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에서 아침을 먹고, 식당주인의 넉넉함과 산의 웅장한 능선에 취하기도 잠시,
금남로로 이동하여 민족문제연구소광주지부의 부쓰에 광주에서의 두 번 째 서명대를 열었다.
자리를 내주시고 물심양면 거들어 주신 김순홍광주지부장님, 사무국장님, 회원님들께 고맙다는 말씀 전한다.
이 날은 차분히 이야기를 듣는 학생들이 많았다. 말씀이 많아졌고 청중도 늘어났다.
현재 교과서에 실린 친일파들을 열거하고 그들이 친일행각을 한 것에 대해 교과서도, 교사들도
언급하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런 역사로는 우리가 누구인지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도
알 수 없는 노예를 만들어 낼 뿐이다, 역시넷은 이 땅의 역사교과서를 고쳐, 올곧게 쓰는 것이 목표이다!
와 같은 말씀들.
그 깊은 응시와 경청의 시간을 내 준 광주의 학생들과 시민들께 오롯이 고맙다.
서울서 버스로 오신 김동지님과 이호림선생님과 많은 분들께서 뒷자리를 든든히 지켜주신 것이 참 고맙다.
일찍 상경하느라 마음이 바쁘셨을 강란숙대표께서도 애써주었고 처음 망월동을 참배한 예진양의 활약도
눈부셨다. 마음을 함께 한다는 것, 뜻을 함께 한다는 것이 곧 동지이다. 오월 광주에서 만난
모든 동지들의 눈이 빛났다.
첫댓글 광주의 오월이 빛납니다.
금남로의 동지들이 빛나십니다.
오월광주가 한 보따리인데, 반도 못 풀었네요.^^
광주까지 오시어 역사바로세우기의 또 한걸음을 하시었네그려~ ^^
오베베가 있어, 한층 든든^^ 광화문서만 만났던 만남도 한 걸음 더 나갔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