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양궁 소개)
"종목 소개"
양궁의 목표는 단순합니다.
화살을 쏘아서 과녁의 중심에
최대한 가깝게 맞히는 것이죠.
올림픽 양궁의 과녁은 지름 122m의 원이고
점수를 나타내는 10개의 동심원이
그려져 있습니다.
동심원들은 5가지 색상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가장 안쪽의 금색은 10점과 9점의 구역이고,
10점 구역의 지름은 12.2cm로 사과 한 알 정도의
크기입니다.
선수들은 70m 거리에서 과녁을 쏘며
이 거리는 중형 항공기 두 대가 날개를 맞대고
나란히 서 있을 때의 길이와 비슷합니다.
70m 떨어진 과녁을 화살로 맞춘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 상당한 기술이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집중력이 아주 약간만
흐트러져도 실수로 이어질 수 있는 종목이며
이 때문에 정신력이 승리의 필수 요소이기도 합니다.
최고의 선수는 엄청난 압박감 속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고 놀라운 정확도로
화살을 쏠 수 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의 양궁은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의 5개 세부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혼성 단체전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추가된 종목입니다.
"세부 종목"
-개인전 (남자/여자)
-단체전 (남자/여자)
-혼성 단체전
"종목의 핵심"
양궁은 올림픽 개막식날부터 랭킹 라운드가
시작됩니다.
남녀 각 64명의 선수들 모두가 72발씩의 화살을 쏘고,
그 총점으로 1위부터 64위까지의 순위를 정하게 되며,
이 다음부터는 순위에 따라 1위와 64위, 2위와 63위
등으로 두 명씩 짝을 지어 맞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이후 금메달 결정전 진출자 두 명이 남게 될 때까지
패자는 탈락하고 승자는 다음 단계로 진출하는
녹아웃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며, 준결승에서
패배한 두 명의 선수는 동메달 결정전을 펼칩니다.
개인전은 세트제로 진행되며 선수는 세트 당 3발의
화살을 쏘고 합산 점수가 높은 쪽이 해당 세트를
승리하며 2점의 세트 포인트를 얻습니다.
동점일 경우, 양 선수는 1점의 세트 포인트를
나눠 가지며, 6점의 세트 포인트를 먼저 얻는
선수가 경기에서 승리합니다.
5세트가 끝난 뒤에도 동점이라면 (세트포인트 5:5),
각 선수들은 한 발의 화살을 쏘고, 과녁의 정중앙에
가장 가깝게 맞힌 선수가 승리하게 됩니다.
만약 두 선수 모두 10점을 쏘는 상황이 나오면
화살을 한번 더 쏩니다.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도 세트제로 진행되지만,
남녀 단체전에서는 세트 당 6발, 혼성 단체전은
세트당 4발의 화살을 쏘며 세트 포인트 5점을
먼저 올리는 팀이 승리합니다.
단체전에서 4세트 이후에도 동점 상황이 나올
경우에는 (세트 포인트 4-4), 각 팀의 선수들이
번갈아가며 한발씩 화살을 쏘고, 그 총점으로
승부를 겨룹니다.
이때도 동점이 나오면 정중앙에 가장 가깝게
맞은 화살을 기준으로 승리 팀을 정합니다.
"2020 도쿄 올림픽 전망"
대한민국은 올림픽 양궁의 최강국입니다.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이 양궁에
걸린 네 개의 금메달을 모두 획득했고,
특히 여자 대표팀은 여자 단체전 종목이
첫 등장한 1988 서울 올림픽 이후 단체전
무패행진을 기록 중입니다.
첫댓글 경기방식이 재미있네요,
첫째와 골찌와의 대결에서 이변이 나올수도...
그런데 과연 내년에 올림픽이 열릴수 있을런지...
양궁게임의 룰이 수시로 바뀌곤 했답니다,
한국을 견제하기 위하여..
그런데 아무리 룰을 바꾸어도 계속 한국선수들이
참피온을 가져가니 협회도 이젠 단념한듯~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