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4일 토요일
호랭떡집 지옥떡만들기 프로그램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님달님도서관이 아닌
세류2동 골목상권 교류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외부에서 진행하는 만큼
본 프로그램이 해님달님도서관에서 주최함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문도 붙이고 수업 시 구두상으로 충분히 설명 후 진행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떡을 너무 사랑한 어느 호랭이의
환생이라는 상상에서부터 시작되었답니다.
옛이야기 {오누이이야기_이억배}의 호랑이에서부터
{호랭떡집_서현}의 현대판 재치발랄 호랭까지
재미나게 여러 호랑이를 만나보았답니다.
그 외에 그림책 속 또 다른 호랑이들을
만나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교실 한편에는 호랑이가 담긴 그림책을
큐레이션 해놓았어요!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호랭떡집 서현작가의 다른책들은 꼭~ 해님달님 도서관에 방문하여 찾아보기로 약속?! 했답니다~^^
떡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환생한 호랭은 떡집을 차렸어요.
이름하여 호랭떡집!
이 호랭떡집의 지옥떡이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합니다.
지옥떡은 매번 레시피가 업그레이드되어 신제품이 나온다죠~
그래서 우리 친구들과 뜨끈뜨끈한 신상 지옥떡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지옥에서 공수 시커먼 찰흑미가루로 반죽을
완성해 봅니다.
하늘에서 따온 구름머랭도 직접 만들어 보구요.
잘 만들어진 구름머랭은 찰떡같이 붙어 있네요!
지옥떡이 구워지는 동안,
친구들과 정월대보름에 관한
그림책{와! 대보름이다_미세기} 를 보면서
대보름날의 옛 풍경을 감상해 보았답니다.
소원을 아직 빌지 못한 친구들
이미 빌었다는 친구들
모두 보름달을 기다리며
다시 한번 올 한해 내가 이루고 싶은 것들을
정리해 보았답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이루어지기 위해선
무엇을 더(+)해야 하고 덜어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하고 적어보고 했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진지하게 오랜시간 고민하고 작성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에 깊이 담아가 일상에서 실천하여
원하는 바를 꼭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해지더군요~^^
구워진 지옥떡은 예쁘게 포장하여 갔답니다.
만든 지옥떡은 나눔을 받았어요.
각자의 상자에서 고사리같은 손으로 떡 하나, 둘을 건네어 주는 마음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답니다.
나눔받은 떡은 해님달님도서관에서 맛있는 나누어 드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과 조금 더 많은 활동을 해보기 위한
욕심아닌 욕심으로 수업시간도 많이 지연되었지만
끝까지 남아서 웃는 얼굴로 마무리 했구요.
수료증까지 받아간 6명의 호랭떡집 연구반 1기 어린이들 축하합니다!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