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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8 장 : 다니엘(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3 - 3
4] 마지막 이상(4) - 왕들의 전쟁(10-12장)
1) 선지자의 준비(10장)
a. 이상이 나타난 때와 하늘 사자의 모습(10:1-9)
b. 하늘 천사의 설명(10:10-14)
천사는 다니엘을 깨어나게 하였다. 다니엘이 스스로 겸비할 때에 하나님의 지시가 내렸으나 바사국군의 방해로 인하여 21일간 지연되었다. 그러나 미카엘의 도움으로 이제 도착하였다. 천사가 전하려는 것은 오래 후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어날 일이다.
c. 예언자의 새 힘(10:15-21)
다니엘은 힘을 회복할 수가 없었다. 이때 천사가 다니엘을 향하여 ‘두려워 말고 평안 하라, 강건 하라.’고 외칠 때에 다니엘이 힘을 회복하였다. 천사는 후에 바사 군과 헬라 군과 싸우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천사는 미카엘만이 자신을 도울 것이라고 하였다.
2) 두 번째와 세 번째 왕국 지배하의 이스라엘 역사(11:1-35)
a. 바사에서의 역사(11:1,2)
다니엘은 메대 왕 다리오 원년에 그를 돕고 강하게 하였다. 다니엘은 바사의 왕들과 헬라가 일어나서 바사를 칠 것을 예언하였다.
b. 헬라에서의 역사(11:3-35)
알렉산더의 출현(1:3,4) : 헬라의 알렉산더의 정복과 죽음, 그의 사후에 네 나라로 갈라질 것을 예언함.
남방 왕과 북방 왕 - 프톨레미와 셀류커스와의 분쟁(11:5-20)
다니엘 11:5-35절과 프톨레미 왕조와 셀류시드 왕조 관계.
프톨레미 왕조(남방 왕 이집트) : 셀류시드 왕조(북방 왕 시리아)
(단 11:5) 프톨레미 1세 소터 (주전 323-285)
(단 11:5) 셀류커스 1세 니카토 (주전 321-281년)
11:5 - "남방 왕은 강할 것이나"
프톨레미 1세인 소터는 알렉산더를 섬기다가 주전 323년에 이집트를 다스릴 권한을 얻었고 304년에 이집트의 왕이 되었다.
"그 군들 중에 하나는 그보다 강하여 권세를 떨치리니"
셀류커스 1세인 니카토는 알렉산더의 장군으로 321년 바벨론을 다스리도록 임명을 받았다. 안티오커스가 바벨론을 공격하게 되자 셀류커스 1세는 이집트의 프톨레미 1세에게 도움을 청하여(주전 316년) 안티오커스를 물리쳤으며 305년에는 왕의 칭호를 받게 되었다. 셀류커스 1세가 지배한 영토는 프톨레미 1세의 영토보다 넓었다.
(단 11:6) 안티오커스 1세 소터(주전 281-262년)
(단 11:6) 프톨레미 2세 필라델푸스 (주전 285-246)
11:6 - "후에 그들이 서로 맹약하리니"
이집트에서 프톨레미 1세가 죽자 그의 아들 필라델푸스가 왕이 되어(주전 285년) 40년간을 다스렸고(246년까지), 이때 시리아에서는 왕이 두 번 교체되었다. 셀류커스 1세의 뒤를 이어 아들인 안티오커스 1세가 주전 281-262년까지 약 20년간을 통치하였고, 이어 셀류커스 1세의 손자인 테오스(안티오커스 2세)가 주전 262-246년까지 다스렸다. 시리아의 왕 테오스는 처음에 필라델푸스(프톨레미 2세)와 적대적이었다. 그들은 주전 250년에 동맹을 맺었다. 필라델푸스가 자기 딸인 베레니스를 테오스에게 줌으로서 더욱 공고해졌다. 그러나 테오스에게 버림 받은 전처 라오디스가 원한을 품고 베레니스와 테오스를 독살하고 자기 아들인 칼리니쿠스(셀류커스 2세)를 왕으로 삼았다.
(단 11:7-9) 안티오커스 2세 테오스 (주전 262-246년)
(단 11:7-8) 프톨레미 3세 유게테스 (주전 246-221)
11:7-8 - "그러나 이 공주의 본족 중에 난 자가"
베레니스의 형제인 유게테스(프톨레미 3세; 주전 246-221년)가 아버지(프톨레미 2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자, 누이인 베레니스를 죽인 원수를 갚으려고 하였다. 그는 시리아를 공격하여 라오디스를 죽이고 북방 왕(시리아)을 정복, 전리품을 가지고 애굽으로 돌아왔다.
(단 11:10) 셀류커스 2세 칼리니쿠스 (주전 246-227)
(단 11:11-12) 프톨레미 4세 필로파터 (주전 221-204)
(단 11:10-11) 셀류커스 3세 소터 (주전 227-223년)
11:9-10 - "북방 왕이 남방으로 쳐들어 갈 것이나"
칼리니커스(북방 왕)는 이 패배를 복수하기 위해 이집트를 치려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그는 낙마로 죽고, 아들인 소터(셀류커스 3세; 227-223년)가 뒤를 이었으나 소아시아 원정 중에 음모로 죽고, 그의 형제인 안티오커스 3세가 왕이 되었다(223-187년).
"두 아들들"
셀류커스 3세와 안티오커스 3세는 군사 정복으로 시리아의 훼손된 이익을 찾으려고 하였다. 큰 아들은 소아시아로, 작은 아들은 이집트로 진격하였다. 이때 이집트는 이스라엘이 포함된 시리아 변경까지의 북쪽 영토를 다스렸다. 안티오코스 3세는 이때 원정(219-217년)을 통하여 이집트 군을 이스라엘 남쪽으로 몰아내는 데 성공하였다.
11:11-13 -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시리아 두 왕의 공격을 받은 필로파터(프톨레미 4세; 221-204년)는 그들과 대항하여 큰 무리를 죽였으며, 안티오커스 3세의 침략을 지연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안티오커스 3세는 다시 대군을 모아서 이집트 왕 필로파터를 물리쳤다.
(단 11:17) 프톨레미 5세 에피파네스 (주전 204-181)
(단 11:13, 14-19) 안티오커스 3세 대왕 (주전 223-187년)
11:14-17 - "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그 때 이집트는 여러 나라의 공격을 함께 받았다. 안티오코스 3세는 마케도니아의 필립 5세와 유대인들과 연합하여 이집트를 쳤다. 유대인들은 이 싸움을 통해 이집트와 시리아로 부터 독립하려 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안티오코스 3세는 전쟁 후에 이스라엘에 대한 지배를 공고하게 했으며, 시돈을 정복하고 이스라엘까지 관할하였다. 그는 자기의 딸을 이집트의 왕인 에피파네스(프톨레미 5세; 204-181년)와 결혼시켜 이집트와 시리아의 평화를 원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11:18-19
안티오코스 3세는 197년에는 소아시아, 192년에는 헬라로 관심을 돌렸다. 그러나 로마에서 한 장군(코넬리루스 스키피오)이 파견되어 그의 원정을 돌이켜 결국 188년에 자기 땅으로 돌아와 그 곳에서 1년 후에 죽었다. 그는 생전에 헬라를 통합하기 위해 수많은 군사 원정을 했다 그러나 그의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단 11:25) 프톨레미 6세 필로메터 (181-145)
(단 11:20) 셀류커스 4세 필로파토 (주전 187-176년)
11:20
안티오커스 3세를 이어 시리아의 왕이 된 그의 아들 필로파터(셀류커스 4세)는 로마를 위해 세금을 징수했다. 그러나 재무관 헬리오도러스에게 독살되었다.
(단 11:21-32) 안티오커스 4세 에피나네스 (주전 175-163년)
* 에피파네스(안티오쿠스 4세)에 관한 예언(21-35)
안티오코스 3세 대왕의 뒤를 이어 시리아의 왕이 된 사람은 에피파네스(안티오코스 4세; 175-163년)였다. 그는 자신을 가리켜 '에피파네스(현저한 자)'라고 불렀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에피마네스(미친자)'라고 불렀다. 그는 필로파터의 아들을 죽이고 왕위를 빼앗았다. 이때 이집트와 유대인이 동맹하여 그를 공격, 에피파네스는 그들을 격파하고 이집트와 동맹한 제사장 오니아스 3세를 폐위시켜 버렸다(21,22). 이 승리로 에피파네스는 적은 군사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하였다. 그는 부자들의 재물을 탈취하여 자기의 무리들에게 주려고 하였다(23,24).
그는 나라를 안정시킨 후에 이집트를 공격하였다(170년). 이집트는 대군을 이끌고 펠루시움에서 대항하였으나 결국 패배하였다. 그들은 한 밥상에 앉아 평화 조약을 맺으려 하였지만 서로 속였기 때문에 평화는 이루어질 수 없었다(25-27).
안티오코스는 많은 재물을 이끌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예루살렘 성전을 더럽힘으로 유대인들에게 분풀이를 하려고 했다. 그는 모세법을 거슬렀으며 성전을 더럽힌 후에 본국으로 돌아갔다(28).
그는 군대를 정비하여 이집트를 치려고 왔으나 로마에서 파견된 깃딤의 배의 반격을 받았다. 로마 원로원인 포필리우스 라에나스는 안티오코스에게 이집트와 언약을 맺지 말라고 요구하여 결국 이집트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29-30).
그는 또 다시 예루살렘을 더럽혔다. 모세의 법을 제한하고, 언약을 저버리는 자들을 후대하였으며(30), 성전을 파하고 매일 드리는 제사를 파하였다(31). 그가 파견한 군대는 안식일에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사람을 죽이고 부녀자와 아이를 노예로 잡아갔고, 도시는 약탈하고 방화했다.
에피파네스는 유대주의를 종식시키고 헬라화 하기 위해서 할례와 절기 같은 종교 관습을 금지하고 율법서를 불태우게 하였다. 그는 성전 밖 번제단 위에 제우스 제단을 세웠으며(주전 167년 12/16), 그 제단에서 돼지를 잡았다(31). 그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제우스를 섬기는 자에게 상을 주겠다고 하였고, 많은 유대인들이 이 유혹에 넘어갔으나 소수의 무리만이 하나님께 대한 신의를 지켰다(32).
안티오코스의 명령에 불복한 유대인들은 율법을 계속 가르쳤으며 그들은 칼과 불과 포로와 약탈을 당하여 순교하게 되었다(33). 주전 166년에 제사장 맛다디아스는 이 정책에 반항하기로 결심하고 그의 5 아들을 데리고 산으로 도망하였다. 처음에는 적은 사람들이 동조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지지 세력을 얻게 되었으며, 안티오코스 4세가 바사에서 정신병으로 죽은 주전 164년 말에는 성전을 다시 정결케 할 수 있었다. 유대인들은 이러한 고난을 통하여 연단되고 정결케 되었다(33-35).
3) 70 이레에 대한 예언적 역사(11:36-12:3)
a. 예언된 왕(11:36-39)
다니엘은 에피파네스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미래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에 대한 기사로 옮겨간다. 에피파네스는 마래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의 표상이다. 장차 나타날 적그리스도는 누구의 구애도 받지 않고 자의로 행할 것이며, 자신을 높이고 하나님을 모독할 것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정한 기간 동안 세계를 통치할 것이며, 그 후에 하나님의 정하신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36).
그는 기존의 모든 종교를 부인하고 그 대신 권력과 세력을 신처럼 의지하게 될 것이다. 군사력을 크게 증강하고, 사단에게 힘을 얻어 큰 성들을 칠 것이며, 자기를 아는 사람들을 존귀한 자리에 둘 것이며 뇌물을 받고 땅을 분배할 것이다(37-39).
b. 공격 받은 왕(11:40-45)
그때 남방 왕(이집트 왕?)이 이스라엘을 칠 것이며, 이 전쟁으로 북방에서 왕이 쳐 내려오게 될 것이다. 이 왕은 이스라엘을 점령하나 에돔과 모압, 암몬 땅은 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이집트를 비롯한 많은 나라를 다스리게 될 것이며, 리비아와 구스가 그를 다스리게 될 것이다(40-43).
이때 동쪽과 북쪽의 군대의 침략에 대한 보고를 들을 것이며, 분노하여 그들을 진멸할 것이다. 그는 계속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바다와 시온산 사이에 장막 궁전을 친 후에, 정치적 종교적 본부를 두고 적그리스도의 행세를 할 것이다. 그 후 그는 종말을 맞게 될 것이며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을 것이다(44,45).
c. 구속된 이스라엘(12:1-3)
* 민족의 구원(1)
천사는 이 때 이스라엘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카엘이 일어날 것이며, 이스라엘이 개국한 이래로 가장 큰 환난이 그들에게 임할 것이다. 그러나 미카엘의 도움으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책에 기록된 모든 자들이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 부활(2,3)
이 때 죽었던 성도들이 일어나게 될 것인데, 환난과 박해 때에 신앙을 지키고 하나님을 섬겼던 사람들은 영생을 얻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변절했던 사람들은 수욕을 받아 영원토록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다. 이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믿고 믿음으로 행한 지혜로운 자들은 하늘의 빚과 같이 빛나게 될 것이며, 많은 사람들을 옳은 대로 돌아오게 한 사람들은 별과 같이 빛나게 될 것이다.
4) 결론(12:4-13)
a. 책의 인봉(12:4)
다니엘에게 메시지를 전한 천사는 이 예언의 글을 인봉하고 잘 간수하라고 지시하였다. 이 일은 오랜 후에 일어날 일이며, 많은 사람들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할 때에 이 예언의 글이 읽혀지게 되고, 이해되게 될 것이다.
b. 대환란에 대한 의문(12:5-13)
a) 천사들의 대화
다니엘이 가브리엘 외에 다른 두 천사가 강 이편과 건너편에 하나씩 섰는 것을 봄. 그 중 한 천사는 세마포 옷을 입고 있었다. 다니엘은 한 천사가 세마포 옷을 입은 천사에게 "이 일의 끝이 언제까지냐?"고 묻자 세마포 옷을 입은 천사는 두 손을 들어 하나님 앞에 맹세하기를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들의 모든 권세가 끊어지기까지 하리니 그 때가 되면 모든 일이 끝날 것이라"고 하였다(5-7).
b) 다니엘의 질문에 대한 천사의 대답(8-)
다니엘은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천사에게 이 모든 일의 마지막이 어떻게 될 것이냐고 질문하였다. 천사는 다니엘에게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이라고 하였다. 적그리스도가 주도하는 큰 환난기에 많은 사람들은 시험에 들어 악을 행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하고 깨끗하게 할 것이며, 주님을 바르게 섬기는 지혜로운 자들은 모든 일들에 대하여 깨닫게 될 것이다.(8-10). 매일 드리는 제사가 폐하여지고 멸망의 가증한 물건이 세워질 때부터 1290일(3년 반+30일)이 지날 것이며, 45일(1,335일) 후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11,12).
그리고 다니엘에게 평안히 쉬다가 끝 날에 그가 차지할 기업을 누리게 될 것이므로 돌아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13). 다니엘은 이 모든 예언이 응하는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어려운 시기 속에서 신앙을 지키며 자신의 본분을 충실히 감당하였다.
3. 결론 및 적용
1] 다니엘 7-12장은 하나님께서 세계사의 주인이 됨을 가르친다.
환상들과 예언들은 거룩한 백성들이 신앙으로 인하여 박해를 받으나 결국에는 인류 역사의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마지막 승리를 얻게 될 것을 보여준다. 포로된 땅에서 박해를 받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세계사의 주권자가 되신다는 사실은 큰 위로가 되었을 것이고, 유다 민족의 혈통을 지키며 살 수 있도록 힘을 주었을 것이다. 특히 하나님께서 유다 민족을 향한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인류의 역사는 그것을 정점으로 흘러가는 것을 알게 된 유다 인들이 자신들의 운명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았겠는가?
2] 다니엘서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에게 위로 및 경고를 하고 있다.
1) 넘어져 실족케 된 사람들 - 회개하라! 그렇지 않으면 심판을 받을 것이다!
2) 이미 죽음을 당한 사람들 - 희망을 잃지 말라! 미래에 다시 부활하게 될 것이다!
3) 끝까지 믿음을 지킨 자들 - 기뻐하라! 미래에 하나님께 큰 상급을 받게 될 것이다.
4) 현재 박해 중에 고통당하는 사람들 - 참고 기다리라!
이 환난은 무한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정한 때가 있으며, 백성을 연단하여 깨끗케 한 후에는 끝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