이곳을 만든것은 사실 한샘인테리어 노원점을 운영하던 시절 홍보를 위해서 였습니다. 메르스가 터졌을때 그리고 한샘인테리어의 판매장려금정책이 대형대리점화 되면서 소형대리점을 운영할 수 없는 정책으로 돌아서서 운영이 너무나 힘들어져서
한마디로 말하자면 열심히 내내 일해도 제 인건비도 건질 수 없게되서 눈물을 머금고 정리를 했었지요. 쉽게 얘기하자면 망한거죠 운영하는동안 고객들을 위해 가격도 착하게 사은품도 푸짐하게 디자인 품질 좋은 이불이라든지 쿠션이라든지 네오플램 냄비라던지 레이첼바커 그릇이라든지를 선물로 드리면서 운영했는데.. 좋은것을 드리고 싶어서 제 입장에서는 퍼주는 장사를 했는데도 망했습니다. 한달 임대료가 1000만원에 육박했고 관리비가 150~200만원이었던 시절이였습니다. 직원들 인건비를 주고 나면 제 인건비가 나오지 않던 시절입니다. 퍼주는 영업을 해서 망한걸까요?
이렇게 똑같이 저처럼 세월을 차곡차곡 성실히 일해왔어도 성과로 돌려받지 못하고 허무하게 세월을 가루로 만들어 버린 억울한 분들이 많은 요즘 저는 생각합니다. 성실과 노력이 인정받는 시절은 대체 언제쯤 올까 그런시절이 오기는 하는것일까?
해답이 무엇인지를 조금씩 깨달아 가는 요즘 조금씩 할 수 있는 걸 해보자 하는 마음에서 하루하루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무도 들여다 보지 않는 내 까페이지만 언젠가는 반고흐화가처럼 김환기화가처럼 누군가는 인정해 줄날이 오지 않을까요?
오늘도 저는 제 삶의 점을 한점한점 찍고 있습니다. 멈추지 않고 성실하게 말입니다.
이곳은 여러분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설계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2002년 부터 지금까지 인테리어 라이프 스타일에 관한 많은것을 보고 듣고 성실히 일해온 제가 모아둔 많은 것들을 펼치고 공유하려고 하는 카페입니다.
첫댓글 인스타그램에서 haesun.j (레몬큘러스)를 찾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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