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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우스의 주장: "성부만이 유일신이다. 성자(예수)는 성부보다 나중 된 존재이며, '그가 존재하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There was a time when he was not).' 즉, 예수는 **가장 뛰어난 피조물(Creature)**이다."
[정통의 반격: 아타나시우스]
젊은 부제 **아타나시우스(Athanasius)**는 이에 맞서 목숨을 건 투쟁을 시작합니다. 그의 논리는 단순명료했습니다.
아타나시우스의 논리: "피조물은 피조물을 구원할 수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신다. 예수가 우리를 구원하셨다면, 그는 완전한 하나님이어야 한다."
[니케아의 결정: 호모우시오스 (Homoousios)]
공의회는 아리우스를 정죄하고 니케아 신경을 채택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단어가 나옵니다.
호모우시오스 (Homo-ousios): '동일 본질'. 아들은 아버지와 본질이 같다.
호모이우시오스 (Homoi-ousios): '유사 본질'. (아리우스파와 타협하려던 중도파의 주장)
교수님 Tip: 헬라어 철자 '이오타(i)' 하나 차이입니다. "비슷한 것(유사)"과 "같은 것(동일)"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하나님과 '비슷한' 존재는 우리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이 'i' 하나를 지키기 위해 교회는 50년을 싸웠습니다.
3. 제2차 콘스탄티누스 공의회 (381년): 삼위일체의 완성
니케아가 '예수의 신성'을 확립했다면, 콘스탄티누플 공의회는 **'성령의 신성'**을 확립했습니다.
갑바도키아의 세 교부: 바실리우스, 그레고리우스(나지안주스), 그레고리우스(닛사)가 신학적 기초를 닦았습니다.
결론: "하나님은 한 본질(Ousia)이시며, 세 위격(Hypostasis)으로 존재하신다." 이로써 삼위일체 교리가 완성됩니다.
4. 기독론 논쟁: 예수님 안에서 신과 인간은 어떻게 만나는가?
삼위일체가 정리되자, 이제 논쟁은 **기독론(Christology)**으로 넘어갑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면서 동시에 인간이라면, 이 두 성품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잘못된 시도들 - 이단]
네스토리우스 (Nestorius): 신성과 인성을 너무 구분했습니다. 예수님 안에 하나님 인격과 사람 인격이 따로 사는 것처럼 보여, **'두 아들'**을 가르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제3차 에베소 공의회, 431년 정죄)
유티케스 (Eutyches): 신성이 인성을 삼켜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치 바다에 떨어진 꿀 한 방울처럼 인성은 사라지고 **'제3의 본성'**만 남았다고 보았습니다. 이를 **단성론(Monophysitism)**이라 합니다.
5. 제4차 칼케돈 공의회 (451년): 정통 기독론의 금자탑
칼케돈 공의회는 네스토리우스(분리)와 유티케스(혼합)를 모두 배격하고, 기독교 역사상 가장 정교하고 위대한 신앙고백을 만들어냅니다. 이것이 **'칼케돈 정의(Chalcedonian Definition)'**입니다.
★ 칼케돈의 4가지 부정어 (The Four Negatives)
예수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이시다(One Person, Two Natures). 이 두 본성은:
혼합되지 않으며 (Inconfusedly) - 유티케스 반박
변하지 않으며 (Unchangeably) - 아리우스 반박
나누어지지 않으며 (Indivisibly) - 네스토리우스 반박
분리되지 않는다 (Inseparably) - 네스토리우스 반박
이 정의는 신비를 인간의 언어로 다 설명하려 하기보다, **'우리가 피해야 할 오류의 경계선'**을 그어준 것입니다.
6. 결론: 왜 이것이 오늘날 중요한가?
목사님, 오늘날 한국 교회를 어지럽히는 이단들은 대부분 이 4대 공의회 결정 사항 중 하나를 어기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 현대판 아리우스주의 (예수의 신성 부인)
신천지/JMS: 교주를 신격화하거나, 예수의 영이 교주에게 임했다는 식의 조잡한 기독론 (네스토리우스적 분리 혹은 영지주의적 혼합)
자유주의 신학: 역사적 예수(인성)만 강조하고 신성을 신화로 취급.
우리가 니케아와 칼케돈을 배우는 이유는 단순히 옛날 이야기를 알기 위함이 아니라, **"내가 믿는 예수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고, 거짓 복음으로부터 성도들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 교수 제언 및 강의 팁
이 부분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파트입니다. 용어(본질, 위격, 성정)가 난무하기 때문입니다.
도표 활용: 칠판에 [아리우스(피조물) <--- 정통(동일본질) ---> 양태론(가면)] 의 스펙트럼을 그려주십시오. 정통은 이 양극단 사이의 좁은 길임을 보여주세요.
아타나시우스의 고독: "세상이 아타나시우스를 대적한다면, 나 아타나시우스도 세상을 대적하겠다(Athanasius contra mundum)"라는 그의 유명한 말을 인용하며, 진리를 수호하는 목회자의 기백을 강조해 주십시오.
📚 다음 주 예습 과제
치열했던 고대를 지나, 이제 중세의 숲으로 들어갑니다.
[제5강. 고대의 종언과 중세의 태동: 아우구스티누스]
추천 도서: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중 8권(회심 장면)을 반드시 읽어오십시오.
한 사람의 회심이 어떻게 서구 역사 천 년을 지배하는 신학(은총론)을 낳았는지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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