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에 앉아 식사를 하기 위해 준비를 하였다.
수건을 두르고 상판을 휠체어에 착용하였다.
허리를 앞으로 숙이고 앉는 영신이에게
" 척추에 좋지 않으니 허리 피고 앉았으면 좋겠네~"
하자 입술을 삐죽 내밀며 아무말 하지 않는 영신이였다. 그러다 울먹이는 모습이 보이며 울음을 보였는데 담당인 나는 영신이가 보람병원에서 자세교정도 하고 척추에 좋지 않아 허리를 펴야 하는데 영신이에게 잔소리로 들렸나, 말투가 별로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 식사 시간으로
"영신아 방에서 진정하고 나오자" 하자 고개를 끄덕였다.
울음을 보일때는 어떠한 말도 통하지 않아 눈물이 그친후 이야기를 나누어야하기에 눈물이 그칠때까지 기다려 주었다.
"미라 언니 할말이 있어요"
"응, 알겠어" " 할말이 뭐야?"
"허리 잘 필게요"
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식사를 하였다.
마음이 여린 영신이에게 조금더 신경쓰고 말도 신경써야겠다.
2024년 12월 15일 박미라
첫댓글 영신씨를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지원이 더 실행되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