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회의.. 회의.. 회의....
새벽까지 계속 회의를 했구....
그래도 첫 라운드 때보다는 윗기수가 친절해서 버틸 만 했다.
첫 라운드는 진짜 빡빡 그 자체라 탈주를 고민했었던...ㅎ
10.29.
아 저번 1라운드때 넘 차가운 액팅 밑에 있었더니
여기 너무 heaven 그자체,,,✨
눈물난다 눈물나
그리고 그와중에 좋나동 블루레이 카페 등업이 되었답니당
흑흑 나도 이제 청주지검 검사야~!
10.30.
난 고독방보다 안고독방이 더 좋다!
집에서만 떨던 주접 공개된(?) 장소에서 떨 수 있어서...ㅎㅎ
이준혁 인터뷰 설렌다고 하는 사람들 많길래
내가 예전에 스크랩 해뒀던 인터뷰 공유...ㅎ
역시 사람 보는 눈 다 똑같다. 다들 비슷한 지점을 좋아함
학회에서 드.디.어. 칭찬도 받았구요......
저번 라운드때 FM인 사람들 밑에서 배웠더니 이번엔 좀 수월하다.....
아니 걍 1주차라서 그럴지도...?!
암튼 이번 라운드는 나도 좀 잘하는 축에 들어간 것 같음!
잘하고 칭찬받으니까 더 재밌다. 이번 라운드는 진짜 내가 익힐 수 있게 잘해봐야지
순대 트럭 아저씨가 해피 할로윈이라고 젤리도 주심!
난 이런 소소한 친절들이 넘 조아.......
엄마가 민규 전역이라고 풍선 데코도 해놓음
아 나도 집 떠났다가 들어오면 이런거 해주냐고오~!~!~!
그리고 뭔 이렇게 상장이 많냐....
걍 카투사 개꿀인거 같음
나도 카투사 가고 싶어~~~~
그리고 또또 학회를 했구여......
작년 이맘 때 쯤에는 파티룸에 있었는데
지금은 방구석 학회하고 있음......네네...... 피곤핑
11.01.
어떤 팀에서는 한 명이 나가서 혼자하는 애기가 있었구...
그래서 어떠냐고 한번 카톡 해봄 !
얘 위로해주다가 갑자기 우리팀에서도 한 분 나가심....ㅋㅋㅋㅋㅋ....
11.02.
못 즐긴 가을 학교에서 즐기기..
가는 길에 한강 작가님 현수막도 봤다 !
학교가 걍 화담숲인데 화담숲을 왜 가지????
유진이 블로그에서 본 기록.
좋아할 줄은 당연히 알았지만
이렇게 많이 좋아해 줄 줄은 몰랐던...ㅎㅎ
훗 내가봐도 좀 잘 쓴거 같긴 해~~
난 편지 잘 쓰는 장점이 있는 듯 하다
현생을 살던 와중에 인사사 티저가 떴구요....
사진 보자마자 너무 설렜는데...!!
왜 갑자기 제목이 인사하는 사이에서 나의 완벽한 비서가 된거냐고....
미감 어디로 감
11.03.
지금 윗기수 너무너무 친절해....최고......
난 아무래도 F 들이 있어야 하나봐....
11.04.
이렇게 칭찬도 해준다구요
11.06.
인생이 너무 학회 - 이준혁 - 학회 - 이준혁 같은데
맞음ㅋ
그 와중에 뭔 얘기 하다가 유진이가 저렇게 보낸...ㅋㅋㅋㅋ
유치한데 맘에 듦
애기가 다정하다고 해준....
나 다정한거 맞는거 같긴 함
나보다 다정한 남자를 만나고 싶어~~~~
쉽진 않겠지만.
바쁜 와중에 더본코리아 상장 놓칠 수 없으니깐~~
흑백요리사로 대박 친 다음에 바로 상장시키다니
백종원 사업 수완은 알아줘야 한다니깐
9시에 일어나자마자 매도 확인했는데 글쎄
뭔 비번을 치라고 함.......
이거 때문에 버벅거려서 제때 매도 못할까봐 걱정이었음
앞으론 미리미리 비번을 알아두자...
지금은 소액이지만 나중에 큰 금액 매도할때 버벅거리다간.....
암튼 그래도 익절.
11.09.
언니가 학회 멘토링으로 온다고 해서 투썸에서 간식거리 선물함
이럴 때 또 눈도장 찍어줘야져~^^
학회의 순기능 = 증시 떠먹여줌
11.13.
스토리에 글 올렸더니 애들이 DM하더라.......
이런 말 하는 내가 나도 꼰대같지만
진짜 수능이 전부가 아니기에.
대신 여기서 승기를 잡은 애들은 뭘 도전해도 끝까지 하는 것 같음
특히 재수 성공한 애들.
학창시절에서 배워야 하는 것은
뭔가를 노력해보는거. (그게 정해져 있지 않으니 공부를 시키는 것)
노력해서 성취하는 것.
성취의 맛을 아는 것.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것
이라고 생각.......
11.16.
엄마 아빠랑 학교 투어 하고, 학회도 갔다
학교 투어하다가 급하게 들어가는 바람에
오토바이 사고남....
사고는 정말 한순간이구나라는 걸 느낀 하루.
다행히 그 분이 많이 다치지 않으심
조심, 또 조심하자
11.21.
유진이 만남 !
유진이가 보고 싶다는 영화가 있어서~
참 유진이는 첫사랑 영화 좋아라 한다. 나는 사실 별로.
그치만 친구가 좋아한다니까는 같이 봐줍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밀린 토크 하느라 신난 나
유진이가 일본 갔다가 사온 과자도 먹어줬구요
갑자기 영화관에서 이준혁 영화 <소방관> 광고를 하길래
팝콘 기다리다 말고 영상 찍기....ㅋ
그리고 점차 승천하는 광대.
그 영상이구요
곱슬머리 좋아한다는 유진이에게 이준혁 영업하기.
그리구 요즘 MZ샷도 남겨주고
11.23.
또 학회하러 학교.
논술날이라더니 현수막 걸림
늘 뽕차오른다구
완연한 가을
너무 예쁜 학교
윗기수와 함께하는 마지막 라운드라
선물을 준비했다
내 경험상 이런거 또 챙겨줘야 하거덩~~
다들 좋아해줘서 마음이 따뜻해짐
학회 갔다와서 이 날은 집에 전세 냈다!
엄마랑 민규, 아빠가 김장하러 구미 갔기 때문
아 너~~~무 행복했음
유튜브도 티비로 보고, 치킨 사와서 분위기도 내보고
야밤에 컵라면 먹고
이맘 때쯤 다들 독립하는 이유를 알겠는 하루였음
내 맘대로 살아도 아무도 뭐라 안해~~~~
물론 그만한 대가가 있겠지만은....
12.02.
벌써 20대의 절반이 지나간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
나는 아직 너무 애새끼 같은데.
그래서 남은 20대의 절반은 열심히 일기도 쓰고, 기록도 하며 보내려 한다.
여기에 일기를 쓰려는 이유는,
1. 남은 내 20대의 절반은 기록하며 살고 싶어서
이게 막상 기록이 귀찮긴 한데
안 해놓으니까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뭐 하면서 보냈는지,
시간은 간 것 같은데 정작 뭘 했는지를 모른다.
내가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를 관찰해보고 싶기도 하고.
초딩때 왜 그렇게 일기를 쓰라고 했는지 알겠는.....
2. 디지털로 기록하면 검색이 가능해서
막상 날 잡고 읽어보지 않는 이상 일기는 써놓고 쳐박아 두기 일쑤다
일기쓰기에 또 다른 장점은 나중에 읽어보는거나
얼마나 웃긴지.
그리고 과거의 나를 바탕으로 용기를 얻기도 한다.
이때도 했는데, 지금이라고 못 할 건 뭔가. 이런 생각이 가능하다는 거.
그래서 앞으로는 귀찮아도 열심히 기록해봐야지.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