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7일(주일)입니다.
우리가 교회당에서 잠을 자고 깨어났을 때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은 강단의자에 앉아계셨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사택으로 가면 이미 세 분은 사택 의자에 앉아계셨다고 했습니다. 늘 우리와 24시간 함께 하시며 동행하십니다.
교회 강단 뒤 벽 오른 쪽에 세 의자가 놓여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강단 의자 중앙에 앉아 계시고 예수님은 오른쪽 의자에, 성령님은 왼쪽의자에 앉으셔서 우리를 보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찬양을 인도하시고 오전 예배의 설교 본문을 열왕기하 1장 1-6절까지 하라고 하셨습니다. 설교와 축도를 하고 예배를 마치자 예수님이 곧 바로 부산으로 가자고 하셨다고 했습니다. 11시 50분경이었습니다. “예수님, 벌써요?”라고 했지만 가자고 하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과 나, 아내, 첫째, 둘째, 막내, 조카가 같이 했습니다. 먼저 i교회로 간다고 하셨습니다. d교회 오후예배는 오후 3시에 있기에 i교회에 들려 간다고 하셨습니다.
i교회에 도착했을 때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과일간식을 먹고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아침 늦게 식사를 했지만(오늘은 아침 식사를 하라고 하셨음.) 거기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야기를 하다가 2시 예배가 시작되기 전에 바로 나왔습니다.
d교회 들어가는 길 입구 가게에 차를 세워두었을 때는 비가 한 두 방울 떨어졌습니다. 2시 25분경이었습니다. 부목사로 있었던 교회에 9년 만에 와서 설교하는 거였습니다. 교회 앞마당에서는 청년들이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성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부목사님의 안내로 새가족실에 갔습니다. 거기서 머물다가 담임목사님을 만나 목양실에서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본당으로 향했습니다.
설교 서두에 인사할 때는 예수님이 내 몸속에서 나오셨다가 설교본문을 가지고 설교할 때는 예수님이 다시 내 몸속에 들어가 계셨다고 둘째가 말해 주었습니다. 점심시간 후였지만 대부분 설교에 집중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숨죽은 듯 조용히 듣다가 끝날 즈음 아멘이 나왔습니다. 예배시간에는 마귀들이 교회당에 침범하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천사들로 지키게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예배당의 좌석의 열마다 천사들을 앞에서부터 끝까지 세우셔서 침입하려는 마귀를 몰아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