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어느듯 조금씩 봄내음이 솔솔 묻어나오는 걸 보면 이제 곧 따뜻한 봄이 멀지 않았다는 걸 느끼는 날들입니다.
아직 못내 아쉬운 듯 쌀쌀한 찬 바람이 남았지만, 그래도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온다는 새 희망을 보게 됩니다.
다름 아니라 오늘 그동안 모집하였던 엘카르디아 제1기 장학도서 지급 대상자 선정하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무려 217명이라는 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해주셨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가운데 사실 많은 심적부담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함께 수고하는 지도 강사님들, 몇분의 지인 목사님들, 그리고 심지어 모 교수님께도 자문을? 해야할 정도였답니다. ㅎㅎ
무엇보다 여러가지 사연들을 읽을 때마다 모두 다 도와드리지 못하는 아쉬움에 괜시리 아파오는 마음을 억누르지 못해 얼마나 많이 울었던지요... .
어쩌면 어느 누구보다 그 형편과 처지를 잘 알기에 문득 지나온 시간들이 떠올라 주체할 수없이 흐르는 눈물을 감출 수가 없었답니다.
아무쪼록 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기도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모두에게 드리지 못하는 사정을 깊이 헤아려 주시길 바랍니다.
늘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마음, 그 사랑을 담아 내는 큰 그룻이 되도록 겸손히 최선을 다하여 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2월 마지막 날.
엘카르디아, 하나님의 마음으로
전장원 목사 올림
ps. 죄송합니다.
일일이 답변을 드리는게 마땅한 데 이렇게 짧은 글로 대신하게 됩니다.
일부 메일을 확인하는 가운데 스마트폰에서 직접 읽고 난 이후 그만 모두 지워지게 되었습니다.
일전 카페에서 글을 통해 널리 알려진 바 솔직히 아직까지 아날로그가 편한 세대?인지라 그만... .
거듭 깊은 양해를 바라며 일부 문서로 가진 분들께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