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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결실
대상 29: 26- 30
오늘은 2018년도 마지막 주일예배입니다.
시작도 참 중요하지만 마지막 마무리는 더 중요합니다.
유투브에서 원양어선이 멸치잡이하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멸치잡이를 위해서 큰 배 5대가 동원되는데 몇주를 바다에 나가 있는 겁니다.
멸치가 어디에 있나를 조사해서 며칠씩을 불을 밝혀서 모읍니다.
그런데 5대의 몫이 나올 멸치떼가 아니면 버리고 다시 다른곳으로 가서
또 며칠씩을 버티면서 멸치를 끌어모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거듭하면서 마침내 거물을 내리고 멸치를 잡아 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그 마지막 순간에 그물을 모아주는 고리가 잠기지 않는것입니다.
몇주를 걸쳐서 고생하면서 겨우 그물을 끌어올리게 되었는데 그물의 고리가 잠기지 않으면
아무리 모아도 전부 빠져나가는 거지요...
비상이 걸렸습니다.
마지막이요...
아무리 열심히 해도 마지막이 안좋으면 유익하지를 않고 오히려 큰 낭패를 당하는 거지요...
인생도 그렇다고 생각이 됩니다.
마무리는 참 중요합니다.
모세와 여호수아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두사람은 많은 부분이 다릅니다.
모세는 대단한 사람입니다.
비록 이스라엘인으로 태어나기는 하지만
애급왕궁에서 학문과 말에 일에 최고의 훈련을 받고 권세를 가집니다.
그에 비해서 여호수아는 태어나 보니까 애급의 노예입니다.
그 뿐아니라 아무런 능력이나 실력, 가진것도 없습니다.
출33:11...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
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했다~
모세는 하나님과 대면한 사람입니다.
호렙산에서 대면하면서 시내산에서 오랜기간동안 하나님의 얼굴을 마주합니다.
하나님은 친히 말씀하시기를 친구와 이야기함같이 하셨다고 합니다.
그뿐아니라 시내산에서 율법과 성막의 설계도를 받았고, 광야 40년을 그 백성들을 이끌고 멋지게 통과해서
가나안에 들어가도록 만들어 줍니다.
모세... 정말 대단한 분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는 모세의 수종자로 별것 아닌 사람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그 마지막을 보면 참 특이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집에 충성한 자로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신34:1-7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보면
신34:7...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모세는 비록 나이가 120으로 늙기는 했지만 눈도 흐리지 않고, 기력도 절대 쇠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알고 계시는 사실입니다.
모세를 요단동편 느보산꼭대기에 올려세워놓고 요단건너를 바라보게 합니다.
신34:1...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 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산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모세가 느보산꼭대기에서 단까지 보게 하시는데 그 거리가 160km정도 라고 합니다.
모세는 아직 죽을때가 아닌거지요...
나이는 비록 120세이지만 젊은이 못지 않는 건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럴뿐 아니라, 모세같이 애급에서 백성을 해방시키고, 광야 40년을 하늘의 하나님의 도움으로
거의 200-300만명의 백성을 이끌어 가나안앞에까지 인도할 위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그렇게 충성하고 아직도 건강한 그 모세에게 가나안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신34:5...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
아무도 그의 무덤조차 알길이 없게 되었습니다.
모세의 마지막은 그렇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를 보세요
물론 여호수아도 한일이 많습니다.
애급에서 종살이 하던 그들 백성들에게 가나안 시대를 열어주었습니다.
여리고성을 멋지게 허물어 버렸습니다.
아모리족들과 전투할때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태양을 기브온위에 머물게 만들과 달은 아얄론 꼴짜기에
머무르게 만들어 놓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출신은 수종자일 뿐이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의 마지막은 참으로 멋지게 나옵니다.
노년에 모든 백성들을 세겜땅에 모아놓고 외칩니다.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백성
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오리니 ~~
참으로 아름답고 멋진 마지막모습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그 마지막이 모세와 여호수아가 대조를 이룬다 생각됩니다.
솔로몬도 보면 마지막이 참 안타깝게 마치게 됩니다.
어린나이에 그 아버지 다윗을 이어서 왕위에 오릅니다.
일천번제로 하늘의 지혜를 구했는데 하나님이 기뻐하셔서 구하지 아니한 존귀영광과 부귀 장수
모두를 주십니다.
그 지혜가 얼마나 대단했던지 대제국 스바여왕이 와서 심중의 고민들을 다 말하였는데
그 대답이 얼마나 시원하던지 선물을 주고 갑니다.
그 선물이 다른 것은 다 치워놓고서 금만 따져도 120달란트가 됩니다.
그뿐만이 아니고 해마다 주변국으로부터 받아들이는 세금만 해도 엄청났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이 어떻습니까...
성경의 한결같은 진리가 있는데 잘되면 타락한다는 것입니다.
왕상11:9...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화께서 그에
게 진노하시니라...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결국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나라가 망하게 됩니다.
옛날 어떤 책에 기록된 내용이 생각납니다.
살았을때는 대문간 명패는 내가 적는 것이랍니다.
그런데 죽은후에 그 사람의 묘비에 글은 다른 사람이 적어 준답니다.
살았을때는 내가 나를 평가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죽고 나면 다른 사람이 나를 평가해 주는 거지요...
마지막이 아름다워 하겠습니다.
고전10:1-5...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그러나 저희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신 고로 저희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그들은 가나안으로 들어갈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나온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기 때문에 식언치 아니하고 변개치 않으신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다 멸망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우상숭배와 음행, 시험 그리고 원망이였습니다(고전10:6-11)
이 글은 그들의 이야기이지만 그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말씀입니다.
고전10:6... 그런 일은 우리의 거울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저희가 악을 즐겨한 것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고전10:11-12...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그러시면서 말씀하시기를 거울로 삼아라 하시는 거지요 또 조심하라 하시고요...
히10:25... 어떤 사람들의 습관... 과 같이 하지마라...
히13:7...>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 하여 보고...
결론이 뭘까요?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할까요?
엡5: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
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나는 어떻게 살아야 되나... 이럴때는 내가 어떻게 결정해야 되나... “
지혜롭게 잘 헤아려 행해야 하는 거지요...
오늘 다윗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는데 마지막에 어떤 모습으로 마쳤나 보고 싶은 겁니다.
분명한 것은 다윗이 섬겼던 하나님이 내가 섬기는 하나님입니다.
아브라함이 믿고 따라가던 그 하나님이 지금 내가 믿고 따라가는 그 하나님이고요.
그렇다면 내가 다윗같이 하나님을 섬긴다면 나 역시 다윗같은 복을 받을 겁니다.
내가 아브라함같이 하나님을 섬긴다면 나도 역시 아브라함의 복의 누리게 될것입니다.
하나님은 공평하셔서 누구에게나 차별하시지 않으시는 분이시지요.
다윗의 마지막은 어떻습니까?
대상 29: 28... 나이많아 늙도록 부하게 존귀를 누리다가 죽으매 그 아들 솔로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하나님앞에서 장수를 누렸습니다.
부를 누리고 존귀도 누리고, 자손들이 잘 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1. 하나님께 마음을 마췄다는 사실입니다.
행13...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나님이 보실때에 다윗은 목동이고 사람들에게 무시받던 촌뜨기인데 신기하게도
마음이 맞더라는 겁니다.
다윗같이 늙도록 부하고 존귀하게 살다가 자식까지 잘되기 바란다면 다윗같이
마음을 하나님마음과 맞춰야 합니다.
부부간의 마음이 같을까요..??
처음에는 전혀 같지 않지요?
그런데 오랜 시간을 같이 살다보면 같아지고 닮아도 갑니다.
어떻게 그럴수 있습니까?
내 마음버리고 닮아갈려고, 맞춰줄려고, 그렇게 해줄려고 하다보니까 닮아지는 겁니다.
이번에 일본과 우리나라사이에 잡음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군함이 어려움을 당한 북한어선 구조하는데 일본의 초계기가 다가온 모양입니다.
그들은 한국군함이 공격레이다를 쐈다고 하고 우리측은 안쐈다고 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레이다를 쏘면 그 레이다가 따라가나봅니다.
지금 나이많은 분들은 특별히 인생을 정리해야 될 때입니다.
물론 젊은이들도 마찬가지이지만요.
동방박사들이 별을 따라오다가 놓쳐버렸습니다. 그러다가 큰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때문에 시간이 촉박할수록 더 신경써서 시선과 관심이 오직 예수님께 맞춰져야 하겠습니다.
마치 광야 40년동안 광야길을 지나서 가나안으로 갈려고 구름기둥 따라가듯이요.
일을 하면서도 내 영혼은 하나님께 시선이 고정되어 있어야 되겠습니다.
공부를 하면서도 내 영혼의 시선은 하나님께 고정되어 있어야 하고
사람들과 대화하면서도, 놀면서도 내 영혼의 시선은 하나님께 고정이 되어 있어서 놓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안그러면 미혹하는 영이 우리 관심을 다른곳으로 돌리게 할 것입니다.
예수를 바르게 믿을려면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아내의 마음으로 남편을 따라갈수 있을까요?
남편의 마음으로 아내를 따라갈수 있을까요?
2. 사람들을 귀히 여겨야 됩니다.
대상29:28... 저가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하다가 죽으매 그 아들 솔로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존귀는 물론 하나님이 귀하게 하셔야 합니다.
다윗은 어린나이 17살정도에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받아 왕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다가 30세에 헤브론에서 7년을 왕으로 다르시고, 예루살렘에서 33년을 다스립니다.
그렇게 왕으로 지내다가 70에 부름받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다윗에게 존귀를 그냥 주셨을까요?
또 백성이 다윗을 아무 이유없이 귀하게 섬겼을까요?
기름부음받아 왕으로 세움받은후부터 헤브론에서 왕위에 오를때까지 그의 삶을 보면 알게 됩니다.
사람의 생명을 다윗은 귀하게 여겼습니다.
다윗은 아버지집에서 짐승을 기를때에도 짐승의 생명까지도 귀하에 여겼습니다.
그래서 사나운 짐승이 양떼에서 세끼를 물어가면 따라가서 짐승을 치고 그 새끼를 건져내었다고 합니다.
사울왕이 이미 하나님앞에 버림받은 후에도 온나라의 군사를 거느리고 다윗을 죽이려고 따라다닐때에도
얼마든지 원수갚을수 있음에도 하나님의 기름부음받았던 자라 하여 손대지 아니합니다.
그것을 알았기 때문에 백성들이 더욱 따랐고,
그래서 백성들 중에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찾아와 함께 했습니다.
삼상22:2... 환난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 장관이 되었는데 그와 함께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그러한 다윗임을 알았기에 헤브론사람들이 찾아와 왕으로 삼았고,
그러한 것을 알았기에 온 이스라엘이 나와서 그 앞에 엎드려 왕으로 삼았습니다.
예수님이 왜 오셨을까요?
마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이는 그가 자기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들을 건지시려고 오신겁니다.
양의 피를 통하여도 구원하셧는데 그것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원히 온전하게 하는 자신의 피를 흘려 주실려고 친히 오셔서 십자가를 지신 겁니다.
하나님은 자기백성을 사랑하셨고, 예수님은 자기백성을 사랑해서 죽기까지 하신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백성을 사랑하시기를 성령님이 시기할 정도로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복을 받을려면 당연히 하나님의 사람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합니다.
하니님이 사랑하는 일도 사랑합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해야 맞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야 사람의 사랑도 받는 것입니다.
벧전3:8...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
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나는 마지막이 아름다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돈을 벌어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능력이 있어서 아름다운 것도 아니고요.
다윗같이 늙도록 부하고 존귀하게 살고, 내 자손들에게도 이 은혜가 흘러가고
하나님앞에 섰으면 하는 바램을 갖습니다.
출처: 성령님을 따라서 글쓴이: 박경용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