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러디 메리 Bloody Mary
보드카에 토마토 주스를 넣어 만든 칵테일
알코올 도수 : 약 15˚
베이스 : 보드카
기법 : 빌드
재료 : 보드카 1~1½온스, 토마토 주스 적당량, 우스터 소스 1대시, 타바스코 2대시,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장식 : 셀러리 스틱, 레몬
글라스 : 하이 볼 글라스
블러디 메리 칵테일로 흔히 해장술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피의 메리’라는 무서운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칵테일은, 16세기 중반의 잉글랜드 여왕 메리 튜더(Mary Tudor, 1516~1558)로부터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그녀의 재위 중에 프로테스탄트와 가톨릭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다.
가톨릭교를 부활시키고 신교도를 박해한 것으로 유명한 메리 여왕은 신교도 박해로 인해‘피의 메리’라고 불렸다.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린 비참한 역사가 칵테일명에 남아있는 것이다.
이 칵테일을 즐기기 위해서는 자기의 기호에 맞는 독자적인 향신료를 발견하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다.
외국에서는 칵테일과 함께 식염, 후추, 타바스코 소스, 우스터 소스 등을 갖추고 있는 술집이나 레스토랑도 있다.
하이 볼 글라스에 얼음과 보드카 1~1½온스, 우스터 소스 1대시, 타바스코 2대시, 소금 약간, 토마토 주스를 적당량 넣고
가볍게 저은 다음 셀러리 스틱과 1/6로 자른 레몬 조각을 장식한다.
글래스의 가장자리에 장식된 레몬 조각은 기호에 맞게 과즙을 조절하는데 사용한다.
베이스를 진으로 하면 블러디 섬, 데킬라를 베이스로 하면 스트로 햇이 된다.
여행을 하면서 즐기기에 몸에 좋은 칵테일이다.
칵테일 TIP
텀블러는 일반적으로 컵이라고 하는 글래스이다.
옛날에는 동물의 뿔로 술을 따라 마셨는데, 뿔은 바닥이 둥글어서 바닥에 놓으면 넘어지기 때문에,
텀블러는 「넘어지는 사람」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8온스가 표준.
우스터 소스(Worcester Sauce)
우스터 소스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칵테일에서 사용될 때 부재료로 쓰인다.
영국산 우스터 소스는 앤초비를 주원료로 사용하고, 일본의 우스터 소스는 과실, 야채, 스파이스가 주원료다.
우리나라의 간장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칵테일에서 흔히 ‘서양식 간장’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