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자랍분과의 분과원은 송영숙(강북나눔돌봄사회적협동조합), 박동렬(강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정종남(강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정재숙(함께가는강북장애인부모회), 최미경(함께웃는가게) 이렇게 다섯입니다.
장애과 자립분과 왼쪽부터 박동렬, 송영숙, 정재숙, 최미경
7월12일 오전11시 송영숙샘, 박동렬샘 그리고 저(최미경) 이렇게 셋이 모여앉았습니다. 꼭 참석하시기로 한 정재숙님은 아드님 학교에 급한 일이 생겨서 회의 참석이 어려우셨습니다. 주민이가 다니는 학교는 장애학생이 국영수 수업에만 특수학급에 내려오고, 다른 수업은 원반에서 진행하므로, 학교 안에서 이동이 많고 장애 학생 수에 비해 지원하는 보조원이나 공익요원의 수가 부족하여 늘 변수가 많답니다. 엄마의 품이 무척 많이 들어가는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게 마지막 해이니(고3이거든요) 내년부터는 집에서 지내야 하는 고민이 시작되는데 말이죠.
송영숙샘은 나눔돌봄사회적협동조합이 사회적기업 인증 받으시면서 여러 가지 기회들이 생기셨는데, 발달장애인 전문 (청년)활동지원인 양성사업(가칭)을 준비해 보고 싶다고 하시네요. 나눔돌봄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요양보호사파견 사업 외에도 장애인활동지원사업도 하시는데, 발달장애인활동지원을 하시는 분들은 더 많은 교육도 필요하고 전문성도 필요한데 현재의 40시간 활동지원인 교육만으로 발달장애인 전문 지원인을 키워내기엔 많이 부족하다 생각이 되셨나봐요. 센터에서 활동지원인으로 일하게 되면 4대보험 가능하고, 장애인의 욕구에 맞춰 시간을 배치하게 되므로, 주말의 활동지원을 원하시는 분과 연결이 되면 주말 근무만으로도 4대보험이 되는 훌륭한 파트타임 일자리를 가지게 되는 것이고, 창작활동을 하거나 탄력적인 근무시간을 원하는 경우에도 매칭만 잘 되면 장애인을 돕는 보람도 있고, 괜찮은 일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신답니다. 사회적경제 특구 사업이 강북구청년동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연결해서 좋은 교육을 진행한다면, 장애인 자립생활이나 사회복지 관련 관심 있는 청년들에겐 일자리 삼을 수 있는 확실한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덧 붙여 18년에 진행될 공모사업 한 가지인데, 기존의 발달장애인 주간보호를 많이 개선할 수 있는 주간활동센터를 고민하고 계신 다네요. 8월에 제출하고 심사해서 선정이 되면 18년부터 우리 마을에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가 생길 수도 있다는 거예요. 직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겐 좀 더 구체적인 직업 준비 과정을, 문화여가 중심의 활동도 제공하고, 다양한 수업들이 진행되며 참여자들이 선택해서 나만의 시간표를 만드는 그런 과정이 되면 좋겠다 싶습니다. 기관중심의 서비스제공에서 참여자들이 선택하는 사람중심의 계획, 멋지지 않습니까?(가슴이 두근두근……) 이 사업의 경우에 나눔돌봄사회적협동조합 한 단체의 이름으로 받는 것보다 사)강북마을이 대표성을 가지고 받아주시면 좋지 않을까 하고 제안하셨는데 강북마을 회원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박동렬샘(강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은 하반기에 강북구발달장애인지원조례를 선전전을 거쳐 준비해서 내년초 구의회 통과를 목표로 준비하자고 제안해주셨습니다. 8월 회의에는 서울시내 타 자치구 발달장애인 지원조례 자료도 준비해 오시기로 했고요.
저(함께웃는가게 최미경)는 얼마전 PATH(Planning Alternative Tomorrows with Hope)교육 공지(9/19-22) 본 것을 공유하고, 사람중심계획(People Centered Plan, PCP)에 대해 알아보자고 말씀드렸습니다. PATH교육 이전에, 충분히 자료를 찾아보고 들어가야 알차게 교육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바쁜 올 여름 될 것 같습니다.
다음 회의는 8월 2일 오전 11시 가든타워 11층 강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장애와 자립분과 활동에 관심 있는 마을 회원분들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