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14학번 재학중인 정준혁입니다. 오랜만에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수학사랑학원에 대하여 고마움의 글을 남겨보려 합니다.
중학교를 다니거나 고등학교 일학년 학생이라면 대부분 문과와 이과의 계열 선택에 있어서 고민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고등학교 1학년까지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나름대로 수학에 자신이 있는 상태로 중학교를 졸업했지만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수학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학교 시험에는 풀 수 조차 없는 문제들이 출제되어 때로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더욱 속상했던 것은, 그러한 어려운 시험에도 늘 높은 점수를 받는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학년 내신 성적이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2학년이 되면 자연계 학생끼리만 수학 내신을 산출하기 때문에 자신이 없었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때 몇몇 친구가 수학사랑학원에 함께 다녀보지 않겠냐고 제안했습니다. 학원을 옮기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당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필요했던 저에게 학습방법에 있어서 큰 변화는 불가피했습니다. 더욱이 저에게 수학사랑 학원을 제안한 친구들은 정말 우수한 실력을 가졌기에 저는 수학사랑 학원을 믿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수학사랑 학원의 수업강도(?)는 저로서는 충격적일만큼 엄청났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양의 숙제를 내줘도 당연히 다 해오는 수학사랑학원만의 학습분위기 덕에 저도 금방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원장선생님께서는 모든 학생의 숙제를 제대로 해 왔는지 꼼꼼히 봐 주셨고, 공통 질문은 수업시간에, 개별 질문은 따로 시간을 내서 봐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답정리공책까지도 검사하는 집요함(...!)에 공부를 자연스레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위와같은 학습 분위기/시스템적인 면뿐만 아니라 원장선생님의 강의력도 너무나 훌륭하셨습니다. 이과에 가기로 했으면서도 선행학습을 하나도 하지 않았던 상태였지만 원장선생님의 수업으로 어려운 이과 수학을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그당시 과목 명은 수학1, 수학2, 기하와 벡터, 적분과 통계)
불안한 심정으로 1학년을 마친 저는 수학사랑 학원을 다닌 덕에 2학년, 3학년 내내 수학에서 만큼은 자신있는 이과생이 될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수학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냈던 것입니다. 수학에서 자신감을 갖자 다른 과목을 공부할 여유가 생겼고 그 덕에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 이과 선택에 대한 만족감과 더불어 전 과목의 고른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것에 수학사랑학원이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