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 말 인정! 순간 욱 하는 맘으로 참지 못하고 탈퇴한 건 분명히 책임감이 없는 나의 실수인 거다. 생각 없이 말하는 사람이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서은석이에게 뭐 처먹었냐!라는 전혀 생각지 못한 말에 뒤통수가 멍~~~ 지금 얘가 모라고 하는 건가... 농담이라도 이런 말 하는 거 아닌데... 멍하니 생각하는데 이어서 그럼 네가 은석이 유연이 재가입시켜서 운영자 해라, 혜란이랑 내가 빠지마.라는 말을 들었을 땐 자존심이 상해서 의영아 아니다 그냥 내가 안 하마! 아~~ 이런 맘을 가진 친구랑은 어떤 것을 의논하겠는가 하는 맘에 순간 욱하는 맘으로 탈퇴한 거다. 이것이 내가 탈퇴한 이유이며 전부다. 곧바로 혜란운영자에게 전화를 해서 이런 이유로 탈퇴했으니 창립 정산 모임이 있으니 혹시라도 회원들에겐 내가 탈퇴한 거 말하지 말고 혹시라도 알게 되면 인원이 카카오계정에 문제가 생겨서 잠시 탈퇴한 거야 곧 복구해서 들어올거다라고 말해달라고 부탁을 했으며 내가 올린 공지들은 그냥 진행할 테니 그렇게 알라고 얘기도 했는데 24시간도 되지 않아 나의 불곡산 공지에 희영이가 공지자 탈퇴로 공지 취소한다는... 무엇이 그리 급하다고... 탈퇴 후 지금 이 시간까지 그 누구 한 명 왜 탈퇴했냐고 물어온 친구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아니다 광수가 탈퇴 후 곧바로 혜란의 부탁으로 전하를 했었다) 그래도 9개월간 운영자랍시고 서로 의논한 시간들이 있는데 최소한 혜란과 의영은 카톡이라도 아니면 비록 영혼이 없는 전화라도 한 통화는 했어야 한다. 그게 최소한의 도리다. 그럴 용기도 없다니... 그래도 내가 카페에서 해온 것이 있는데... 그리고 내가 책임감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그대들이 투표로 선출된 사람이 탈퇴를 했다는데 지금 이 시간까지 그 누구 한 명 전화통화가 없다. 그러면서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거 옳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