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스쿨링의 정치학: 김재웅
교육정치학적 관점에서 미국 홈스쿨링에 참여해온 개인들과 집단들이 어떻게 갈등하고 또 협력해 왔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홈스쿨링 운동이 교육운동을 넘어 하나의 사회현상임을 밝히고 있다.
(책정보에서)
2)미국 공교육의 역사, 새로보기: 김재웅
최근 미국의 교육개혁 동향을 살펴보면 그 중심이 국가에서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으며...시민에서 소비자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만능주의' 패러다임 속에서...실종된 것은 교육 그 자체인지도 모른다.
(책정보에서)
오늘 김재웅 교수님께서 시간을 내주셔서 갈매기의 꿈 영화도 보고 강의도 들었다~
무지 좋은 시간이였고 감동도 많이 받았다 ㅠㅜ
<갈매기의꿈,영화감상>
영화를 보기전에 옥수수와 보리수를 맛있게 먹고~ 오늘 김재웅교수님께서 준비해 주신 갈매기의 꿈 영화를 봤다. 줄거리는 책과 비슷했지만 조금 달랐고 영화를 보면서 책에서 읽었던 부분과 겹쳐지고 글로 읽은 부분이 영상으로 되니까 내가 상상했던거하고 비교가 되면서 좀 신기했다.
영화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끊임없이 '자기자신'의 한계를 깨나가면서 환희를 체험해나가는 것이 굉장히 기쁜것이라는것, 또 자신이 경험한 것을 다른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가르치는것,좌절하고 스스로의 한계를 깨닫고 포기하고싶어도 다시 힘을내고 주저앉지 않는점을 마음에서 깨달은 대로 실천하도록 노력할것이다!!
가장 인상깊게 느꼈던것은 내 한계의 수준이 다른 사람의 한계의 수준보다 설령 낮다고 하더라도"나의 한계를 깨는 것"에 집중해야겠다는 것이였다!!
<영화감상 후 토론>
오늘 영화감상을 하고 나서 토론을 했는데 생각보다 잘 진행되지 않은..것 같다 ㅎㅎ 사회를 좀 잘봤으면 좋았을텐데 뭐라고 해야할지 참 어려웠다ㅠㅠ 그래서 두서가 없지만 ^^;; 토론한내용을 정리해보자면,
1. 교육은 먹이를 찾는 일반 갈매기들과 같이 성공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버린것 같다.
2.자신의 한계를 끊임없이 깨가면서 자신이 깨달은것을 다른사람들에게도 느끼게해주고 싶다는 순수한 동기로 가르치는 것이 진짜 교육인것 같다.
3.공부를 하면서 어떤 한계를 만나게 되는것 같은가에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공부와 처음 만나게되는게 대부분 무언가를 위한 수단으로 만나게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다른 하고싶은것을 억누르고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보니 공부에 질리는부분이 있어 지적호기심을 갖게될 기회를 잃게되는 것 같다는 이야기와 서열화가되면서 아예 낙담해버려 시도조차 하려고 하지 않고 거부감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했다.
<김재웅 교수님의 강의>
오늘 김재웅 교수님께서 '교육' 과 '갈매기의 꿈' '플라톤의 동굴의비유'를 연결시켜서 설명해주셨다.먼저 '상구'의 과정은 배움에대한 목마름을 느끼고 성장에 헌신하며 연습과 몰입을 반복하고 그과정에서 겪는 실패와 좌절을 스승의 도움과 함께 극복하면서 배움의 내재적인 가치를 체험하고 그 결과로 스스로의 품위가 향상 되는 과정을 반복하는 과정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말씀이, 배움의 기쁨이라는 것은 천재에게만 주어지는 기쁨이 아니라 나의 수준으로부터 한단계씩 올라가는 과정에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기쁨이라는 말씀이였다. 그리고 한꺼번에 높은 품위에 도달하기를 바라지 말고 스스로의 단계보다 한단계 높게 목표를 설정하는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나의 한계와 수준을 끊임없이 깨나갈것이다!!
그리고 '하화'의 과정은 제자의 상구를 도와야겠다는 측은지심과 사랑의 감정에서 시작되는데 제자의 수준으로 내려가서 제자의 실패에 서두르지 않고 가르치는일에 몰입하고 열정을 가지면서 가르침의 고유가치를 체험하게된다고 한다. 내 생각에 나는 누군가를 가르쳐주는 것에대한 내재적인 가치를 굉장히 많이 경험하고 있는것 같다^^
만약에 내가 내 한계를 깨가는 과정에서 결과가 교사가 되기에 충분해진다면, 다른 부분에서 힘이들더라도 '교사'라는 직업을 가지게되어도 좋을것 같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조심해야할것이 '고압제' '저압제'인데
'고압제'는 하화의 과정에서 배우는 사람이 상구하지 못함에대해서 화를내거나 수준을 무시하는것이고
'저압제'는 상구의 과정에서 높은 수준에 도달한 사람에게 무조건적으로 공격하는 것이다. 둘다 경험해본 일이 있어서 마음이 들때마다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언가를 배우는 과정은 무언가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더 넓게 날고 넓게 보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런 좋은 강의를 해주신 김재웅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18세 그룹 홈스쿨러-
첫댓글 김재웅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감동을 많이 받았고 재미도 있었고, 교수님께서 강의를 진심으로 해주셔서 마음에 그대로 느낌이 전달됬던거 같아요^^
김재웅 교수님께서 오셔서 강의를 해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느낌과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것을 배워서 좋은 것같아요 ㅎ
김재웅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서 깨달은 게 많았던 것 같아서 정말 감사했어요..앞으로 교수님이 말씀하신 내용들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겠어요.ㅎ
삶을 살아나가는 데 정말 중요한 것을 교수님께 배운 것 같아요. 마음 속에 잘 세겨두어야겠습니다.
자리이타를 항상 기억해 두어야할 것 같아요..ㅠ 갈매기의 꿈 영화를 보고 제가 조나단 같은 시야가 넓은 애가 아니고 먹이만 찾아서 쓰레기 통을 뒤적거리는 새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날기의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해볼게요 ㅎ
저도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교육은 정말 멋있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저는 단지 교육은 걍 가르치는 것 이라고만 생각했었거든요.
대학에서 강의할 때와는 또 다른 기쁨을 느꼈던 두번째 만남이었습니다.
순수한 열정을 지닌 친구들이 참 예쁘게 자라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이번에도 멋진 플랭카드로 환영해 주어 기분이 좋았답니다.
지금은 미국에 출장 와 있는데,
8월 중 다시 만나 <학교와 교육, 그리고 홈스쿨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에 잘 도착하셨군요. 좋은 시간 보내시겠네요. 애들에게 영감을 주시고, 격려 해주시는 선생님께 늘 감사합니다.
'학교와 교육, 그리고 홈스쿨링' 주제로 8월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열공하겠습니다^^
바쁘실 텐데 소중한 시간 내시어 좋은 강의 해 주신 김재웅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