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2018년2월4일
산행인원:3명
산행거리:16km
산행거리:16km
산행코스:양지사거리~총신대입구~금박산 갈림길~군부대초소~방도리고개~성황당고개~해룡산~진우리중부고속도로지하도
산행날씨:맑고 영하7도
강 추위속에 앵자지맥 산행이 늘 걱정이 앞서 있었다 혹한속에 무리한 산행될까 매일 일기 예보에 귀 기우리며 떠나는 날까지 걱정이였다 다행히 혹한보다는 조금 춥지만 그래도 겨울 산행으로 그 추위라면 다행이라 생각한다 미리 꾸려 놓은 배낭은 제법 무겁게 느껴진다 오늘 구간은 산행거리을 길게 잡고 서둘러 짐을 나선다
선배님 차량으로 영동고속도로 양지까지 양지사거리와 총신대 구간은 진입할수 없어 그냥 총신대까지 이동한다(08:40)
총신대 주차장에 주차하고 들머리을 찾는다 다행이 빠른시간에 찾을수가 있었다 총신대 정문 좌측 나주정씨 묘소 건너편 농로길 따라 100m 진행하여 우측 묘소 오르는 계단으로 산행은 시작 한다
09:00:묘소 상단으로 오르막 산행은 시작한다 뒷전에 들려오는 차량소리 들으며 힘겨운 오르막은 계속하여 오른다 등로는 낙엽으로 깔려 있어 한발 올리는 것부터 힘이든다 올리면 미끄러지고 그나마 다행이 눈이 없어 다행이라 생각하며 힘들게 오른다
09:10:53# 철탑에 선다 뒤돌아 본 구간 양지리조트 스키장만이 하얀 눈으로 덮혀 있고 뿌연 미세 먼지로 제대로 마루금을 읽을수가 없다 신나게 달리는 고속도로 처럼 마음도 시원스레 힘차게 내 달리고 싶다 맑고 쾌청한 푸른 하늘이 오늘의 산행에 조금한 힘이되어준다
09:20:삼각점 안성 405 1983재설 있는 삼각점봉에 도착한다 이제 정점에 이르렀으니 그리 어렵지 않게 진행될거라 생각해 본다
09:30:철탑 42# 을 지난다 능선 바람이 제법 차디차게 온몸에 와 닫는다 귓볼과 턱이 얼어 붙는 느낌 그러나 몸속에서는 땀이 흐른다 좌로눈 아시아나 골프장 누런 잔듸가 겨울의 색다른 이미지을 보여주고 있다 햇살은 따스하게 발길은 그리 힘들지 않게 느껴진다
09:45:삼각점 이천 465 1989 재설 420봉으로 추정된다 이곳 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게 쉼 없이 빠른 시간으로 올수가 있었다 오늘은 후미도 없다 참가 인원3명 모두 똑 같은 걸음으로 함께 동행하고 있다 벌써 이천땅으로 접어 들고 있다는 것이다 한결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진행할 마루금이 흰눈으로 이곳 저곳 볼수가 있다 내리막길 낙엽과 눈길 미끄러지기 쉬운 구간으로 엉덩 방아 찍고 일러선다 다행히 다친곳 없이 진행한다 뒤 따르는 일행들은 조심스레 힘겹게 내려선다 이곳부터는 계단으로 등로옆으로 로프가 설치되어 안전하게 산행 할수가 있다 안부을 지나 오르막을 힘겹게 오른다 다시 불어오는 차디찬 바람은 여전히 얼굴을 때린다
10:12:금박산 425봉은 우측으로 비켜있다 정점에 금박산으로 표기해 놓았다 바로 지나 군부대 초소가 나온다 길게 뻗어내린 군부대 철조망 우리와 함께 가야할 마루금 이기도 하다 정면으로 저 멀리 태화산이 우뚝 솟구쳐 올라 있다 우리는 태화산이 아닌 갈길을 굽어보며 마음으로 지맥길을 그어 본다 군부대 초병은 없다 오랜만에 배낭을 내리고 여유있는 시간도 가져본다 좌측 철조망 따라 마루금은 이어진다 군부대에서 제초 작업을 해 놓아 걸리는것 없이 진행한다 그러나 잘려있는 갈대가 내리막길에는 미끄러지는 또하나의 걸림돌이 된다 그러나 등로는 양호한 편으로 힘들지 않게 진행한다 군부대 끝지점 철조망 따라 우측으로 꺽어 계속 진행하면 군부대 초병과 만난다 초병은 군시설이라 빠른시간으로 빠져나가길 권하고 있다
11:00:군부대 철조망 끝지점 정점에서 바람도 피해 양지 바른곳에서 휴식을 한다 간식도 먹는다 출발해서 처음으로 맛보는 간식이다 철조망 건너편으로 민가에서 개짓는 소리가 조용한 계곡과 이곳 쉼터 까지 울려 퍼진다
11:15:휴식을 끝내고 출발한다 동네 뒷산이라 잡목이 깔려 있고 나무가지는 배낭을 잡는다
11:20:방도리 고개 2차선 도로에 도착한다 길 건너 이정표에는 해룡산 3.9km 성황당고개 2.49km 까치봉 0.86km 이정표을 확인하고 약간에 오르막을 오른다 등로가 애매하게 되어 있다 직진 눈앞에 보이는 공사 현장이 마루금인데 생각하며 우측 능선으로 오른다
11:38:까치봉254m 선답자 표지판이 까치봉을 알려준다 잠시 마루금에서 이탈하여 알바는 시작한다 되돌아가야하는 위기 그러나 마루금 방향을 잡고 무작정 측면 으로 진행한다 엉망으로 되어버린 마루금 공사장을 벗어나 마루금이 있는 정점에도착한다
12:00: 잠시 숨고름을 하며 약간의 알바구간을 되돌아 본다 반달 모양의 마루금 짧아지만 첫 알바의 맛을 보기도 한다 내려서면서 낙엽이 발목까지 덮고 갈길이 푹신한 느낌을 준다 그것도 잠시 공장지역 낭떨어진 곳 계속 진행하기가 어렵다 우측 민가 방향으로 탈출을 한다 도로와 만나 성황당 고개 300m 도로 따라 진행하여 정상적인 마루금 성황당 고개에 도착한다
12:20:성항당 고개 2차선 도로 329번 지방도 이기도하다 많은 차량이 오간다 이정표도 확인한다 방도리고개 2.49km 까치봉 1.87km 국수봉 6.56km 더덕바위산 3.81km 해룡산 1.41km 세븐 매점에서 우측 공장길 따라간다
12:30:곤지암 관광물류 정문 경비실 옆으로 낙엽 많은 오르막으로 오른다
12:40:물류센터 뒤 따스한 곳에서 점심준비 한다 메뉴는 라면 오뎅 떡국 진수 성찬이 따로 없다 모두가 맛나고 배 불리 먹고 소주 한잔 겹드리니 세상 부러울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기분 좋고 열나는 몸 바삐 떠나야할 시간이다
13:15:점심도 해결하고 알딸딸한 기분으로 출발 첫 발 부터 된 급경사 오르막 맞는다 한 발 올리면 미끄러진다 술 취기에 몸 조심하며 힘겹고 숨이 차게 오른다
13:24:Y갈림길 해룡산 0.54km 더덕바위산 2.94km 국수봉 5.6km 우측으로는 현대 연수원으로 표기하고 있다 좌측으로 꺽어 진행한다 해룡산도 좌로 마루금에서 100m 정도 비켜 있다
13:35:해룡산 367m 정상에서 인증샷 오늘 구간 처음으로 담아본다 갈림길로 다시 돌아와 정상적인 마루금 찾아 내려선다 이곳 부터 개인 소요 표지판이 걸려 있다 계속되는 개인소유 울타리 따라 간다
13:58:안부지나 이천 설봉산에서 시작하여 넉 고개 까지 산행하는 산꾼을 만난다 넉 고개 까지 간다는 그네들이 좀 부럽기도 하다 우리도 체력이 받쳐 준다면 함께하고 싶은데 그러나 우리에게는 무리 인듯 싶다 가파른 오르막 힘겹게 오른다
14:30:대덕 바위산 386m 바람만 세차게 불어올뿐 삭막하기 짝이 없다 이제 중부 고속도로가 보인다 차량소리 벗 삼아 내리막으로 내려선다
15:광주시 도척면 진우리 마을에 도착한다 고속도로 통로 만난 산꾼님을 넉고개길 보내고 우리는 우리의 애마가 있는 갈길을 걱정해야 된다 일단 시내버스 정유장으로 간다 마침 기다림도 없이 곤지암으로 가는 시내버스에 오른다 그러나 우리 애마는 양지 총신대 입구에 주차장에 있다 회수하는게 쉽지는 않다 곤지암으로 가던중 친절한 버스 기사님의 도움으로 중간 하차 하고 호출딘 택시에 올라 총신대 주차장으로 간다 택시 요금은 18.000원 애마을 회수하고 양지 시내에 있는 곱창 전골에 소주 몇벙 비우고 그리운 내집으로 향한다 오을 구간은 어렵지 않았고 수월하게 끝낼수 있어 내일의 발길 또한 가볍다고 예측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