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의 정책 중 하나인 착한 기기변경의 양면성에 대해 말하고 싶다.
신바람 마케팅
기존 skt 고객이 핸드폰을 바꾸려 할때 자신이 착한기변 대상자인지 확인해 보곤한다. 그 이유는 꾸준히 skt를 이용할 시 주는 혜택인 착한기기변경이 핸드폰 출고가의 270,000원을 할인해 주기 때문이다. skt입장에서 이 정책은 꽤나 성공적이다. 요즘은 약정이 끝난 고객이 번호이동을 하면 엄청난 할인을 해주기 때문이다. (난 사실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생각히지만 지금 통신사들은 기존 고객이 이탈을 하던 말던 상관없이 새로운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이 skt의 착한기변은 기존 고객이 이탈하지 않게하는 나름 좋은 방법이 되고 있다.
헛바람 마케팅
skt의 착한기변 정책... 어떻게 보면 정말 괜찮은 정책이다. 개인적으로 품질은 skt가 제일 괜찮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skt를 떠나지 않고 핸드폰은 할인 받으면서 사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게 고객을 위한 정책인지 아이러니하다. 우리가족은 skt 장기 고객이다. 요근래에 이 착한기변의 함정을 경험했는데 4월에 착한기변 대상자였던 어머니는 5월에 착한기변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그 이유는 요금을 3만원 미만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란다. 적어도 10년이상은 사용하신 우리 어머니가 고작 그 한달을 3만원 미만으로 사용했다고 마치 18개월 이상 장기고객에게는 다 돌아가는 혜택인마냥 떠들던 착한기변 대상자에서 제외된것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우리가족은 skt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이처럼 skt의 착한기변 정책은 어떻게 보면 다른 통신사에 비해 기존 고객을 생각하고 장기 고객에게는 다른 고객들과 차별화된 혜택을 주는 느낌이 들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착한척하는 것처럼 보인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성공적인 마케팅이지만 몇몇 고객의 입장에서는 정말 쓸모없는, 고객을 우롱하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