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전문기업 디딤, 코스닥 상장…국내 외식업체 중 3번째
직영 중심 및 해외사업 전개 활발…글로벌 외식기업 도약 발판
자료출처 : 식품음료신문 2017. 09. 01. 이재현 기자
백제원, 도쿄하나 등 파인다이닝을 운영하는 외식전문기업 디딤(대표 이범택)이 코스닥에 상장되며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디딤은 지난달 31일 직영매장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이라는 성장전략을 내세워 한화ACPC스팩과 스팩 합벽 상장을 추진, 코스닥에 첫 발을 내딛었다.
국내 외식기업 중 세 번째로 상장한 디딤은 지난 2006년 설립해 직영사업,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유통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디딤은 외식전문기업으로서의 이미지 구축과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직영 중심의 사업과 해외 사업을 활발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디딤은 한정식집 백제원, 일식 코스요리 전문점 도쿄하나, 제주돼지 전문점 한라담, 이탈리안 레스토펍 풀사이드228 등 직영 음식점을 보유하며 직영사업을 꾸준히 넓히고 있으며 외식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신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표 가맹 브랜드인 마포갈매기와 미술관, 고래식당, 고래감자탕 등의 내실을 다지고 해외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마포갈매기의 경우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마카오, 대만 등 아시아를 넘어 미국까지 진출해 해외 총 1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내 22개까지 매장을 늘린다는 목표다.
디딤 관계자는 “직영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프랜차이즈 리스크를 줄이고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해 성장 전략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상장을 계기로 내실을 다지고 더 발전해 국내 대표 외식 전문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