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K 한인 문화원"을 활용하자!
현재 말레이시아 각 지역에 살고있는 한인들을 헤아린다면 상당히 많은 숫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대부분의 한인들이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 집중하여 있지만 각 지방에도 한인들이 많이 흩어져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듯 소수의 한인들이 지방에서 지내다 보면 애로점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한국적 문화시설과 자료들을 접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상황은 어른은 물론이려니와 학생과 아이들의 경우에는 더더욱 심하다고 할 수 있다. 각 가정에 있는 도서나 문화적인 자료들은 적을 뿐더러 이도 이미 식상해 있어 한국적인 감각을 갖지 못하게 하는 주원인이 되고 있다.
코타키나발루 지역에 있는 한인들에게 문화적인 충족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종합 한인문화원의 건립을 꿈꾸며, 우선 부족하나마 각종의 도서류와 카세트 테이프, 비디오 테이프, 음악 및 영화 CD 등을 갖추어 놓고 문화원의 기능을 감당하고자 사바 한인 문화원이 운영 중에 있지만 아직 이를 아는 사람들이 적어 활용이 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물론 아직은 장소와 건물이 마련되지 않아서 일반가정의 응접실에 부족하지만 자료들을 전시하고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독립적인 장소와 건물과 자료보충 등의 과제가 남아있지만 머지않아 장소를 마련하고 자료들도 확충할 계획을 추진하는 등, 구체적으로 코타키나발루 지역의 한인들에게 문화적으로 도움이 되고 현지인 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준비중에 있다.
특히 사바 한인 문화원에서는 대사관에서 각종 민원서류들을 구비해 두고 있어 언제라도 긴급히 대사관 서류들이 필요할 경우에는 서류들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말레이시아 한인회의 여러 가지 자료들도 구비하여 제공하고 있다.
* 사바지역에는 각종 스포츠 동호회가 왕성하게 활동을 한다.
코타키나발루 지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은 각종 스포츠 동호회를 통하여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어서 자칫 생활의 리듬이 깨지기 쉬운 타국에서의 생활을 극복할 수 있는 한인들의 지혜가 있는 지역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물론 어느 지역에나 나름대로 스포츠 동호회가 있겠지만 실제로 한인 인구대비로 볼 때 코타키나발루 지역의 한인들이 운동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다. 아래의 동호회들은 코타키나발루 지역에서 활동하는 스포트 동호회들로 아직도 운동을 하고있지 못하는 분들에게 동호회들을 소개하고 함께 참여하여 건강도 다지고 상호 친목활동이 전개되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1) 한인 골프회(총무 019-843-1288)
골프회는 각종 동회회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동호회로서 20여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을 하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대부분 남자회원들만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의 상황과 지역과 골프의 특성상 아직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정에서 주부까지 골프를 즐기기에는 어려운 점들이 있어서 여성회원들이 적은 원인이 되고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모임을 통하여 상호 교재와 친목을 나누며 건강을 키워가고 있는 골프회는 회장에 주진학씨가 총무에는 좌덕용씨가 맡고 있으며, 매우 적극적이며 왕성하게 동호회가 운영되는 중에 있다. 매월 1회씩 한인대회겸 정기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3월 15일에 정기 대회를 한 결과 1등에는 좌덕용씨 2등에는 최재식씨 3등에는 정규호씨가 차지하였다.
2) 축구 동우회(총무 019-843-1316)
축구는 격렬한 운동이다. 그만큼 위험의 요소도 있지만 남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이며 남성다운 운동이 아닐 수 없다. 축구회는 이러한 맛을 아는 1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서 함께 건강을 다져가고 있다. 특히 축구회는 매주 현지인들과의 정기적인 친선경기를 통하여 현지인들에게 한인들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회장에 주진학씨 총무에 손은익씨가 맡아서 수고를 하고 있다.
3) 사바 볼링클럽 http://www.freechal.com/skbc/ (총무 019-842-7566)
사바 볼링클럽은 1년 6개월 전에 생겨 현재 10여명의 회원이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모여 볼링도 즐기고 또 차를 나누며 회원간 교재를 갖는 등 아주 단란한 동호회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볼링은 격렬하지 않아 학생에서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서 특히 사바 볼링클럽의 인상적인 것은 애버러지에 대하여 매주 볼링점수가 기록 관리가 되며, 3개월에 한번씩 시합을 하고 있다. 그리고 시합의 방법은 지난 3개월간의 성적과 시합의 성적을 합하여 순위를 결정하고 시상을 함으로 인하여 평상시의 게임이 늘 시합과 같은 효과가 있으며, 이로 인하여 회원들의 볼링 실력이 날로 날로 성장해 가게 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그 동안의 모든 볼링 기록은 홈페이지를 통하여 인터넷상에서 항상 확인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3월에 자체 대회를 할 예정이며 아직 대회 일정은 확정이 되지 않았다. 회장에 강동효씨 총무에 정해림씨가 수고를 하고 있다.
4) 주부 베드민턴 동우회(총무 019-870-6165)
주부 베드민턴 동회회는 주부들이 모여서 운동을하고 있으며 여성들의 건강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약 15명 정도의 회원이 매주 목요일에 비버리힐 베드민턴 코트에서 토요일에는 스트라하버 베드민턴 코트에서 10시에서부터 12시까지 운동을 하고 있으며 한인 여성들끼리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 큰 목을 하고 있다. 3월 21에는 제2회 "KK주부 베드민턴 대회"치룬 결과 1등에 경남수, 김경미씨 조가 2등에는 민희숙, 조순애씨 조가 3등에는 송경주, 까마리아씨 조가 차지하였다. 이 자리에서 그 동안 수고하던 최미자씨가 다음 회장에 경남수씨를 지목하여 앞으로 수고를 하게 되었으며, 총무에는 조순애씨가 그대로 연임되었다.
5) 테니스 동우회(총무 016-810-0908)
아침과 저녁으로 모여 테니스를 즐기는 모임이 있다. 매주 금요일 오전 8시에 리카스 코트 테니스장에 모여 테니스를 즐기고 있으며, 저녁에도 수시로 모여서 테니스를 즐기고는 한다. 아직은 초보자들이 많은 상황이지만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는 타국인을 포함하여 약 12명의 회원들이 모인 테니스 동호회를 통하여 점차 실력을 친목을 다져가고 있다. 테니스 동호회의 총무로 원용업씨가 수고를 하고 있다.
* 한글공부에 열심인 학생들!
코타키나발루에 살고 있는 학생과 어린이들은 요즈음 한글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사바 한글학교'와 '코타키나발루 한글학교'등 두곳의 한글학교가 있는데 이곳에서 공부를 하고있는 학생과 어린이들은 다른 어느때 보다도 한글공부를 재미있게 하고 있다.
특히 다른 어느 도시보다도 현지인과 결혼하여 이룬 가정들이 많은 도시인데, 이러한 경우 자녀가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지 못하거나, 현지인 배우자 역시 한국어 사용에 대한 아쉬움을 갖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들의 자녀들과 엄마가 한글학교에서 함께 공부를 하면서 가정에서도 서로 한글공부에 경쟁을 하고 한국어로 대화를 하는등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우선 학교에서도 만나면 한국어로 인사를 하는 일부터 시작하여 이제는 자신의 생각까지 간단하게 표현할 줄 알게 되면서 교사나 학생 모두가 기쁘고 즐거움 속에서 공부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인 남편의 경우 "집사람을 한글학교에 보냈더니 한국말을 너무 잘 알아듣게 되어 골치 아프다"라고 하소연 하는 말이 이제는 코타키나바루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즐거운 농담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앞으로 주부들은 대상으로 한국의 음식을 배우면서 더불어서 그와 관계되는 말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면 한국인 남편들은 "음식까지?"라고 하는 또 하나의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될 날이 머지 않았다.
그리고 현지인 들이나 그들의 자녀들까지 함께 참여하여 지속적으로 공부를 하는 학생들도 있어 한국어에 대한 이들의 관심이 얼마나 많은 가를 알 수 있다. 모쪼록 한국인의 자녀이든 현지인 이든 모두가 한국어를 제대로 구사하여 그들의 삶이 좀더 풍성한 삶이 되도록 돕는 모든 교사들과 실제로 더위와 싸우며 공부에 힘쓰는 모든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 사바 벼룩시장
사바지역에 사시는 한인여러분들의 사고 파실 물건이나 개인적 공고내용 대소사 모임, 알림 등을 실어드립니다.
(연락처 710-413, 팩스716-413, 016-842-4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