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추억] 펜팔
지금은 인터넷과 전자우편이 그리고 휴대폰의 보편화로 대중적인 소통 방법이 아주 편리해졌네요.
하지만, 60년대 70년대 80년대까지도 손으로 쓴 편지를 통해 세계 각지의 사람들과 통신하는 펜팔이라는 것이 있었더랬죠. 주로 학생잡지 등에 기재된 세계각국의 사람들과 영어로 편지를 주고 받는 활동을 펜팔이라고 말합었죠. 다양한 이유로 펜팔을 찾는 사람들은 문화 교류, 언어 학습,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위한 용도로 편지를 교환했습니다.
70년대에는 펜팔을 찾기 위해 일반적으로 국제 펜팔 서비스, 학교나 지역 사회에서 조직하는 펜팔 프로그램, 신문이나 잡지 등을 통한 펜팔 광고 등이 사용되었습니다. 편지는 손으로 쓰여서 우편으로 전송되었으며, 답장을 받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네요.
지금이야 바로바로 응답이 오는 시스템이 자리 잡았지만 당시에는 편지를 붙이고 나면 한달이나 두달 후에나 도착을 해서, 우체부 아저씨를 기다리는 낭만(?)이라는 것이 있었네요.
펜팔을 통한 소통은 개인적이고 깊이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서로 다른 문화와 생활 방식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도 했습니다. 현재에 비해 느리고 번거로운 방식이었지만, 당시에는 세계 각지와 연락을 취하는 가장 일반적인 수단 중 하나였던 것 같네요.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그 시절만의 추억과 향수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