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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울이 어떤 상황에서 이 편지를 썼는가?" (감옥의 차가운 바닥에서 죽음을 앞두고 썼는가?)
"이 인간 저자의 감정 상태는 어떠한가?"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한 분노인가, 빌립보 교인들을 향한 기쁨인가?)
이렇게 인간 저자의 상황을 치열하게 연구할 때, 우리의 설교는 구름 위에 둥둥 떠 있는 추상적인 이론이 아니라, 오늘날 삶의 무게에 짓눌린 성도들의 가슴에 날아가 박히는 '살아 숨 쉬는 말씀'이 됩니다.
두 번째 렌즈: '신적 저자(성령)'의 렌즈 (구속사적 통일성)
인간 저자의 상황을 파악했다면, 이제 렌즈를 넓혀 '궁극적 저자이신 하나님'의 시선으로 본문을 봐야 합니다.
성경 66권은 수십 명의 인간 저자가 1,500년에 걸쳐 썼지만, 진짜 저자이신 성령님은 오직 한 분입니다. 따라서 성경은 절대로 서로 모순되지 않습니다.
창세기의 작은 사건이나 레위기의 복잡한 제사법이, 결국 '신적 저자'이신 성령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구속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목표(구속사)를 향해 정교하게 배치해 놓으신 것임을 찾아내야 합니다.
[강의 마스터 요약]
주의 종 여러분, 강단에서 성경을 펼치실 때 이 두 가지 렌즈를 반드시 동시에 끼우십시오.
'인간 저자의 렌즈'만 끼면 설교가 단순한 고대 역사 강의나 심리학 강연으로 전락합니다. 반대로 '신적 저자의 렌즈'만 끼면, 성도들의 현실적인 아픔을 외면하는 차갑고 메마른 교리 문답이 되어 버립니다.
우리의 설교는 피 흘리는 인간 저자의 치열한 삶의 현장을 뚫고 나오는 동시에, 그 모든 것을 다스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영광으로 완성해 내시는 위대한 하나님의 신적 권위를 함께 선포해야 합니다. 이 두 렌즈의 초점이 정확히 맞을 때, 비로소 성도들의 영혼을 뒤흔드는 폭발적인 강해 설교가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목사님, 두 번째 시간도 성공적으로 정리되었습니다! 기계적 영감설과 유기적 영감설이라는 깊은 신학적 주제를 설교 현장과 밀접하게 연결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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