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형님 내외분이랑 시간을 내어 예천 한맥CC 다녀왔습니다.
평소 문경CC를 자주 이용하는 저희 부부와 조금은 멀지만 대호단양CC와 중원 CC를 즐겨 다니시는 형님내외이시기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중 한맥에서 토요일 점심페키지(식사 포함 120,000원)프로모션 문자가 와 이번주는 이곳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문경과 안동의 딱 가운데 위치한 예천 한맥이지요..ㅋㅋ
탁 트인 강과 어우러지는 넓은 페어웨이 컨디션은 조금은 더운 한 낮의 따가움도 잊어 버릴 시원함으로 다가오는 곳이지요...
흔하지 않은 양잔디이기에 골프에 빠진 아내지만 미스샷이 가끔나와 양잔디를 힘들어하는 아내도 이젠 곱게 어루만지던(?) 양잔디를 자신있는 디봇으로 재미있어하더군요...
(ㅋㅋ 디봇 자국 확실히 메꾸고 왔습니다,,.ㅋㅋ)
라운딩 도중 예기치 않게 캐디께서 복통이나 6번홀에서 다른 캐디로 교체하는 흔치않는 일도 있었지만...
이 또한 라운딩의 즐거움으로 여기고 캐디 병원으로 돌려 보냈숩니다...
(그 캐디 어떤지 형님은 내내 걱정을 하시더군요...친절한 형님,,,)
얘기치 못한 일을 격었지만 경기과의 친절한 진행과 교채중 경기과 직원이 급한 마음에 양복 입고와 클럽 챙겨주는 프로 정신을
느낄 수 있었지요~~
라운딩후 주차장에 펴지는 케라반 캠핑족의 삼겹살 냄세는 한맥에서만 느낄수 있는 분위기인듯 합니다...
우리도 그 삼겹살 향을 이기지 못해......
예천읍내에서 삽겹살 파티를 했습죠...~~~
한맥CC.. 우리 회원님들도 양잔디의 매력을 느껴 보시길 추천합니다...영천 레이포드보다 나은듯~~
경치와 분위기에 빠져 사진 한 컷 못찍은 아쉬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