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기본정보 | [MBC] 장르: 시사교양 기획: 김형윤 편성: 숏폼교양, 오전 11시 15분~ 11시 30분, 2편씩 총 6회 출연: 유세윤(희극인), 김중혁(작가), 인성(SF9 아이돌), 안예은(싱어송라이터) 공식 사이트: https://program.imbc.com/bookmemory |
기획 의도 | ‘여러분의 책장에는 어떠한 이야기가 담겨져있나요?’
<책, 기억록>에서 켜켜이 묵은 시간 뒤 묻혔던 베스트셀러들을 다시금 펼쳐 그 속에 담긴 각 시대별 삶의 모습을 되돌아본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이제는 잊혔지만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베스트셀러들을 재발견하여 소개하는 MBC ‘책, 기억록’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지난 100년간 국내에서 출간된 국내 저자 집필의 도서 중 판매부수를 넘어 시대의 모습을 녹아내었던 책들을 매회 1권씩 선정, 책 소개와 더불어 책 속에 녹아든 당대 사람들의 삶을 함께 들여다보는 잊히기엔 너무나 아까운 책들을 다시 소환해 기억해내고 책 한권에 미처 담기지 못했던 숨은 이야기까지 전달한다. |
핵심 포맷 | 시대상 제시 -> 본 도서<1> 제시 -> 의의 제시 시대상 제시 -> 본 도서<2> 제시 -> 의의(작가 등) 제시 |
내용 구성 | 1#서문
매 회차 프로그램의 기획의도 소개 (숏폼을 염두에 두고 동일 내용 제시)
#100년의 베스트셀러 <민력>
100년간 베스트셀러였던 민력. 책으로 달력은 표현한 것이다. 매해 무슨 일이 있는지 알려주는 책. 1911년 발행, 현재까지 해마다 개정판이 출간된다. 집집마다 하나씩 있는 필수 달력이였다. 특히 농민들에게 담긴 농사 관련 일정들.
달력은 조선의 천문학 연구기관인 관상감에서 책력을 발행하였으나, '조선민력'이라는 이름은 일제가 처음 펴낸 책에서 사용되었다. 일제가 민력을 만든 이유, 같은 색으로 표시된 조선과 일본 '내선일체'
내용적으로도 사방배(천황이 사방으로 절하는 것), 일본의 풍습을 동화되도록 알려주는 목적 이에 맞서 임시정부가 만든 '대한민력', 1920년을 독립전쟁의 해로 선포한 기념비적 달력
동경 표준시보다 30분 느린 경성(서울)표준시로 표기한 달력으로 민족 자주성, 지식으로 일본에 투쟁한 달력. 당시 정보력이 부족했을 수 있지만 열망과 노력으로 완성한 달력.
대한민력은, 우리의 아픔을 자각하고 독립의지를 공고히한 민족의 책력이다.
# 광복 직후 베스트셀러 <조선역사> 광복직후의 베스트셀러는 '조선역사'. 역사학자의 시각으로 조선의 역사를 재조명, 대한민국의 역사를 시대별로 나누어 시대상을 상세히 기술한 책. 1946년 발매 후 1년만에 약 6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해방 직후 국민들의 큰 관심사 역사의식. 우리말로 쓰인 한글 출판물에 대한 갈증을 풀어낸 '조선 역사' 역사를 배우고픈 국민들에게 인기. 단 한달만에 집필해나간 '조선 역사'. 막혀있었던 한글 도서 출판. 광복전 출판사 45개에서 광복 1년만에 150여개로. 우리말을 쓰고 싶은 갈망. 시인 신경림 " 아버지가 사온 조선 역사란 책에 빨려들어 책을 읽고 또 읽었다."
사명감으로 쓴 책을 김성칠, 1951년 안타깝게 한국전쟁에서 사망한다. 한자로 쓰인 <용비어천가>, <열하일기>를 한글 번역했고, 유고로 남은 일기는 <역사 앞에서>로 출간.
광복 직후, 한글로 '우리 역사'를 담은 책 한권의 헤아릴 수 없는 가치
100년간의 베스트셀러였던 <민력>, 광복의 기쁨을 다룬 <조선역사>, 한국전쟁의 비극을 그린 첫 수필 <마이동풍첩>과 짜장면 한 그릇과 바꾼 행복 <삼중당문고>를 보며 그 속에 담긴 당시 시대상과 애환을 담았다. 1970년대 울고 웃게 만든 ‘여성살롱 임국희에요’, 프로그램 청취자들의 수많은 엽서 사연을 모아 출간한 <바구니에 가득찬 행복>과 당시 청년문화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치고 단행본 출간 3개월 만에 10만 부가 팔렸던 최인호 작가의 <별들의 고향>을 다룬다. 한국출판역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가 된 김홍신 작가의 <인간시장>과 ‘시의 시대’를 만들었던 이해인 수녀의 시집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에서 느낄 수 있는 상실과 결핍, 그리고 위안의 이야기들을 함께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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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경쟁력 | 1) 비교 제시되는 동시대의 다른 책들도 매력 2) 책을 통해 시대상, 인물을 풀어가는 흥미로운 주제 3) 10분 숏폼 교양으로 다양한 변주의 편성 (a. 2부작씩 연속 편성, b. 1시간 스페셜 편성, c. 웹콘텐츠) 4) 시대상을 좀 더 잘게 나누면 다양한 에피소드 제작 가능, 시즌제 가능 5) 공공부문 제작비 지원 |
단점/ 개선안 | 1) 재발견이라지만 다분히 교시적 / 입체적 모습을 보여준다면 어땠을까 2) 6화 모두 비슷한 흐름으로 연결되는 모습(단조성) 3) 10분 초숏폼의 한계, 바디부터 시작하는 느낌, 패널들의 감탄 시간이 아쉬움 4) 인물 활용의 편중, 설민석, 최태성 포지션의 김중혁 작가, 꼬꼬무와 같이 변주를 준다면? 5) 그래서 읽을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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