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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둘레길 기점 :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 임랑해수욕장 02. 둘레길 종점 : 울산시 울주군 서셍면 진하리 진하해수욕장 03. 탐방날짜 : 2019년 03월 28일(일요일) 04. 탐방날씨 : 바람불고 시야흐림 05. 탐방지도 06. 거리 및 시간 : 6시간 19k 07. 교통편 (1) 갈 때 : 일광역까지는 동해남부선을 이용해 일광역에서 188번을 타고 임랑해수욕장 입구인 임랑삼거리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5분 정도 걸어서 임랑해수욕장 행정봉사실에 도착합니다. (2) 올 때 : 진하해수욕장에서 대로로 걸어나와 175번을 타고 서생파출소 및 서생농협 앞에서 마을버스 3번을 타고 일광역에 와 동해남부선으로 귀가합니다. 08. 소감 : 토요일 비온 뒷날이어서인지 아침 일광역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그렇게 추울 수가 없습니다. 봄이 와도 봄같이 않아 아지랑이 피는 진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임랑해변에 도착하니 아침 8시 30분. 인적이 없는 해변가에서 아침햇살에 일렁이는 파도에 청정한 마음이 되어 해변 모래사장을 걸어봅니다. 지금까지 그 어떤 해수욕장보다 걷기에 편하고 모래도 곱습니다. 해변을 따라 걷다가 고리원전이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서생중학교, 군부대 때문에 내륙으로 치우쳐 바다는 멀리 느껴지고 신고리원전을 지나고서야 바다와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신리마을, 나사마을을 지나면서 간절곶이 가까워온다는 생각에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간절곶부터 진하해수욕장까지는 작년 봄에 다녀간 적이 있어 생동감은 없었지만 절경이 곳곳에 기다리고 있고 작년에 도취되었던 장면들을 떠올려 봅니다. 집을 나서자 벚꽃이 만발했습니다. 7시 46분 일광행 열차에 몸을 싣습니다 임랑행정봉사실 앞에서 채비를 갖춥니다 8시 30분 파도에 반짝이는 햇살을 느껴봅니다 가수 정훈희의 [꽃밭에서]카페를 바라만 보고 임랑 해수욕장. 가장 걷기에 편한 해수욕장으로 여겨졌습니다 고리원전이 코앞입니다 이 모래사장으로 갔다가 길이 없어 다시 나왔습니다 지나온 포구들이 아련합니다 송전탑이 많이 서있는 곳이 고리원전 월내항 저 다리를 버리고 좌측 길로 갑니다. 저 길은 원전가는 길이니까 갈천인지 길천인지 청둥오리들이... 부산과 울산의 경계 한참을 걸어 신리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우측 바다로 갑니다 신리항 방파제엔 어김없이 조사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사거리에서 바다로 가보았습니다 이런 공원도 나오지만 군부대가 있어 헛걸음하고 다시 나와 국도변에 서있는 유적안내도를 보고 이 이정석을 보고 바다로 내려갑니다 좋은 카페도 나오고 이런 안내판도 나옵니다 나사해수욕장 좌측엔 붉은 등대가 우측엔 흰색의 등대가 배치되어있습니다. 바다에서 들어올 땐 붉은 등대(밤엔 홍등)쪽으로 바다로 나갈 땐 희색의 등대(밤엔 녹등)를 보고 항해합니다 원전 뒤로 달음산이 희미합니다 여기서 대양을 보고 밥때도 이르지만 장소가 좋아 식사를 합니다 돈나무 펜션거리 무슨 식당인지 인파가 ... 드디어 간절곶에 도착했나 봅니다 멀리 진하해수욕장과 명선교가 보입니다. 이제 4k 정도 가면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송정항 오늘 최대의 흉물 강태공은 무심합니다. 솔개해수욕장 작년엔 여기서 휴식을 취할겸 오찬을 즐겼습니다 큰바위가 버티고 서있어서 대바위라 한 모양입니다 드디어 진하해수욕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명선도 지나온 길 명선도 명선교 상류가 회야강입니다 명선도 정상에서 본 해변 명선도에서 본 진하해수욕장과 송정항 명선교 여기서 사실상 오늘 여정은 접습니다 명선교 아래 공연중입니다 강구항 이 이정표를 보고 진하 번화가로 나와 175번을 타고 서생파출소(서생농협) 앞에 내려 마을버스 3번을 타고 일광역으로 접근합니다 도로변에 핀 수선화를 보고 전 여정을 끝냅니다 |
첫댓글 드뎌 4코스를 완주 하셨군요...길천, 고리원자력본부 저의 첫 직장이었는데...행정실이 아련하게 보이네요...건강 잘 챙기시고 멋진 길따라 즐거운 여정 되시옵소서...^^
그렇지 않아도 거기를 지날 때 구박사님 얼굴이 뇌리에 일렁거렸습니다.
빨리 오지 않는 봄을 이제 만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