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무 선생님의 갈릴래아의 예수 둘째 마당 '예수의 시대상'에는
예수님의 시대, 구약과 신약의 중간기에 일어났던 유대 역사가 자세히 그리고 알기 쉽게 씌여있다.
민중의 요구와 필요에 무관심한 채, 외세의 힘을 빌어 자국내 문제를 해결하려했던 유대 지도자들은 결국 외세의 무혈입성을 주도하고 종국에는 그들에게 철저히 정복당한다. 결국 민중의 삶은 더욱 핍절해진다. 조선시대와 구한말 그리고 근대 대한민국 역사가 많이 생각났다.
이렇게 무지한 지도자들의 거대 권력으로인해 고통당하는 민중의 삶은 오늘도 계속되는 현실태이다.
오늘날 각 국가는 다국적 기업이 아무런 어려움 없이 심지어 세금도 내지 않고 들어와
민중의 먹거리와 종자를 변형시키고 조작하여 독점판매한다.
자국민을 지켜야할 국가는 아무런 저항도 없이 오히려 그들을 돕고 보호한다.
한 예로, 빌게이츠는 이러한 악한기업(몬산토-바이엘)들에 투자하여 엄청난 부를 얻고 그 부의 일부를 떼어 사회에 환원하여 자신을 '위대한 자선가'로 세탁한다. (몬산토가 1988년 인도에 들어와 종자개량한 목화 독점 판매를 시작으로, 1997년부터 10년간 약 20만명의 농민이 자살했다.) 이러한 자본의 힘, 독점기업(외세)의 힘에 각 국가의 농민들과 민중들은 더욱 곤궁해진다.
가난한 농민들은 결국 땅을 팔고 생명을 부지한다. 그 헐값에 나온 땅은 그들을 그렇게 만든 기업들이 손쉽게 수거한다.
예수의 시대와 오늘날 우리의 시대가 다르지 않다.
예수는 자신의 시대에 어떤 길을 고민하고 찾아 뛰어들었는가?!
우리를 그 길로 부르신다.
청년들과 수많은 민중들과 손잡고 소리치며 춤추며 외세의 힘을 완강히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며 예수를 따라 이 길을 걷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