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오전에 고궁 박물관을 보고 오후에 단수이로 가보자고 한 스케줄인데
조금 늦게 출발하여 고궁박물관에 도착하니 거의 11시정도...
장개석이 대만으로 도망올때 가지고 온 보물들... 늘 그렇듯이 박물관은 자세히 볼수가 없다. 체력과 시간이 너무 필요로 하는곳.. 유명하다는 것부터..배추조각, 양귀비 등...
고궁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단수이는 포기해버렸다
고궁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다들 지쳐 있었다. 일단 시먼딩에 내려서 망고 빙수를 먹고 일단 호텔에 가서 쉬기로 하고..
개인적으로는 단수이에 가고 싶었다. 말할수 없는 비밀,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봤고 지금도 많은 장면들이 기억이 난다.
대만은 가까운 곳이니까 나중에 다시 와서 그땐 시립 미술관도 가고 나만의 코스를 잡아봐야겠다고..
저녁에는 딘타이펑에서 저녁을 먹었다. 101빌딩에 있는 딘타이펑 본점은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할것 같아 타이베이 역 부근에 있는 중산점으로 향했다 아뿔사..여기도 장난이 아니였다. 40분 정도 대기해서 9가지 요리를 시켜서 먹었다
그런데 여태껏 먹은 딘타이펑 식당(서울이나 홍콩, 싱가포르 등..)보다 훨씬 맛이 있었고 대접 받는 느낌이였다고 아들 딸이 말했다. 나역시 그렇게 느꼈고... 역시 좋은 사람들과 맛이는 것을 먹는 다는 것은 큰 행복이다.
마지막 밤거리를 즐기면서 걸어서 숙소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