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한자 풀이(締, 替, 逮, 遞)

[지브로(歸田)]

맺을 체(締)자는 의부(義符)로 가는 실 사(糸,糹)자에 성부(聲符)로 임금 제(帝)자를 했습니다. 임금 제(帝)자는 임금을 표시하는 문장(紋章)을 그려서 임금을 나타낸 글자입니다. 살필 체(諦), 평평할 체(崹), 빗치개 체(揥), 가시 체(蒂), 성씨 체(遆), 종묘 제사 이름 체(禘)자들은 임금 제(帝)자가 들어 있어서 ‘체’로 읽습니다. 체교(締交) 체부(締付) 체절(締切) 체결(締結) 체약(締約) 취체(取締) 체맹(締盟)

바꿀 체(替)자는 함께 갈 반(㚘)자 아래에 가로 왈(曰)자를 했습니다. 바꾼다는 말은 함께 있는 것 중에서 역할을 바꾼다는 뜻입니다. 남편 부(夫)자가 둘인 것은 바꿀 수도 있게 둘을 한 것입니다. 남편 부(夫)자는 꼭 남편만을 듯하는 글자가 아니라, 신분이 확실한 성인 남자를 표시한 글자입니다. 남편 부(夫)자는 큰 대(大)자에 모자를 슨 것처럼 윗부분에 획을 더하였는데, 옛날에는 모자가 그 사람의 신분을 표시했습니다. 대체(代替) 대체(對替) 교체(交替) 융체(隆替) 체인(替人) 체승(替僧) 체승(替乘) 이체(移替)

미칠 체(逮)자는 의부(義符)로 쉬엄쉬엄 갈 착(辵,辶)자에 성부(聲符)로 미칠 대(隶)자를 했습니다. 미칠 대(隶)자는 일정한 거리나 수준에 도달한다는 뜻입니다. 붓 사(肀)자나 붓 률(聿)자 아래에 물 수(水)자를 해서 붓을 적셔서 글씨를 쓸 수 있게 된 붓을 뜻했습니다. 사람에게서는 글씨를 쓸 수 있는 어느 수준에 이르렀다는 표시를 한 글자입니다. 산 앵두나무 체(棣)자도 미칠 대(隶)자가 들어 있어서 ‘체’로 읽습니다. 체사(逮事) 체주(逮主) 체문(逮問) 체좌(逮坐) 체야(逮夜) 체고(逮拷) 체포(逮捕) 피체(被逮)

갈마들 체(逓,遞)자는 의부(義符)로 쉬엄쉬엄 갈 착(辵,辶)자에 성부(聲符)로 뿔 범 사(虒)자를 했습니다. 뿔 범 사(虒)자는 상상의 동물인 뿔이 난 범을 그린 상형(象形) 글자입니다. 가를 체(搋), 논병아리 체(鷈)자는 뿔 범 사(虒)자가 들어 있어서 ‘체’로 읽습니다. 체부(遞赴) 체임(遞任) 체휴(遞休) 체래(遞來) 체신(遞信) 체부(遞夫) 체부(遞赴) 체직(遞職)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