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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 24.07.11 목요일 (2) 하연
서하연 추천 1 조회 12 24.07.12 05:20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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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12 11:44

    첫댓글 [바람]
    통찰력: '작은 불씨를 지키느라 더 큰 불꽃을 놓치지 말라'는 말은 생각할 거리를 줍니다. 다만 추상적인 개념의 이야기라, 김부장이 그렇게 생각하게 된 구체적인 경험이 하나 들어가 있다면 김부장의 말이 더 설득력있고, 통찰을 줄 것 같습니다.
    '입사 전에도, 후에도, 은퇴 하고도 경쟁력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사회'를 그린 글로 이해했습니다 (아닐지도...?)
    치열하게 자신의 경쟁력을 갈고 닦고 새로 만들어야 하는 주제이니 그렇게 치열하게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 작성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동/공감: 모든 현대인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주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 24.07.12 11:44

    주목도: '나는 바람을 다룰 줄 알게 되면서 인생에서 이런 저런 모닥불을 피워냈다.'에서 어떤 모닥불을 피웠었는지 보여준다면 좀더 핍진성이 살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행동들이 있을수록 독자가 '맞아, 나도 이런거 했었는데' '맞아 요즘 사람들 다 이거 준비한다던데' 하고 공감의 깊이가 더 깊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행동보다는 부장의 말을 회상하는 장면이 더 메인이 되는 글인데요
    - 소설 치곤 행동이 적고
    - 에세이 치곤 화자의 생각보단 다른 사람이 한 생각을 위주로 흘러가는 것 같아서
    장르를 잡아서 화자의 생각 또는 행동이 더 부각되도록 작성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날의 연설이 캠핑 중독이 되라고 한 말은 아니었을 텐데: ㅋㅋㅋ 웃프기도 하고 재밌는 말이었습니다

  • 24.07.12 12:01

    [메로나]
    통찰력: '나도 이런 경험 있는데' 하고 기억을 떠올리게 하지만 나아가 새로운(해본 적 없는) 생각거리를 던져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감동/공감: K-손녀의 슬픔... 요즘 남아선호사상이 어딨어~ 라곤 하지만 우리와 우리 윗세대는 모두 겪었을 것 같습니다
    K손녀의 슬픔이 뭔데? 하는 세상이 왔음 좋겠는데 아직 모두가 알고 있는 세상이네요
    각자 자신의 삶 안에서 차별 받았던 기억과 그 원인이 된 '버튼'을 가지고 있기에 보편적인 공감대를 잘 넣은 글인 것 같습니다
    다만 만약 태범이처럼 막내 또는 남자애로서 모든 걸 누리고 자란 사람이라면 이 글을 읽고, 여성 독자들이 느낀 감정이나 공감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 24.07.12 12:05

    주목도: '~~~다는 그 시절 사고' 등이 진짜 있는 얘기란 생각이 들게 합니다.(좋다는 뜻)
    월드콘을 열 손가락에 꽂아 먹을 수 있는 나이 등의 재치있는 표현들도 톡톡 튀고 기억에 남아서, 이런 재밌는 표현들을 모아뒀다가 작문 시험 때 쏙쏙 넣어주면 주목도 높은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인물의 행동들 (영-차 안아올렸다/ 곧장 얼굴이 울그락 붉으락! 등)이 글을 재밌게, 눈에 보이게 만들어줍니다. 이런 표현들을 잘 쓸 줄 안다는 게 강점입니다

    갑자기 마지막에 한 생각인데, 하나가 원래는 메로나를 좋아했던 아이라면 좀더 극적이지 않을까? 했습니다. 메로나를 좋아했던 하나가, 화려하고 더 맛있어 보이는 월드콘을 먹어보고 싶어서 cf송도 자주 따라 불렀는데 할머니가 막내에게만 월드콘을 사줬다면 배신감을 더 크게 느끼고, 원래 좋아했던 메로나에도 정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뇌내 상상극장일 뿐이니 참고하지 않아도 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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