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과 함께 알아봅니다 (2014 World Sports Stacking Championships)
스포츠스태킹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인 2014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이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주에서 개최됩니다. 0.001초를 다투며 12개의 컵을 순식간에 쌓아 올리거나 내리는 경이로운 동작을 보노라면, 스포츠스태킹의 매력에 절로 빠지게 됩니다.
스포츠스태킹(Sports stacking)
스포츠스태킹은 한 명 혹은 두 명의 선수가 12개의 스피드스택스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아 올리면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경기로, 기술과 스피드가 승패를 좌우하는 스포츠입니다. 대회 종목으로는 3-3-3, 3-6-3, 사이클 등 3개 종목이 있으며 종목별 3번의 기회가 주어지고 가장 좋은 성적이 최종 기록으로 인정됩니다. 3-6-3의 경우 왼쪽, 가운데, 오른쪽 순으로 3개, 6개, 3개의 컵을 쌓고 허무는 방식입니다.
이것은 1980년대 초 미국 서해안의 어린이들이 종이컵으로 놀이하던 것에서 유래되었으며 1990년대 중반에 콜로라도주 초등학교 교사인 밥 팍스(Bob Fox)가 스포츠 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Sports stacking 의 특성 및 효과
스포츠스태킹은 운동능력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며 개인 혹은 단체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최소한의 공간에서 많은 장비가 필요하지 않으며, 학생들이 스포츠스태킹을 하는 데 있어 위험요소가 적어 학교 체육 수업뿐만 아니라 방과 후 활동, 학교스포츠클럽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우뇌와 좌뇌의 활성화, 눈과 손의 협응과 반응시간 향상, 스포츠스태킹을 통한 에너지 소비 등의 효과가 입증된 바 있습니다.
시설 및 장비
스피드스태킹을 하기 위해서는 컵과 타이머가 필요합니다. 스태킹 컵은 12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컵끼리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바닥에 3개의 구멍이 있습니다. 타이머는 정확한 소요시간을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양손을 올리고 있다가 떼는 순간 타이머가 작동하고 다시 두 손을 올리면 타이머가 정지합니다.
▲스태킹 컵 ▲타이머
스포츠스태킹 기술
업 스태킹(up stacking), 다운스태킹(down stacking)
가볍게 엄지와 중지를 이용하여 컵의 중간 부분을 잡습니다. 컵을 쌓을 때(업 스태킹)는 한 손 한 손을 번갈아 가며 올리고 컵을 허물 때(다운 스쩨는 위에 컵을 옆으로 쓸면서 밀어냅니다. 컵이 손에 익숙하게 하려면 5개의 컵을 들고 손가락을 한 개씩 펴면서 컵을 떨어뜨리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 활동으로는 팀별로 줄을 선 다음 첫 번째 주자가 달려가서 가는 길에 컵을 쌓고 돌아오는 길에 허물기, 두 사람이 번갈아 가며 맞은편에 있는 컵을 쌓고 셔틀런(왕복달리기)를 실시하면서 컵 쌓기, 줄넘기를 하며 출발해서 컵 쌓고 돌아오기, 2인 1조가 되어 각각 오른손과 왼손 역할을 맡아가며 컵 쌓기, 한 번에 컵을 한 개씩 쌓으며 가장 높이 쌓은 팀 가리기 등이 있습니다. 또한 개인별로 가지고 있는 컵을 모두 이용하여 피라미드 등 모양을 만드는 전체 컵 쌓기 활동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노래에 맞추어 모둠원이 컵을 치면서 컵을 돌리는 ‘컵 리듬게임’도 있습니다.
스포츠스태킹 활용프로그램
스포츠스태킹은 앞에 언급한대로 활동성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종목으로 다양한 게임뿐만 아니라 체육 프로그램으로의 연계도 활발합니다. 스포츠스태킹은 체육시간을 싫어하거나 스포츠에 재능이 없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즐기면서 체력을 증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수업과 연계하여 활용하기 좋습니다. 운동장을 뛰는 체력단련의 개념과는 달리 게임을 하며 자긍심을 높일 수도 있고 청소년 비만예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전 세계 28개국 33,000개의 학교에서 스포츠스태킹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 다수의 학교에서도 체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스태킹의 장점 중 하나인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방과 후 게임이나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대신 온 가족이 모여 시간을 함께 보낼 수도 있습니다.
2014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 in 전주
2014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은 대한민국, 미국, 독일, 말레이시아, 태국 등 세계 20여 개국 최고의 선수 3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하는 세계 최고의 국제 스포츠스태킹대회입니다.
월드챔피언십은 지난 2006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시를 시작으로 매년 4월에 개최되었으며, 대한민국은 아시아 최초로 월드챔피언십 개최한 국가로 기록되었습니다.
▲2014 WSSA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 공식 로고
대회 일정
2014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은 오는 4월 25일(금)부터 4월 27일(일)까지 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됩니다. 25일(금)은 전야제, 26일(토)은 본선경기, 27일(일)은 결승경기가 진행됩니다.
대회 갤러리
지난 12월 21일 청주에서 열린 1차 선발전을 시작으로 올해 3월 22일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3차 선발전까지 총 3회에 걸쳐 100여 명의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이 선발되었습니다.
대표선수들은 스포츠스태킹 국제 룰의 연령에 맞춰 선발되었으며 6세 미만에서부터 60세 이상의 어르신까지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 1차 선발전에 참여한 시니어(60세 이상) 선수
▲ 2차 선발전 경기 전 연습 모습
▲ 2014 월드챔피언십 대표선수 3차 선발전 ▲ 최종 선발된 대한민국 대표선수단
대회 입장 안내
2014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은 입장권이 있어야만 대회관람이 가능하며 입장권 신청은 스피드스택스코리아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참여해 당첨되면 수령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티켓신청을 받지 않으며 간단한 삼행시를 남기면 이벤트 참여 완료가 되니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역 아카데미 등 세부사항은 스피드스택스코리아 홈페이지( http://speedstack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장권 소지자는 대회장 내 기념품을 1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