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유머★ 남녀상열지사 - 사자성어 2

[카페지기]

폭풍전야         난 그녀와 함께 여관 문 앞에 다다랐다.  

온탕완비         여관 간판에는 이런 글귀가 우릴 반기고 있었지. 

일단정지         근데 그녀는 이래선 안된다며 집으로 가자며 빼는거 있지. 

감언이설         하지만 난 사랑하는 사인데 뭐 어떠냐며 그녀를 설득했지. 

현모양처         결국 순진한 그녀는 내 뜻에 따르기로 했어.  

프로근성         흐흐흐 역시 난 프로 라구 봐 

각양각색         방을 향해 복도를 지나는데 곳곳에서 야릇한 소리가 들려오는거 있지. 

영웅본색         방에 들어가자마자 난 그녀에게 짐승처럼 달려들었어.

예의범절         그러자 그녀는 샤워를 하고 오겠다는거 있지. 후후 

환경미화         그녀가 씻는 동안 난 비디오도 켜고 조명도 야시시하게 바꿔놓았어. 

개봉박두         드디어 욕실 문이 열리고 수건으로 몸만 가린 그녀가 나왔어.  

전후반전         근데 이걸 어째.. 그녀의 얼굴이 아까하군 영 딴판인거야.

과대포장         쭉쭉빵빵하던 몸매도 알고봤더니 다 뽕 때문이었어. 

본전의식         하지만 어떡해..여기까지 왔는데..

유비무환         콘돔을 미쳐 준비 못한게 좀 걸리긴 했지만..  

운칠기삼         뭐 별일이야 있겠어.

 
암벽등반         불을 끄고 난 그녀위로 올라탔어.

 
문전쇄도         그리고 그녀를 집요하게 공격했지. 

부창부수         내 거친 호흡소리에 맞춰 그녀도 신음소리로 화답하더군.

좌충우돌         의욕같아서는.. 

전광석화         오래 하고 싶었지만, 오랫동안 굶주린 탓인지 그만...

 
저런등신         그녀는 허무하다는 듯 날 바라보았어. 

사전오기         나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 다시 시도했어. 

격세지감         옛날엔 잘했었는데...

의외상황         근데 그때 갑자기 그녀가 내 위로 올라오는거야.

다크호스         예상외로 그녀의 테크닉은 정말 훌륭하더군.

기인열전         생전 첨 보는 신기한 묘기까지 막 부려대는거 있지.

 
앵꼬상태         결국 난 더 참지못하고 다 쏟아내고 말았어.

과유불급         코에는 쌍 코피까지 줄줄 흐르고 있었지. 

독야청청         하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고 계속 흔들어대는거야. 

전과조회         그렇게 안봤는데 과거가 좀 의심스러워 지더라구.

 
빨리안빼         그때였어. 문이 쾅 열리며 왠 험상궂은 놈이 뛰어들어와 소리치더군.

사태반전         난 기가 막혀 그놈을 째려보는데 그녀는 "어머 여보 " 이러는거 있지.

비상사태         그러니까 그 험상궂게 생긴 놈과 그녀는 부부였던 거야. 

전관예우         난 두말할 것 없이 잽싸게 그 놈 앞에 꿇어앉았어.

풍전등화         정말 고양이 앞에 쥐꼴이였지. 

사생결단         그 놈은 나에게 죽느냐 사느냐 둘 중 하나를 택하라더군.

떨고 있냐        난 그녀에게 눈짓으로 이렇게 물어봤어..나.. 

토사구팽         그녀는 좋게좋게 해결하는게 신상에 좋을 꺼라는 눈빛을 주는거 있지. 

소탐대실          ㅠ ㅠ 정말 뼈저리게 느낀 오늘의 교훈이야. 잘 들어. 

[스톰(이철환)]

결론은 유부였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