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서예[2040]李嵓(이암)선생-寄息影菴禪老(기식영암선로)
寄息影庵禪老 (기식영암선로)
식영암 노승에게
행촌 이암
古雲 杏村 李嵒(1297∼1364)
浮世虛名是政丞 부세허명시정승
뜬세상 텅 빈 이름 정승이란 것
丞=도울승
小窓閒味卽山僧 소창한미즉산승
작은 창 느긋한 맛 산 암자 스님
個中亦有風流處 개중역유풍류처
낱낱 속 또한 있어 풍류 머물러
一朶梅花照佛燈 일타매화조불등
한 떨기 매화꽃이 불등에 비쳐
朶=늘어질타
원문=東文選卷之二十一 / 七言絶句
寄息影菴禪老
[李嵓]
浮世虛名是政丞。小窓閑味卽山僧。
箇中亦有風流處。一朶梅花照佛燈。
浮世虛名是政丞。
小窓閑味卽山僧。
箇中亦有風流處。
一朶梅花照佛燈。
동문선 제21권 / 칠언절구(七言絶句)
기식영암선로(寄息影菴禪老)
이암(李嵓)
뜬 세상 헛이름은 바로 정승이요 / 浮世虛名是政丞
작은 창의 한가한 맛은 그저 산승일세 / 小窓閑味卽山僧
그 중에도 또한 풍류로운 곳이 있나니 / 箇中亦有風流處
한 송이 매화꽃이 부처등에 비치었네 / 一朶梅花照佛燈
ⓒ 한국고전번역원 | 김달진 (역) |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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