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7. 천국의 오묘 / 마가복음 4:10
천국은 정말로 신비롭습니다. 계시가 아니면 알 수 없고 신의 인도 없이는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구름 기둥과 불기둥이 있었습니다. 우리 기독교의 이러한 신비로움은 무엇일까요?
첫째, 예수님 자체가 신비롭습니다. 성령으로 잉태되셨으니, 부모의 혈육으로 태어나지 않고 성령으로 나셨습니다. 많은 이들이 과학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이 아니면 사람에게 가까이 갈 수 없고, 하나님이 아니면 사람을 구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진리는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다음으로 속죄의 신비입니다. 과거에는 돈을 바치고 양을 희생하여 속죄하였지만, 과연 죄가 사라질까요?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피를 흘려 대신 죽으셨으니, 이는 인간의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의 신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피가 아니라 하나님의 피로 다시 태어나 새 사람이 된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이는 성령으로 알려지며, 그 자녀의 영이 우리 마음에 부어집니다. 예수님을 구주라 부르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자녀가 되면 상속자가 되어 하나님의 유업, 곧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죄의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에게는 죄도 없고 죽음도 없으며, 가장 자유롭습니다.
다음은 부활입니다. 썩은 것이 썩지 않음을 입고, 죽을 것이 죽지 않음을 입을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세상에 있을 때 먼저 주님의 피로 영적으로 부활하여 새 사람이 되고, 주님의 부활의 능력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여 어둠과 마귀, 사탄의 유혹 없이 항상 빛 가운데 살다가, 나중에 예수님을 만나 육지와 바다를 심판하실 때 우리도 다시 일어납니다. 이는 주님의 부활의 정신을 지니고 사는 자에게 허락되는 축복입니다. 우리도 육신을 입은 존재이기에 세상 사람들처럼 세상을 떠나지만, 주님이 오실 때 다시 일어날 것입니다. 이것이 첫째 부활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말하는 다음은 성령의 교통입니다. 에베소서 3:3에 따르면, 교통은 곧 계시이고, 계시는 곧 교통입니다. 교통은 곧 기도입니다. 기도할 때 성령이 오셔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십니다. 그러면 잘못된 것도 깨달아지고, 모든 선한 생각도 알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계시의 신비입니다.
그 외에도 신비로운 것들이 많지만 일일이 열거할 수 없고, 비유가 아니면 알 수 없습니다. 천국을 받아들인 이들에게는 씨앗과 같이 네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길가, 돌짝밭, 가시덤불, 옥토로 비유되는데, 마음이 옥토와 같이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자에게는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결실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원래 이 오묘한 이치를 잘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