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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빨강
빨강은 수동적이며 부드러운 파랑, 그리고 순결한 흰색의 반대극으로 빨강은 물질적, 능동적인 것을 상징한다. 빨강은 불과 태양을 상징하며 따뜻함과 온기를 대변한다. 또 피가 갖는 심리적, 상징적 영향 때문에 빨강은 긍정적인 생명감을 나타내는 중요한 색이 되었다. 나아가 빨강은 열정, 활력, 에너지, 사랑과 에로스를 뜻한다.
빨강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외향적이고 역동적이며 충동적인 성향이 강하고 이런 사람들은 삶을 즐기는 낙천성을 가지며 항상 즐거운 기분을 가지려 한다. 대개 신체적 활동이나 모험, 운동경기 등의 외적인 활동을 즐긴다, 또한 성격이 급하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반면에 주관적이며 단순한 경향이 있다.
늘 움직이고 변하는 모빌을 고안한 알렉산더 콜더(Alexander Coider, 1898-1976)는 모든 것을 빨갛게 칠하고 싶을 만큼 빨강을 좋아한다고 말한바 있다. 빨강은 이성보다는 열정을 요구하는 모든 종류의 적극성을 가리키는 상징색이다. 권투선수의 장갑은 전통적으로 빨강이다. 빨강은 위험을 알리는 경고의 색이기도 하다. 도로교통에서 보면 빨강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자신과 타인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으므로 항상 유심히 봐야하는 색이기도 하다. 모든 종류의 측량기 구에서 계기판에 나타나는 빨간색은 바로 이상의 신호라고 볼 수 있다.
빨강을 싫어하거나 거부하는 사람들은 어머니나 모성적인 관계에 부담을 갖고 있으며, 빨강이 주는 열정과 같은 심리적, 정서적 영향을 충분히 체험하지 못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너무 생각이 많거나 움츠리는 성향이 있거나 또는 냉담한 사람은 빨강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임신과 생리에 문제가 있는 여성이라면 빨강색 옷을 입거나 침실의 전등을 빨강으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빨강색을 사용하면 어떤 활동에 동기유발을 얻게 되고 몸을 움직여 일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②주황
태양을 닮은 주황은 빨강보다 더욱 목표 지향적 운동과 형상을 나타낸다. 잘 익은 주황색 감이나 귤을 보면 먹어 보지 않아도 맛있어 보인다. 주황에는 생생한 활력이 넘친다. 주황의 장점은 즐거움과 사교, 흥겨운 일을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괴테는 '노랑빨강'이 '최고의 에너지를 가진 색', '어린이와 자연인, 원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이라고 생각하며 이렇게 말했다. 힘이 넘치고 건강하지만 원시적인 사람들이 특히 이 색을 좋아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 색에 대한 원시 민족들의 각별한 선호가 눈에 띈다. 아이들도 마음대로 색칠하는 시간을 주면 치노버와 메니히를 많이 쓴다.
*괴테는 “노랑빨강”이 최고의 에너지를 가진 색 , 어린이와 자연인 , 원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
이라고 생각 하며 이렇게 말했다, 힘이 넘치고 건강하지만 원시적인 사람들이 특히 이 색을 좋아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주황은 심리적으로 따뜻하고 명랑한 분위기를 나타내며 흥미를 더해준다, 심리적으로 깨어 있게 하여, 마음의 갈등을 이완시키고 온화함을 더해준다. 하지만 변덕스럽거나 피상적일 때가 있고 불안과 경계의 의미가 있기도 하다. 성격이 소극적이며 내성적인 아동이 이 색을 많이 쓰면 원기왕성한 생동의 충동을 많이 느끼고 적응력이 생겨난다고 한다. 주황은 사회적인 색인데 조황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친구관계가 좋고 다른 사람에게 잘 적응한다. 예의가 바르고 심사숙고하는 편이며 성격이 밝고 명랑하여 사회생활에서 인기가 있다.
치료적 효과를 보면 주황색은 침울하거나 우울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며, 무기력하거나 무감각한 사람들에게 필요하다. 주황색으로 낙서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면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고 사회성이 발달한다. 특히 호흡이 짧은 사람이나 간질환자에게 필요한 색이다.
③노랑
노랑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밝음이다. 노랑은 부드럽고 따뜻하며 명랑하고 다채롭다. 또한 부드러운 자극을 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노랑은 빛을 발하고 미소 짓는 색, 친절함을 나타내는 주요색이다. 스마일의 로고가 노랑이듯이 노랑은 즐겁다. 노랑은 지성적이며 이성과 관계있는 색으로 노랑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혁신적이고 독창력이 있고 지혜롭다. 또한 철학적이며 다양한 종교와 세계관에 관심이 많다. 한편으로는 정신분열증 환자들이 선호하는 색이기도 하다. 같은 노란색이라도 검정색과 배색하는 등 강한대비로 표현할 때에는 꽤 절박한 상황인 경우가 많은 것을 오랜 세월 많은 어린이나 어른들의 그림을 조사해서 파악한 것이다.
"노란색과 같은 밝은 색을 갖고 싶을 때 그 사람의 마음을 빛의 밝음과 따뜻함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빛을 차단하는 것이 있을 때 노란색과 대비되는 다른 색을 마주 놓게 되는 것이다."
노랑을 기피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거나 자신만의 동기를 찾는데 두려움을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만의 생각게 빠지기 쉬우며 불쾌한 생각들을 밀어내려 한다. 자신이 기대하는 바를 전혀 이루지 못할 때에는 노랑이 싫어지며, 노랑을 거부함으로써 실망과 손실과 소외를 무의식적으로 방어하거나 손실을 보상하려고 한다.
노랑은 위험한 것, 불쾌한 것에 주의를 집중하다가 그 자체도 불쾌한 느낌을 주는 색이 되고 말았다. 칸딘스키는 노랑의 효과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날카롭게 고함을 치는 레몬빛 노랑은 오랫동안 보고 있으면, 고음을 내는 트럼펫 소리가 귀를 아프게 하는 것처럼 눈이 아프다. 노랑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고 찌르며 흥분시킨다. 노랑은 신맛에 뾰족하며 코를 찌르는 듯한 냄새를 풍긴다.
치료적 효과로는 노랑은 왼쪽 뇌를 자극하는 색으로 학문이나 지적인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신력을 강화하고 기억력과 지적 학습을 개발하는 목적을 가지는 데, 현실성이 너무 적거나 보호를 많이 받지 못한 사람들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거나 생각을 정리하고 정보를 기억할 때 노랑을 사용하거나 노랑을 상상하면 좋다.
④초록
우리는 왜 칠판이 녹색인가에 대한 물음의 답을 거의 알고 있다. 장시간 칠판을 봐야 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눈에 피로가 덜하고 마음의 안정을 주는 색이 초록이기 때문이다. 초록은 심리적으로 조화롭고 균형 잡힌 효과를 주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평화로운 느낌을 준다. 녹색은 모든 색 가운데 가장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색,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색이다. "녹색은 눈을 기쁘게 하며 피곤하게 만들지 않는다."라고 고대 로마의 작가 플리니우스가 말했다.
초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분명하게 표현하지 않으면서 유순하고 성실하며, 참을성이 강하고 겸손하여 집단생활을 잘한다. 그러나 초록색 옷만 입거나 주변 환경을 온통 초록으로만 치장하는 사람들은 무의적으로 불안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불안하고 적대적인 환경을 벗어나기 위해 조화와 균형의 색인 초록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초록에 치료효과는 고요함과 부드러움이 있어 인간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심신을 균형있고 조화롭게 한다. 긴장된 눈을 이완시키기도 함으로 시력이 약한 사람들은 초록을 자주 보면 좋다.그러나 초록을 너무 가까이 하면 기분이 저하되어 우울해질 수 있다. 초록은 불안 증세를 보이는 사람, 억압이나 압박을 많이 받는 사람, 조화가 어려운 분열된 사람, 정신이 혼란한 사람, 현실성과 지구력이 약한 사람, 운동성이 강한 사람에게 필요한 색으로 미술치료에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색이다.
⑤파랑
파랑은 신뢰와 우정, 호감과 조화의 색이다. 또한 파랑은 하늘을 나타내기도 하는 데 그래서 신성한 색이며, 영원한 색이기도 하다. 지속되기 바라는 모든 것과 영원히 계속되어질 것에 대하여 파랑과 결부하는 것도 이러한 하늘 때문이다. 하늘과 바다를 나타내는 색 파랑은 감정을 조정하고 순응시키는 작용을 하고 심신을 편안한 상태로 안정시키며 시원하게 한다. 색채 중에서 감각적인 자극이 가장 약하면서 정신자극은 가장 높아 신경조직을 편안하게 한다. 따라서 피로하고 병이 있을 때 파랑에 대한 욕구가 커진다. 이때는 파란 옷을 입거나 파란색 물건을 사용하도록 권한다. 그리하여 파랑은 안정된 색으로 수면제와 안정제의 포장에 많이 사용되고 파랑은 이불보나 잠옷에도 많이 사용되어진다.
색채치료의 뛰어난 효과가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는 파랑은 정신병원에서 발광하는 환자를 파란방으로 데리고 갔더니 즉시 안정을 되찾았다고 한다. 이러한 예는 SBS에서 방영한 색 관련 내용에서 아이들이 참여한 파란방과 빨간방 실험에서도 파랑이 주는 안정적인 효과에 대해 입증되어진바 있다. 파란색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자기관찰과 내적 통찰력이 뛰어나고 성격이 침착하다. 또한 의무를 잘 지키고 양심적이며 심사숙고하는 성향이 있다. 신의가 있고 감성이 풍부하며 지혜로움과 자기 통제력이 뛰어나다.
파랑은 노동의 색이라고 불리며, 활동적이며 근면한 사람에게 맞는 색이다. 작업복이나 제복에 사용되어 지는 파랑은 일상적이면서도 제복이라는 성격에서 업무수행, 질서, 합리성, 규율의 의미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예외로 블루진은 자유롭고 구속이 없음을 나타내기도 한다. 파랑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완고하고 엄격하며 과거의 매달리거나 독선적이기도 하다. 반면 휴식과 신뢰, 깊은 결속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지 않거나 장기간에 걸쳐 스트레스와 자극을 받는 사람들은 종종 파랑을 거부한다.
치료효과로는 파랑색이 신경조직을 편안하게 해주므로 일반적으로 몸이 피로하고 병이 있을 때 사람들은 파랑을 찾게 된다. 파랑으로 종이에 원을 그리거나 낙서하면 신체가 이완되고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낄 수가 있다. 파란색을 많이 사용하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내심을 갖게 되면 문제해결 능력을 갖게 된다. 남색은 고요함과 편안함을 주는 색으로 사고와 정서의 조화를 이루게 해주며, 정신적인 이해를 넓힌다. 하지만 너무 남색 옷을 입거나 사용하면 고립적인 경향이 될 수도 있다. 터키색은 자신감과 안정감을 주는 색으로, 불안한 상황이거나 수줍어하고 타인들에게 자신을 개방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하다.
⑥보라
파랑과 빨강의 혼합색인 보라는 두 가지 색깔의 상징인 자극과 억제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고귀함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경건함을 나타내는 색조에서 흰색은 신의 색이며 검정은 정치의 색, 보라는 신학의 색이다. 일반적으로 슬픔과 고통을 상징하며, 기독교에서 참회와 단식의 상징으로도 쓰인다.
보라는 신기한 것, 기이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색이기기도 하다. 보라는 특별한 색을 선택하려는 마음을 드러내 보여 준다. 보라색 옷을 입은 사람은 튀고 싶어 하며 대중과 자신을 구분시키려 한다. 보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보라색 옷을 입으면, 자의식보다 강한 색의 옷을 입은 듯 변장이라도 한 것 같다. 보라색 옷은 의식을 하며 입어야 한다. 주로 예술가들과 문화적인 취향의 사람들이 좋아하며 여성을 더욱 여성스럽게 보여 주는 색이기도 하다. 이 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섬세하고 뛰어난 취향을 가지고 있으며 허영심이 있는 반면, 재능이 뛰어나고 모든 예술과 고상한 일을 즐겨하는 사람들이다.
⑦흰색
흰색은 빛과 밝음을 상징하며 하늘, 숭고함, 희망, 성스러움, 순수함을 나타내기도 한다. 빛으로 상징되는 흰색은 깨달음, 부활, 그리고 완전성을 나타낸다. 반면에 비어있거나 공허의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어떠한 힘도 요구하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는 색으로 느껴져 포기를 의미하기도 한다.
동양에서 초상이 났을 때의 흰색이지만 서양에서는 새 삶을 시작하는 신부의 색으로 순결이나 결백을 상징함으로 죽음과 탄생의 양면을 지닌 색이기도 하다. "흰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기품이 있고 이상을 품은 타입이며, 선망의 대상이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흰색을 선호하는 경우에는 내적 동요가 숨겨져 있거나, 그러한 내면으로 자신을 숨기는 거라 볼 수 있다. 내성적이고 폐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고 고집이 있는 경우에도 사용한다.
흰색을 좋아하는 아동의 경우 남에게 보이고 싶을 때 흰색을 사용하며 두려움과 무기력이 흰색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흰색은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불안감이 있을 때 흰색이 도움이 된다. 또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에도 흰색이 도전의식을 갖게 한다.
⑧검정
검정은 어둡고 무거우며 장엄한 느낌을 준다. 밤과 어두움을 상징하며 자기방어와 자극적인 영향 억제, 폐쇄성, 포기를 상징한다. 자신을 숨기는 색으로 사용되어지기도 하며 무의식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검정을 좋아하는 사람은 신비적인 인상 또는 고귀함이나 위엄을 내보이고 싶어 하고 반항적인 성향과 포기를 잘하여 많은 것을 운명에 맡기려는 경향이 있다. 검정 옷을 즐겨 입는 사람은 자신이 교양 있고 흥미로운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고 싶어 한다.
그러나 검정 옷만 주로 입는 것은 내면의 소원과 속세적인 욕구를 감추거나 억누르는 것을 의미한다. 자유로운 감정의 흐름이 결여되어 있거나 공포나 불안을 느끼는 아동이 검정색을 선호하기도 한다. 또한 자의식이 강한 사람들은 그림을 그릴 때 자신이 원하거나 경험했던 중요한 것을 검정으로 강조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검정색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억제, 불안, 슬픔, 분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미술치료에서는 검정색이 권장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검정으로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이나 억압된 정서를 표현하려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상황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도 있다. "검정을 사용함으로써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01. Spanish Gipsy Dance / Edmundo Ros
02. Highway Star / Deep Purple
03. Centerfold / J. Geils Band
04. In-A-Gadda-Da-Vida / Iron Butterfly
05. I Can Can You / Vanessa Mae
06. Fur Elise(Techno Remix) / Vanessa Mae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하게 보겠습니다
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