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이라고 들어 보셨는지. 이 이름이 생소한 분들께 힌트를 드리자면 LG, SK, KCC처럼 영문으로 된 회사 이름을 말한다. 그래도 감이 잡히지 않으면 작년에 신설된 우리 고장 소재 회사로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노사민정 대타협의 합작품이라 팁을 드리고 싶다. 아마도 광주와 전남의 시 도민에게 이 정도 말씀을 드리면 금방 아실 것이다. GGM은 바로 광주 글로벌 모터스 (Gwangju Global Motors) 의 첫 글자를 따서 부르는 애칭이다. 오로지 우리 고장에서만 볼 수 있는 광주형 일자리가 천신만고 끝에 만들어져 탄생한 회사가 바로 GGM 이라고 하겠다.
모두가 잘 아는 것처럼 광주형 일자리는 지난 2014년 6월에 이 사업추진이 구체화 되면서 온갖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민선 7기 들어 탄력을 받게 되면서부터 바람직한 일자리 모델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 이름하여 군산형 일자리, 구미형 일자리, 울산형 일자리, 강원형 일자리 등이 바로 광주형 일자리를 벤치마킹하여 전국적으로 확대되기에 이르렀다.
현재 광주시민의 숙원사업인 광주형 일자리 GGM은 이미 임원부터 현장 책임자까지 채용이 거의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이번 전형은 외국에 있는 인재들까지 지원해 올 정도로 인기가 높았지만, 코로나 19로 귀국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응시자들을 위해 화상 면접으로 대체하는 온텍트 (ontact) 방법까지 동원되었다. 무엇보다도 사람이 경쟁력인 만큼 유능한 인재를 뽑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자 하는 GGM 임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돋보이는 사례라 하겠다. 내년 상반기에는 생산직 인력 천여 명과 지역 협력업체의 간접 채용까지 아우르면 만여 명의 고용증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니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한편 빛그린 산업단지에 내년 9월 오픈을 목표로 세워지고 있는 GGM공장은 건설공정률이 47%로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 하겠다. 특히 공장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업체의 비율이 62.3%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게 기여하고 있다. 산업기반이 취약한 우리 지역에 모처럼 규모 있는 자동차회사가 설립되면서 광주는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는지라 더없이 든든하기조차 하다.
그동안 광주 글로벌 모터스는 노사 간의 상생경영을 위해 노력해 오면서 노사상생협의회가 구성될 때까지 노사문제를 협의할 자문 기구인 상생위원회를 한시적으로 설치한 바 있다. 특히 상생위원회는 GGM의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이행을 위한 노사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자문하게 되어 있기에 안정된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으리라고 기대해 본다.
최근에는 이와 같은 GGM이 차질없이 세워지기 위해서 각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자문위원회가 발족 되었다. 이 기구는 GGM의 경영안정과 지속발전을 위해 자문하고 제안하면서 고객만족, 상생경영, 신뢰경영을 도모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우리 위원들은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GGM이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한 바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이 전국 제1호 상생형지역일자리로 최종 선정되었다는 희소식을 받고 모두들 기뻐하였다. 이에 따라 투자보조금과 투자세액 공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10개 사업에 국비 2944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광주시는 근로자의 평균연봉을 낮추는 대신 근로자들에게 복지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 직장 어린이집 조성, 공동직장어린이집 과 개방형 체육관 건립, 빛그린 산단 진입도로 개설을 서두르고 있다.
이제 우리 지역민들로부터 각별한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GGM이 투명하면서, 열린 자세로 참여 경영을 실천해 나갈 때 광주 글로벌 모터스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다.
< 이 글은 GGM 경영자문위원장 자격으로 썼음을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