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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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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Q 2. 십자가의 의미와 십자성호에 대해 알고 싶어요!
"어명이오! 죄인은 나와 어명을 받으시오!" 사극을 보면 이렇게 외치면서 사약을 내리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사약은 조선시대 죄인을 사형시키는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가장 점잖은 방법이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교수형이나 참수형이 있었습니다.
참수형은 특히 죄질이 나쁜 사람들에게 하는 방법이었다고 합니다.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도 나라의 근본을 흔든 대역 죄인이라고 해서 이 형을 받았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사형 제도가 있었는데, 바로 십자가형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누구도 십자가를 잔인한 사형도구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예수님께서 당신의 십자가를 구원의 상징으로 변화시키셨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죽이는 도구가 사람을 살리는 도구로 바뀌었습니다. 참 신비로운 일이죠.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를 몸에 지니고 있습니다. 신앙인의 표지로서 지니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반지나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썩 그렇게 이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단두대나, 망나니의 칼 모양의 장식을 가지고 있으면 이상하겠지요?
우리가 지닐 수 있는 가장 좋은 십자가는 십자 성호입니다. 내 몸과 마음으로 십자가를 그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호경은 가장 간단하면서 완벽한 기도입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을 부르면서 십자가 구원에 대한 믿음을 고백합니다. 또한 삼위일체에 대한 신앙을 고백합니다. 모든 기도와 일의 시작과 마침, 또한 성삼위의 이름으로 모든 것을 하겠다는 다짐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가 그런 신앙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내는 표지가 되기도 합니다. 운동선수들이 경기 전에 십자 성호를 긋는 모습을 보면 괜히 흐뭇하고, 응원도 하게 되지요. 예전에 권투 중계를 보는데, 양쪽 선수 모두 성호를 긋고 나오더군요. 누구를 응원해야 할 지 난감했답니다.
<알아둡시다>
천주교 신자들은 기도할 때나 마칠 때, 식사를 할 때나 마칠 때, 그 밖에 일과를 시작하거나 마칠 때도 언제나 손으로 자기 몸에 십자 모양을 그으면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고 기도를 바칩니다. 이때 십자 모양을 긋는 것을 '십자성호', 함께 바치는 기도문을 '성호경'이라고 합니다.
성호경은 십자가 구원에 대한 믿음의 고백이요, 삼위일체에 대한 신앙고백입니다. 또 모든 기도와 일의 시작과 마침, 성삼위의 이름으로 모든 것을 하겠다는 다짐의 표현이기도 하며, 우리의 신앙을 드러내는 표지입니다.
천주교 신자들은 미사 중 복음 말씀을 읽기 전에도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이마와 입술과 가슴에 십자표시를 합니다. 이것은 복음 말씀을 믿고 받아들이며(이마), 입으로 고백하며(입술), 가슴에 새겨 실천한다(가슴)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자료출처: 평화방송 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