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1일
수직도시 두바이에서 초고층건물들의 숲을 누비면서 들린 버즈 알 아랍 호텔(Burj Al Arab)
순금으로 내부가 인테리어되어 있고 세계 유일한 칠성급 호텔입니다.
부르즈 칼리파와 함께 두바이의 랜드마크이자 상징적 건물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보안도 철저해 호텔 투숙객이나 뷔페 예약자만이 출입 가능합니다.
총 38개층에다 높이 321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입니다.
쥬메이라 퍼블릭 비치에서 올려다본 버즈 알 아랍 호텔 뷰포인트
다만, 아래 한창 공사중인 상황이 거슬리고
또한 바다 위 떠 있는 돛단배 모형의 호텔이 가장 가까이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긴 하나 호텔 맨 아랫부분은 가려진 상황입니다.
쥬메이라 퍼블릭 비치는 누구나 들어설 수 있는 곳입니다.
현지인들 조깅 및 산책 코스이기도합니다.
관광객들은 부담없이 이곳에 들러 버즈알아랍호텔 조망을 즐기기도 합니다.
쥬메이라 퍼블릭 비치 주변에는 여전히 한창 공사 중입니다.
그리고 먹구름 낀 창공 아래 파도도 일렁입니다.
현재 기온은 19~20도 정도
습도는 낮고
여하튼 해변을 즐기는 컨디션 Good^_^
해변 모래밭을 거니는 사람들은 평화롭습니다.
호텔을 보고 파도소리 듣고 걷기도
잠시 멈추고 앉아 휴식을 취하고 멍때리기도
특히 바닷물 속 뛰어든 사람들을 바라봅니다.
서핑보드를 타고 카약까지
일상적인 풍경일 듯
그러나 나에게 아라비아해 물결에 실려오는 파도와 바람 소리는 차갑게 느껴집니다.
이처럼 주메이라 퍼블릭 비치는 황량함이 묻어납니다.
이방인으로서 생소함도
한편 관광객들에게 퍼블릭 비치를 즐긴다는 것은 익숙하지 않아 보입니다.
단지 버즈알아랍호텔 뷰포인트이자 포토존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관광객들을 곧장 떠나 보내야만 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