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요결 강의, 합동연수 둘째 날
3일이라는 기간에 거쳐 공부할 ‘복지요결’, 오늘은 2일차 강의를 들었습니다.
사회사업의 이상, 가치, 철학, 주안점을 주제로 공부했습니다.
사회사업은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일입니다.
「복지요결 8쪽」사회사업 줄거리
첫날에서도 했던 것처럼 사회사업의 개념을 읊음으로 생각의 눈을 열었습니다.
“복지요결에서 강조하는 사회사업이란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요?“ 라는 질문으로
생각의 눈을 열어주셨습니다.
② 실무에 닿게 구체화합니다. 추상적이면 적용하기 어려워서
결국 이상과 실무가 따로 놀게 됩니다.
「복지요결 30쪽」사회사업 이상 연구방법
선생님의 말씀을 따라가며, 1일차 강의에서 복지요결의 내용을 이해하기 보단
따라감에 급급했던 제 공부의 방향성을 구체화하며 스스로 정리하는 방법을 깨달았습니다.
깨달은 방법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복지바탕을 살리는 것이야말로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세우고 지탱하며 문제의 근원을 막고 온갖 복지를 이루는 근본책입니다.
「복지요결 35쪽」사회사업 철학: 3. 바탕이 살게 합니다.
이 구절을 통해 바탕을 살리면 인정의 소통, 관계와의 소통, 사회 관계망 등
온갖 복지를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이 당사자뿐만이 아닌
둘레사람들까지 바라보아야함을 배웠습니다.
이번 여름단기사회사업에서 맡은 ‘우리 동네에 나쁜 개는 없다’ 사업에서 또한
김경옥님의 의견과 상황만을 바라볼 것이 아닌 강아지를 구실로
김경옥님의 둘레 사람들이 어떤 분들이 계시는지, 어떤 상황에 있으신지 바탕을 살리려 해야 합니다.
나누며 기억하고, 나누며 정리하기
복지요결을 함께 공부한 연무복지관의 실습생과 방화11복지관 실습동료들과 함께
‘내가 이해한 사회사업’에 대해 나눴습니다. 어제 활동했던 마인드맵의 방식으로
오늘은 있는 그대로의 정의 보다는 서로 단어의 이해함을 나눴습니다.
마음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머리로는 복잡했고, 눈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손으로 나오지 못했던 마인드맵을 깨달음 그대로를 표현하고 나눔으로,
오늘은 어제보다 더 위계를 잘 잡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머릿속 지도의 표지판을 그리는 기분이었습니다.
한석연 선생님께서 항상 강의 중 강조하셨던 말이 이제야 이해가 갔습니다.
“머릿속의 큰 위계를 정해서 하나, 하나 나뭇가지를 그리며 강의를 들어보세요.
생각의 정리가 이해를 도와 줄겁니다.”
동료들과 그리고 연무복지관 실습생들과 마인드맵으로 나누고,
단어 그대로의 이해하고 다시 생각을 정리하였습니다.
하나하나 블록이 맞춰지는 듯이, 개념이 정리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심을 직접 깨달은 것 같아 정말 뿌듯했습니다.
마음의 깨달음을 머릿속으로 정리할 수 있음에 앞으로의 정리가 즐거워집니다.
구슬꿰는실, 김세진 선생님과의 만남
선행연구로 읽었던 책들의 저자이시자 책방을 운영하시는 소장님이신
김세진 선생님을 처음 만났습니다. 김세진 선생님께서는 푸른복지 출판사에서 근무하시다가
독립하여 구슬꿰는실의 출판사를 내셨다고 합니다.
사회복지 책방의 소장분들 중 만권을 판매하신 귀인 같은 분입니다.
실습생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바르게 하는 복지,
잘하는 복지가 무엇일까 헤아려주셨습니다. 김세진 선생님께서는 공부가 먼저라고 하셨습니다.
공부하지 않으면 알 수 있을까요? 그 한 마디로 연구가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바르게 하는 복지, 잘하는 복지는 습관에 나타납니다.
‘힘들다, 바쁘다, 지친다.’가 아닌 ‘즐겁다, 신난다, 재밌다.’라는 말이 습관처럼 나오며
진정 현장에서 복지를 즐기고 있는 것, 그것이 이미 실천된 바르게 하는 복지, 잘하는 복지입니다.
공부 그리고 연구가 사회복지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것이 사회복지를 하는 인생의 귀함임을 배웠습니다.
읽는 사람이 쓰는 사람이고, 쓰는 사람이 희망입니다. 사회사업 공부 멀리하지 않겠습니다.
바르게 하는 복지, 잘하는 복지의 실천이 즐거움을 습관으로 만들겠습니다.
소중했던 만남의 귀함을 잊지않겠습니다.
첫댓글 사회사업 철학 가운데 세 번째, '바탕이 살게 합니다'를 생각했군요.
우나개 사업이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바탕을 살리는 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획단에 참여하는 아이들과 주민이
자주할 수 있는 주체 의식과 역량,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사회성과 관계망이 풍성해지기를 바랍니다.
이웃 관계와 인정의 소통이 깊어들고 정겨운 사람살이가 풍성해지기를 바랍니다.
마인드 맵을 그리고 서로 설명하는 시간이
블록이 맞춰지듯이 복지요결을 위계를 잡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군요.
열심히 듣고 사유하고 정리한 실습생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외우고 정리한 내용이 우나개 사업을 하며 이어지는 순간이 올겁니다.
그 때의 쾌감과 재미는 더욱 큽니다.
서울에 지역사회복지관이 100개, 전국에 450개가 있습니다.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까지 합하면 전국에 1000개가 넘는 복지관이 있습니다.
한 복지관에 10명씩 잡아도 10000명이 넘는 사회복지사가 복지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어떤 실무자, 어떤 선배를 만나면 좋을까요?
'힘들다 바쁘다 지친다' 말하는 사람을 만날까요?
아니면 그럼에도,
'즐겁다 신난다 재밌다' 말하는 사람을 만날까요?
구슬 책방에서 공부하고 글쓰는 수많은 사회사업가가 있습니다.
힘들고 바쁘고 지칠 수 있는 현장이지만 이 가운데 즐겁고 신나고 의미 있게 일하고자 애쓰는 분들입니다.
이런 선배와 교제하기를 힘쓰기를 바랍니다.
구슬 책방에 오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 증인입니다.
김세진 선생님께서 출판한 수많은 사례집이 그 증거입니다.
좋은 사람과 교제함이 중요합니다.
'행복은 전염된다' 책이 있습니다.
http://cafe.daum.net/coolwelfare/S00j/80
행복한 사람 옆에 있는 사람이 행복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사회사업을 뜻있게 실천하고자 애쓰는 동료와 만나기를 힘쓸 때
나도 사회사업을 뜻있게 실천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내가 뜻있게 실천하는 사회사업가가 되고 싶다면
뜻있게 실천하는 사회사업가를 찾아 만나면 됩니다.
단기사회사업이 그러하기를 바랍니다.
단기사회사업에서 여러 선배를 만나게 됩니다.
이 분들과 적극적으로 교제하면 좋겠습니다.
7명의 실습 동료가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읽는 사람이 쓰는 사람이 되고 쓰는 사람이 희망입니다.
사회사업 공부를 하는 신희선 선생님.
사회사업 바르게 실천하고 즐거운 습관으로 만들고자 하는 신희선 선생님.
신희선 선생님이 복지현장의 희망입니다.
희망을 품은 신희선 선생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