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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커벨프로젝트 회원님들에게 '티어하임 프로젝트 와 그 견학단 구성'에 대한 이해를 조금 더 돕기 위하여 지난 7월 7일에 발표한 티어하임 견학단의 중간 진행 과정, 인원 구성 및 선발, 그 책임과 의무에 대하여 상세히 추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티어하임 견학단 진행의 중간 과정. 상세 설명.
① 사실 올해 초 있었던 정기총회의 대표 추천 수락사에서 티어하임 견학단을 한다고 했을 때는 무척 막연하고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이 일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많이 고심하고 고민을 하다가 문제의 해결고리 중에 하나를 언론사와 손을 잡고 해나가자라는 것으로 잡았습니다.
② 그러면서 어떤 언론사와 손을 잡고 일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였지만 아직 신생동물단체에 그다지 큰 영향력을 갖추지 못한 팅커벨프로젝트와 손을 잡고 일할 수 있는 언론사를 새로 개척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치 않게 올해 3월 중순경 서울시 동물보호과에서 '상암동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준비미팅에서 서울시 동물보호과, 동행, 동물보호교육재단, 팅커벨프로젝트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는데 마침 그 자리에 노컷뉴스에서 두 분의 PD가 오셨습니다. 그리고 서로 인사를 나누게 되었지요.
당시 노컷뉴스는 반려동물, 혹은 동물보호 분야에 대해 회사내에서 자리를 잡고 앞으로 노컷뉴스 하면 반려동물, 동물보호라는 인식으로 대중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민중이었던 차였습니다.
③ 그 때 명함을 나누고 인사를 했던 두 PD중에 한 분인 정민호 피디(팅커벨 닉넴 멍피디)에게 문자를 하고 전화를 해서 우리가 이런 취지로 이렇게 티어하임을 가려고 한다. 라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정민호 피디는 당시만 해도 처음듣는 계획이라 뭐라 확답을 못했지요.
하지만 그 일을 계기로 해서 멍피디와 친분관계를 가지게 되었고 팅커벨프로젝트의 유기동물입양캠페인, 땡큐스튜디오 촬영, 강릉시보호소 관련 공청회 촬영, 경동시장 개장수 골목 관련 촬영. 그리고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반려동물의 삶과 죽음에 대해 복또리타맘님댁의 아이들과 특히 똘이가 살아있을 때부터 촬영해서 별이 되어 김포 페트나라에서 장례를 치루고 화장을 하는 모습까지 촬영에 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고 멍피디도 티어하임에 대해 큰 호감을 갖게 되었고, 그것을 멍피디 개인차원이 아니라 노컷뉴스 회사차원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④ 멍피디와 얘기를 나누면서 그 과정에서 아무래도 티어하임 프로젝트는 이쪽 분야의 전문 신문인 애견신문도 함께 하면 더 좋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그 부분에서 공감을 하여 애견신문쪽과도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차례 만남을 갖게 되었고 팅커벨프로젝트와 노컷뉴스, 애견신문 서로 간에 권한과 책임을 배분하는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의 조율 과정을 거쳐 MOU는 곧 체결하게 됩니다.
⑤ 이렇게 팅커벨프로젝트, 노컷뉴스, 애견신문 3자간 MOU를 체결하여 일을 진행하게 됨에 따라 각 주체에 어떤 사람이 티어하임 견학단으로 구성되느냐는 이제 팅커벨프로젝트 개별 문제가 아닌 3자의 공통 문제가 되었습니다.
제가 최초에 대표 수락 연설을 하면서는 팅커벨프로젝트의 독자적 견학이었지만 이번에 3자간의 견학이 되면서 처음에 구상했던 인원수인 10명 이내에서 협의와 조율을 하다가 노컷뉴스와 애견신문에서
"그건 너무 많은 것이 아니냐, 그리고 각각의 견학단이 무슨일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이며, 다녀와서 어떤 결과물을 낼 것인가가 명확해야 한다. 그것이 되지 않고서 견학단에 포함되는 것은 3자가 함께 마련해야하는 경비의 공동지출이라는 측면에서 불합리하다"라고 하며
팅커벨프로젝트의 인원 조정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저 또한 그 부분이 타당하다고 생각되었기에 받아들이고 인원 조정을 하는쪽으로 결심하였습니다.
⑥ 3자가 공히 인정한 내용은 이번에 티어하임을 다녀온다는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티어하임을 다녀오고 난 후 어떤 결과물을 낼 것이며, 그것이 한국 동물보호운동에 영향을 미치고 기여를 해야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방법은 대중적으로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식 보고서, 영상, 사진, 글 창작물(소설, 혹은 에세이), 웹사이트 구축 등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글 부분은 반드시 어린이용 창작물과 어른용 창작물 두 종류로 해야 할 것이 이야기 되었으며 그에 따라 다음과 같이 각각의 역할 배분을 하게 된 것입니다.
영상 및 기획기사 : 노컷뉴스 2명
사진 및 기획기사 : 애견신문 2명
공식보고서, 글 창작물(어린이, 어른 창작물), 웹사이트 구축, 통역 담당 : 팅커벨프로젝트 6명.
이렇게 하게 되었으며 각각의 선발 인원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프로필을 공유하고, 그 사람이 견학단의 일원으로 충분히 자기 역량을 발휘할 수 있으며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해 검토하였습니다.
⑦ 팅커벨프로젝트 대표인 제 입장에서는 마음 속으로 팅커벨프로젝트 발전에 공헌하신 분, 열심히 활동하신 분 등도 함께 하고자 3 ~4명의 인원을 추가로 더 생각했으나 그 부분에서는 이 원칙, 즉 다녀오고 난 후 책임지고 결과물을 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감당할 수 없어 해당 컨텐츠를 제작할 능력이 있는 분을 중심으로 구성하기로 한 것입니다.
⑧ 견학단 인원을 구성할 때 처음에는 회원 공모방식을 하려고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부분은 오히려 회원들을 기만하는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어떤 분야의 컨텐츠를 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측면에서 검증된 회원이 있는데, 자칫하면 희망을 갖고 공모한 사람들을 형식적으로 들러리만 세울 수 있고, 공모 결과가 발표되었을 때 큰 반발을 살 수가 있습니다.
비근한 예로 팅커벨에서 아동동화 분야에서는 리버님, 창작 소설, 에세이 분야에서는 피피님, 통역은 깽이엄마, 웹사이트구축, CG는 권짱님, 출판편집기획 야미야호님은 그동안의 결과물을 통해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인데 설령 다른 회원이 공모에 신청했다고 하더라도 기존에 능력이 검증된 분들을 제치고 다른 분이 선발된다는 것은 오히려 회원들의 큰 반발을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⑨ 그런 측면에서 회원 공모 방식보다 이미 능력이 검증된 사람들이 해당일자인 10월 9일 ~ 16일에 시간을 낼 수 있는지 없는 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컨텐츠 제작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해당 일자에 시간을 못낸다면 안되기에 그 부분의 사전 점검은 필수였던 것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 대표이자 이번 티어하임 견학단을 인솔하게될 뚱아저씨의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부분은 인정합니다. 아무래도 회원들의 컨텐츠 제작 능력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저였기에 그 부분에서 제 의견은 필수적이었던 것입니다.
⑩ 그리고 그동안의 진전사항에 대해서는 이사회방에서는 5월 22일과 6월 18일에, 운영위원회방에서는 그것보다 이틀 정도씩 늦은 5월 24일과 6월 20일에 각각 진행사항을 보고하고 난 후 지난 6월 28일에 부산의 밍밍 이사님 댁에서 있었던 팅커벨프로젝트 2분기 정기 이사회 때 티어하임 진행에 대해 전반적인 상황을 설명한 후 인원 선발에 대해서도 말씀드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팅커벨프로젝트에 기여한 공로가 크고, 매우 열심히 활동을 하신 한 정회원이 추천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그 부분에 대해서 숙고를 하였습니다.
이후 노컷뉴스 및 애견신문과 다시 재논의를 했으나 원래의 원칙인 컨텐츠 제작능력이라는 선발 기준을 그대로 지키자라는 부분과 아직 확실치 않은 견학단 경비마련 등에 인원이 더 추가되는 것은 부담스럽다라는 의견으로 모아지며 다시 추천하신 이사님들에게 위 두 가지 이유로 추천하신 분을 못하게 되었다는 양해를 구하고 이사회 때 협의된 6명으로 확정을 지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7월 7일에 확정하여 공고하게 된 것입니다.
이상 티어하임 견학단의 구체적인 진행과정이었습니다.
■ 티어하임 견학단의 책임과 의무 사항.
이번에 티어하임 견학단의 경비는 팅커벨프로젝트의 기금에서는 한 푼도 사용하지 않고 외부에서 조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금의 공공성과 공익성이 있으므로 이번 견학단 참여자들에게는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사항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명확히 하고자 7월 8일 저녁에 티어하임 견학단 1차 모임을 갖고 공동의 책임과 의무 사항, 그리고 각자의 책임과 의무사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서약을 하였습니다.
팅커벨프로젝트 티어하임 견학단 서약서
견학일정 : 2015년 10월 9일 ~ 16일 (7박 8일)
견학장소 : 독일 뮌헨, 베를린 티어하임 외.
1. 이번 티어하임 견학단의 재원은 전액 공공기금으로 마련된 것이며, 1인당 300만원 이상의 기금이 지원되는만큼 참가자는 모두 공익성을 갖춘 견학단 활동을 한다.
2. 티어하임 견학단 일동은 재원마련에 필요한 크라우딩 펀드 등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하여 적극 자신의 재능을 지원한다.
3. 티어하임 견학단 일동은 각자 자기가 맡은 역할에 따라 견학단 참가 이후의 결과물을 내온다.
뚱아저씨, 깽이엄마 - 공식보고서.
리버 : 티어하임을 소, 주제로 한 어린이 동화 창작물
피피 : 티어하임을 소, 주제로 한 어른용 창작물
권짱 : 티어하임 웹사이트 구축(가기 전, 가고난 후)
야미야호 : 티어하임 사진을 이용한 달력 제작, 사진전 기획. 창작물 컨텐츠 기획.
4. 견학단 참가자는 이번에 나오는 모든 컨텐츠에 적극 협조한다. 필요에 따라 사진, 영상물, 기타 창작물에 본인의 얼굴이 나오더라도 거부하거나 별도의 초상권을 주장하지 않는다.
5. 견학단 참가자는 견학단 대표인 황동열의 허락없이 별도의 개인행동을 하지 않는다. 단 사전에 신청한 경우 견학단 활동을 마친 후 개인 일정을 가질 수 있다.
2015년 7월 8일
팅커벨프로젝트 티어하임 견학단
대표 황동열(뚱아저씨) 권소영(권짱) 박현숙 (리버) 박나은(깽이엄마) 하재영(피피) 김민선(야미야호)
■ 팅커벨 회원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말씀
이상의 구체적인 진행과정 및 티어하임 견학단의 책임과 의무 사항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 큰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하는 일이라 완전히 매끄럽게 일이 진행되지는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표로서 제가 세운 3가지 원칙.
첫째, 팅커벨프로젝트의 통합기금에 경비부담을 주지 않고 노컷뉴스, 애견신문, 팅커벨프로젝트 3자가 협업으로 마련된 경비로 조달한다.
둘째, 이번 티어하임 견학단은 그에 상응하는 결과물을 반드시 내온다.
셋째, 견학단 그 이후의 컨텐츠를 통한 후속작업으로 팅커벨프로젝트의 제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며, 한국동물보호운동에 있어서, 특히 17개 광역자치시도와 227개 기초자치시도의 유기동물보호소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로 만들어 유기동물보호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저는 이번에 티어하임 견학단의 공식보고서를 17개 광역자치단체의 동물보호담당부서, 227개 기초자치단체의 동물관련담당부서에 모두 배포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해당 공공기관, 그리고 각 동물보호단체 등에도 모두 배포할 계획입니다. 그것을 유상판매할지 무상증여할 지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여러가지 면을 검토하여 전략적으로 판단해보겠습니다.
끝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무래도 사람이니만큼 인원 선발 등에 호불호의 감정이 개입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팅커벨프로젝트 발전을 위해 애쓰고, 열심히 활동하신 분들을 기준으로 따진다면 견학단 선발인원보다 훨씬 더 열심이시고, 발전에 애쓰신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티어하임 프로젝트의 취지와 목적에 충실하고 그것을 구현해나가는 부분에 있어서 정회원 이상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컨텐츠 제작 능력과 그에 대한 책임이라는 유일한 기준을 세운 것에 대해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티어하임 견학단 일동은 앞으로 남은 3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이 사안에 대해 의견이나 더 궁금하신 사안이 있으시면 아래 덧글로 남겨주시면 성심껏 답변드리겠습니다.
2015년 7월 13일
팅커벨 프로젝트 대표 뚱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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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하셨어요 어떤결과가나올자 개대되네요^^
정말 기대되는 프로젝트입니다 화이팅~~
응원합니다. 파이팅입니다.
응원합니다!! 일이 점점 더 확고하고 확실해지네요~^^
응원합니다~~
좋은결과물이 나올것이라 믿습니다.. 황대표님과 동행하시는 회원님들 응원합니다..
어떠한 결과물이 무조건 나와야되며, 그 결과물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회원님들로인해
견학단원들의 부담이 상당히 크실듯합니다. 그럼에도 선뜻 수락해주신 견학단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응원합니다^~^ 좋은 견학, 좋은 결과물이 있길 기대할게요^~^!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솜동님 말씀대로 오히려 확실한 성과물이 있어야한다는데 있어 선발된 분들이 많은 부담감이 따를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하시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좋은 결과 기대가 되네요~! 응원합니다^^
심사숙고한 계획에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