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길 인사 나눔
이번 여름 함께하는 실습생 선생님들과 복지관에 정식 인사를 드렸습니다.
내일부터는 함께 복지인의 구호를 외치며 인사하게 됩니다.
하나의 목소리로 뭉쳐 서로를 완전하게 만드는 관계로 함께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 법인 소개
권순범 관장님의 지도에 따라 방화11사회복지관의 법인 YMCA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법인 YMCA는 산업혁명에 창립되어 한국의 역사와도 긴밀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국의 만세운동, 광복과 같은 역사적 순간들 안에 YMCA가 있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관장님께서는 법인 소개를 마치시며 사회사업이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어
더불어 살게끔 돕는 일임을 강조하셨습니다.
당사자의 삶을 세심히 들여다보고 이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공생할 수 있게 잘 도울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 복지관 소개
김은희 부장님과 지금의 방화11사회복지관이 되기까지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며,
복지관의 이념, 사회사업 목적 등을 학습했습니다.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지역 밀착형 사업인 주민 주도형, 동 중심 사업과 함께
지역적 특징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네 안에 담긴 이야기가 동네와 나 사이의 거리를 가깝게 만들어주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사회사업은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지역 조직화로서 주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주민을 중심으로 한 복지로 나타납니다.
복지관은 당사자의 자율성과 유능감, 관계를 다루며
사회복지사는 자원을 발굴하고 전달하는 사람이 아닌 주선하고 거들어주는 사람입니다.
이번 사회사업 잘 해내어 당사자가 사회 속에 스며들고 주인노릇 할 수 있도록 거들겠습니다.
# 이어주기과 소개 및 공항동 지역탐방
공항동의 지역적 특성과 공항동 안의 이주단지와 마곡단지가 지닌 성격,
그리고 다양한 사업 소개를 받았습니다.
우울감 해소와 사회적 관계 생동을 위한 ‘이웃기웃’ 사업이 기억에 남습니다.
가까운 이웃임에도 일면식 없던 두 어르신이 한글 배우기 사업을 하며 스며들고,
서로에게로 기웃기웃해주는 관계가 된 것이 참 아름답습니다.
사업이 두 어르신의 관계를 만든 좋은 구실이 되었습니다.
지역탐방, 공항동 투어 !
길 하나 사이에 두고도 동네마다 지닌 색이 빠르게 변하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고 느꼈습니다.
말로 들었을 때 낯설고 어려웠던 방화동이 지역탐방과 함께 생동감 있게 살아났습니다.
지역 내 다양한 거점지역을 지나며 멋지게 꾸며진 카페에 들르기도 했습니다.
사파리 투어보다도 특별한 시간. 공항동 투어였습니다.
# 청소년 여행 사업 슈퍼바이저 만남
정해웅 선생님, 이예지 선생님께 청소년 여행 사업 설명을 드린 후 슈퍼비전 받았습니다.
희영 선생님과 함께 나누었던 이야기와 함동연수기간 동안 받았던 피드백에 대한 고민을 모두 펼쳐두고
선생님들께 질문했습니다.
선생님들과 고민을 함께 나누니 거대하게 느껴지던 문제가 금세 단순해지기도 했습니다.
머릿속 의문들이 정리되며 사업에 대한 실마리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희영 선생님과 함께 사업의 실마리를 잘 풀어가 보겠습니다.
해웅 선생님은 저의 질문 속에서 답을 찾아 주십니다.
선생님께서 이미 제가 답을 알고 있다고 말씀하시면, 안 보이던 답이 짠! 보이는 게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스스로 묻고 답하는 연습을 통해 자신에 대한 믿음을 늘려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퇴근길 인사 나눔
실습 첫날부터 따뜻하고 친근하게 반겨준 복지관의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자,
실습생 선생님들과 머리를 맞대 신선한 퇴근 인사를 준비했습니다.
“동-동료를 사-사랑하는 것은 무-무엇보다 소-소중하다.”
오늘 외친 동사무소를 마음에 담아,
무엇보다 소중한 동료를 사랑하는 마음과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위하는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성실하게 단기사회사업 하겠습니다.
첫댓글 '서로에게 기웃기웃 해주는 관계가 된 것이 참 아름답습니다.'
관계를 주선하는 일은 아름답습니다. 관계가 생동하는 모습은 감동이 있기도 합니다.
선생님도 이번 과업에서 청소년 친구들의 관계가 생동할 수 있는 많은 구실을 만들어보면 좋겠습니다.
발로 뛰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이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면 좋겠습니다.
관계를 주선하는 일에 감동과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묻고 답하는 연습을 통해 자신에 대한 믿음을 늘려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전 선생님의 지원사를 보며 '바르게 듣고 바르게 말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이라는 소개 글이 인상 깊었습니다.
스스로에게도 바르게 듣고 바르게 말하기 위한 성찰의 자세가 보기 좋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실습일지와 같은 글쓰기에서도 연습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그 날의 배운 점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보고, 실천에 대한 의도를 글로 정리해보는 연습도 해보면 좋겠습니다.
오늘 첫 실습, 정신 없으셨을 겁니다.
앞으로 민승희 선생님의 사회사업 실천을 응원하겠습니다.
민승희 선생님과의 인연이 참 귀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