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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세계선수들이 말하는 당구기초들...
보낸이:최하광 (황금큐대)
이글은 당구서적(Bliiards Atlas, Volume 2)에 있는 내용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하점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나 내용이 있기에 보다 쉽게 풀어보았습니다. 당구를 제대로 이해하고 진정한 재미를 위해서는 보다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이에 대하여 투자할수록 보다 멋진 경기를 할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며 여러분들의 실력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며 당구의 올바른 이해에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립(Grip) ~~~~~~~~~~ 느슨한 그립(loose grip)은 수구를 자유롭게 다루기에 적합하다. 이 그립은 엄지와 검지만으로 큐를 잡으면서 나머지 손가락은 큐 아래를 받쳐주듯이 가볍게 감싸쥐는 것을 말한다. 이 그립은 손목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며, 또한 길게 끌어치거나 밀어칠때 필요한 그립이다.
모든 손가락으로 꽉 잡는 그립(firm grip)은 스트록시 실수할 경우가 적으며 위의 그립을 원하는대로 구사하기는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스트로크(Stroke) ~~~~~~~~~~~~~~~ 스트로크할때는 하박(forearm, 손목부터 팔꿈치까지)이 시계추처럼 쉽게 흔들려야 하며, 팔꿈치와 상박(upper arm, 팔꿈치부터 어깨까지)은 움직여서는 안된다. 큐의 움직임은 부분적으로는 하박과 손목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큐의 나가는 속도는 큐걸이에서부터 가속되어(빨라져서) 큐팁이 수구를 맞추는 순간에 가장 빠른 속도가 되도록 해야한다. (하수의 경우 대개 이와는 반대로 큐가 나갈때 가장 빠르다가 수구를 맞출때 속도가 느려져서 수구의 속도 및 회전의 효율이 고수보다 떨어지는 것이다.)
브릿지(Bridge) ~~~~~~~~~~~~~~
대부분의 샷에 있어서는 수구와 큐걸이와의 거리는 20~25cm정도가 유지된다. 그러나 매우 정밀 또는 힘조절이 필요할 때는 10cm정도 유지하게 한다. (세리와 같은 경우에는 거의 3~4cm정도임.)
자세(Stance) ~~~~~~~~~~~~
중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다리의 위치가 적절하지 않거나 체중의 분배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올바른 자세를 잡기위한 방법을 소개하면,
1. 샷의 자세를 취하기 위해 편안하게 자세를 숙여라. 2. 큐팁이 수구를 겨냥했을때 큐와 하박(큐를 잡은 손의)이 직각을 이루도록 해라 elbow┌────upper arm │ forearm ┐90˚ cue ──┴┴───────── ⊙ 3. 앞쪽으로 기대거나 편안해지려고 다시 조절하지는 말라. 4. 체중은 양발에 실리게 하고 오른쪽발(오른손잡이의 경우)에 대부분의 체중이 쏠리게 한다.
회전(English) ~~~~~~~~~~~~~
대부분의 샷에는 보통 또는 그이하의 회전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많은 회전을 주려고 하면 수구가 정상적인 선이 아닌 다소 휘어지게 굴러갈수 있다. 보통 또는 그 이하의 회전을 주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1팁 또는 1팁반정도만 줘야 한다. 2팁이상부터는 회전이 많이 걸리며 스트로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큐미스가 날 확률이 높아진다.
리듬(Rythym) ~~~~~~~~~~~~
예비큐질 후 최종 샷을 하려고 수구에서 큐를 뒤로 뺄경우 너무 빨리 빼지 않도록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하수의 경우에는 최종샷을 위해 큐를 수구에서 너무 빨리 뒤로 빼기 때문에 샷순간에 있어서 큐걸이에서 나가는 큐가 가속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속도가 줄어들게 되며, 큐걸이에서 큐가 나갈때 조금만 흔들려도 결국 겨냥한 당점을 맞추지 못하게 된다. 떠라서 서서히 큐를 뒤로 빼면서 큐걸이 끝까지 큐를 당겨줘야 하며 도중에 다시 샷을 하지 않도록 한다. 아래의 그림처럼 최종샷전에서 큐를 뒤로 당길때 (올바른 방법)처럼 큐걸이까지 큐를 당겨줘야 하는데 (잘못된 방법)처럼 당기는 도중에 샷을 하게되면 수구와 큐걸이와 거리를 주는 근본적인 목적부터 잘못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 ───∥ ⊙ ───∥─ ⊙ 큐걸이 수구
(최종 샷전) (올바른 방법) (잘못된 방법)
샷 선택(Shot Selection) ~~~~~~~~~~~~~~~~~~~~~~~ 강한 샷이 필요로 하는 공의 선택은 가능하면 하지 않는것이 좋다. 더구나 회전이 많아야 하거나 수구와 적구가 가까이 붙어 있으면 많은 연습을 통하여 보다 정밀해져야 한다. 옛말에 단순하고 쉽게 생각하라는 말이 있듯이 보다 간단한 샷을 선택해야 한다.
수비위주의 경기(Safety play) ~~~~~~~~~~~~~~~~~~~~~~~~~~~~ 공격이 최상의 수비이기 때문에 방어를 주로 하는 선수가 되어서는 안된다. 물론 상대의 알수가 몇개 남지 않았다면 수비하는 것은 상관없다.
그러나 수비위주의 경기는 사고의 폭을 좁히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것이다. 수비를 생각하지 않는 샷이나, 수비만을 위한 경기는 권장하지 않는다.
각(Angles) ~~~~~~~~~~ 수구를 부드럽게 가격하면 쿠션을 기준으로 입사각과 반사각이 같다. 수구를 세게 치면 쿠션의 탄력에 의해 보다 빨리 튀어나온다. 즉, 수구의 회전을 쿠션에 전달할 시간이 적어진다는 뜻이다.
수구를 강하게 치면 반사각은 넓어지고(둔각으로), 약하게 치면 반사각은 좁아진다(예각으로)
학습(Study) ~~~~~~~~~~~ 잘못된 상식이나 습관을 고지식하게 믿고 이론적으로 정립하지 않으면 실력향상에 크나큰 장애가 된다. 어떤 스포츠이든 기초 자세 및 이론이 있으며 당구도 또한 과학적 원리에 의한 것이므로 최소한의 원리에 대하여는 알고 있어야 한다.
조준(Sighting) ~~~~~~~~~~~~~~ 샷을 하려고 자세를 취하기 전에 어떤 스트로크를 구사할지 결정하고 수구가 움직여야할 거리를 주목하고, 그 다음에는 제1적구의 정확한 두께를 맞추는데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제2적구가 어디에 있는지는 신경쓰지 말아야 한다. 즉, 자세를 취하는 순간 모든 변수, 당점,회전,큐 스피드, 타법등은 결정하고 자세를 취하면 제1적구의 두께를 올바르게 맞추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큐의속도(Speed) ~~~~~~~~~~~~~~~ 샷이 성공할 정도만의 속도(즉, 수구가 제2적구를 맞춘후 수구의 움직임이 20cm정도 나아가지 않도록 하는 속도)로 샷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러나 이것보다 중요한 것은 계산가능한(조절가능한)속도를 사용하는 것이다. 예상한것보다 수구가 많이 움직이면 보다 큐의 속도를 줄여서 키스(쫑)를 피하거나 포지션 플레이가 되도록 해야한다. 현재 포지션 플레이를 할수 없는 실력이라도 계속 연습하다보면 내일이라도 갑자기 포지션 플레이를 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수구를 마음대로 조절할수 없으면(스피드) 다음 공은 단순히 운일지도 모른다. 위대한 선수일수록 어려운 샷을 해야하는 가능성을 피한다.
포지션(Position) ~~~~~~~~~~~~~~~~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들은 그들 샷의 40%정도를 포지션 형태를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포지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 세계 유명선수들의 경기장면을 보면 제1쿠션의 지점을 당구대를 돌아다니면서 이중으로 확인하는 것을 볼수 있을 것이다. 어떤 경우는 2번확인하는 경우도 있다.
1회 샷을 할때 평균 25초 정도가 걸린다. 다시말해서 수구의 진행방향에서 보는 각도와 그 반대방향에서 보는 각도는 달라질수가 있기 때문에 실패할 경우를 줄이는 것이다.
얇게 치기(Thin hit) ~~~~~~~~~~~~~~~~~~~ 시력이 나쁘거나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에는 가급적 얇게 겨냥하는 배치는 선택하지 않는것이 좋다. 더구나 수구를 멀리 이동시켜야 한다면 피해야 한다. 물론 꾸준한 연습을 통하여 극복할수는 있어도 시력이 좋은 사람들보다는 못할 것이다.
집중(Concentration) ~~~~~~~~~~~~~~~~~~~ 정상급 선수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집중해서 치면 옆에서 아무리 떠들거나 요란해도 단지 당구공과 당구대,,,,그리고 당구공의 부딪치는 소리만 들린다고 한다. 실력이 높아질수록 그의 집중력도 높아지며 반대로 집중력을 높이면 실력도 향상될 수 있다.
시스템(System) ~~~~~~~~~~~~~ 시스템은 보통 3구에 적용되어지며, 그 중요성에 대해서는 일일이 나열하지 않아도 알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감각에 의존하여 경기를 하게 되는데 , 이런 경우에 기복이 심하고 큰 경기에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다. 시스템은 처음에 제대로 익히기가 어려우며, 당구대의 상태 등 장비의 상태에 따라 보정을 해주어야 하며, 샷을 일정하게 할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하점자에게는 시스템이 오히려 방해가 될수도 있다.
그러나, 컨디션이 나쁜 경우에는 시스템에 의존하는 것이 좋으며 보다 수준있는 경기를 위해서는 시스템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 시스템을 많이 알고 있을수록 실력향상이 더욱 쉬워질 것이다.
알고 있는것과 실천 하는것은 매우 다르군요,,, 대개는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다시금 되새김질 해봅니다 |
팁의 정의
아틀라스 2권 117쪽에 나오는 내용이다.
아틀라스는 팁을 이렇게 나누고 시스템도 이것에 따라 설명하고 있다.
그림에서 보면 1팁,2팁,3팁을 실제 팁의 1/2 두께로 나누는데 3팁은 공의 중심에서 실제 팁의 1과1/2 두께의 거리이다.
4팁 뿐만 아니라 5팁은 4팁보다 더 당점이 아래에 위치한다. 그러나 대개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있어 4팁까지만 사용하기 때문에 5팁은 거의 필요가 없어 언급하지 않는다.
(뱀발) 4팁은 3팁과 비교하면 공의 중심에서 같은 거리상에 있으나 공이 구르면서 전진회전을 받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키스샷 두께 재는 법
(출처:아틀라스 1권 161쪽)
그림은 키스샷으로 3쿠션을 만든 그림이다.
대부분의 경우 감으로 치지만 두께를 정확히 측정하는 방법만 알면 그리 어렵지 않은 3쿠션이다.
두께를 재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밑의 공을 확대에서 그린 그림을 보면 먼저 수구와 1적구의 중심선을 연결한 선이 1적구의 만나는 점을 흰 점으로 표시하였다.
빨간 점은 목표로 하고있는 1쿠션의 지점과 1적구의 중심을 연결한 선이 1적구와 만나는 지점이다.
그러면 맟추고자 하는 파란 점은 흰 점과 빨간 점과의 중간지점이 된다.
파란 점을 보고 내 공의 중심이 파란 점을 지난다고 생각하고 공을 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