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병문 베드로 신부님 선 6주기 추모미사 후기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성직자 묘소
성직자묘소 비탈길을 오르다보면 소나무와 하늘,구름이 어울리는 天界의 바다가 보이고
좌측으로 접어들면 성직자묘소가 보입니다.
매년 이병문 베드로신부님 선종일에 묘소를 찾는 지인께서 대자연의 숨소리와 함께 침묵기도를 드립니다.
매년 기일마다 비구름, 비바람 치던 날씨와 달리
오늘은 하늘에 구름은 새털같이 가벼워 보입니다.
묘소제대 한편에 숲에 걸쳐있는 프랑카드!
故 이병문 베드로신부님께서 “어서 오세요” 하며 반갑게 맞이하는 것 같습니다.
일찍 묘소를 방문한 자매님들의 기도 모습이 보입니다.
故 이병문베드로 신부님의 묘소
잠원동성당 7대 주임사제(2004.09.20-2009.07.16)
누군가! 신부님 묘소위에 아름다운 꽃으로 소박한 마음에 화관을!
사랑과 情. 애뜻함이 느껴집니다.
대주교 노기남 바오로. 추기경 김수환 스테파노. 주교 김옥균 3분의 묘소 참배 參拜
일원동성당 前 총회장님의 참배 모습
천주교 서울대교구 잠원동교회
역대 성직자의 묘소를 찾아 참배를 드렸습니다.
故 이우철 시몬 신부님 묘소
잠원동성당 초대 주임사제 (1947.07.01-1980.05.18)
http://www.fof.or.kr/intro/intro_1.php
http://www.sungsimwon.or.kr/a8.htm
홈페이지 주소크릭
故 장대익 루도비꼬 신부님 묘소
잠원동성당 4대 주임사제(1987.09.04-1994.09.09)
http://fr.catholic.or.kr/louischang/board/b.htm
홈페이지 주소크릭
천주교 잠원동교회 보좌신부로 재직하신 박은종 사도요한 묘소(1996.11.29~?)
늘 청빈한 자세로
우리에게 믿음과 사랑을.
항상 깨어있어라! 기도하라!
가난. 청빈. 나눔. 정의. 사랑을
저희 가슴에 심어주신 참으로 곧은 멋진 사제입니다.
무엇보다 진솔하고
예수님과 같이 모든 면에서 철저한 삶을 살고자 했던 순수한 사제이었습니다.
바다를 좋아 하신 신부님!
주님이 계신 바다에서
율법이 아닌 사람을 사랑하는 곳에서
여기서 누리지 못한 기쁨과 평화를 누리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 신부님의 별명은 실버 벨이라 불렀습니다.
금종 보단 화려하지 않은 은종으로,
세상 어둠과 탐욕과 이기심의 복판에 종을 울리는 사람이라 불렀던 별명입니다.
故 이병문 베드로 신부님 선종6주기 추모미사를 위해
잠원성당 120여명의 교형 형제.자매님들이 신부님묘소에 도착. 참배드리는 모습
천주교 서울대교구 잠원동교회 現 9대 주임사제 박항오 마르티노 神父님
미사시작에 앞서
살아생전 이병문신부님과의 인연을 떠올리시면서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누셨습니다.
"사제는 신자들의 기도로 먹고살며 힘이나며 보람을 느낀다".
잠원동교회 재직중 선종하신 故 이병문베드로 주임사제를 잊지않고
추모미사를 드리는 교형 형제 자매님께 감사하다는 간단한 인사말씀
천주교 잠원동교회 前.現 사목위원과 교형 형제.자매님들이 참석 하였습니다.
前사목회장님께서도 참석하였습니다. (이재화. 변정균. 김진현. 서만기)
이종박 팰릭스 사목회장 추모사
前 여성 총구역장 채진주 글라라 자매님의 추모사
유가족을 대표해서 여동생분의 추모사
청명한 하늘에 두둥실 구름은 ~
故 이병문 베드로 신부님께서
마치 천국에서 기뻐하시는 듯합니다.
추모미사 집전사제
천주교 잠원동교회 주임사제 박항오 마르티노神父
천주교 대림동교회 주임사제 이성원 베드로神父
천주교 노원동교회 부주임사제 우창원 아우구스띠노神父
故 이병문 베드로신부님의 두분의 아들 신부님과 함께 미사를 집전하시는
잠원성당 주임사제 박항오 마르티노신부님께서는
오늘은 죽음에 대한 애도의 슬픈 추모미사라기보다는
천국에 계시는 이병문신부님과 함께
기뻐하고 . 감사하는 날이라고 유가족분들을 위로 하셨습니다.
의인은 하늘로 올려지고~
지혜의 불멸은 하느님 곁에서 살게 한다.
의인들은 영원히 산다. 주님이 친히 그들에게 보상을 주시며 지극히 높으신 분이 그들을 돌봐 주신다.
그러므로 그들은 찬란한 왕관을 받고 주님께서 친히 내리신 아름다운 머리띠를 띨 것이다.
주님은 당신의 오른손으로 그들을 덮어 주시고 당신의 팔로 감싸 주실 것이다
지혜서 5,15~16
3분사제의 미사집전모습은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情.사랑.자비심. 德行, 善行등이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았다” 표현이 저절로 ~
6주기 추모미사 마치고
용인 성직자 묘지 앞 넓은 잔디밭과
송림의 그늘 아래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 중 주고받는 술 한 잔에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친교의 시간!
마치 이병문 베드로신부님 주임사제 재직시
사랑과 우정의 잠원성당 공동체의 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 6주기 추모미사는
지난 5주년 추모미사와 달리
마음 가볍고 뜻 깊은 공동체의 일치와 화합의 시간이었다.
돌아서는 발걸음 하늘을 쳐다본다.
저 하늘 구름속에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며
신부님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오늘이 시간을 마련해주신
잠원성당 9대 현 주임사제 박항오 마르티노 신부님에게 감사 인사드립니다.
따스한 인간의 情과
하느님사랑과 이웃사랑이 살아 있는
imitatio christi
하느님.예수님.성령의 교회와
사제의 권위가 살아 있습니다.
님의 뜻이 (임석수).nwc
첫댓글 가슴이 따뜻해 집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