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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은 깊고 편안한 수면중에 분비된다. 보통의 생활환경에서 잠이 든지 1시간~4시간사이에 가장 많은 양의 성장호르몬이 불규칙적이고 율동적으로 분비된다. |
성장호르몬은 단백질을 합성에 주된 역할을 하는 것외에도 우리몸의 지방조직으로부터
유리지방산을 증가시켜서 에너지원을 공급하고, 합성된 단백질을 발육촉진에 이용하는
작용도 한다.
그러므로 청소년들이 한창 성장할 시기에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부족하면 잘 자라지 않는 왜소증이
된다. 반대로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너무 과도한 경우에는 거인증에 걸리게 된다.
성장기에 한 해의 성장이 4cm이하로 자라거나 다자란 키가 120cm이하일 경우는 성장호르몬장애로
인한 왜소증이 아닌지 염려해 봐야한다.
성장기에 성장호르몬 분비의 장애로 인해 키가 작다면 성장시기를 놓치지 말고 정상적인 신장을 만
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아이,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지?
성장을 평가하는 첫번째 방법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신체검사에서 측정한 키의 변화를 관찰하여,
현재 나이에서 평균키보다 얼마나 작은가를 성장곡선에서 평가하는 일이다. 연속적으로 키가 해
당하는 나이의 성장키 곡선에서 3% 이하에 계속 머물면 비정상적인 성장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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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방법은 부모님의 키로 정상적으로 자란 자녀가 다 자랐을때의 키를 산출해 보는 것이다. 이 예측키는 자식 95%에서 일어날 수 있는 평균값이므로 예외도 있을 수 있다. 부모들은 다 큰키를 가졌는데, 자식중 하나가 유난히 작다면 이는 그 윗대의 조상, 즉 할아버지나 할머니의 키를 닮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즉 전체 가계에서 작은 키는 몇몇 사람에게만 일정한 규칙성 없이 정상의 변이로서 나타나는 것이다. |
사춘기 무렵 여자가 남자보다 키가 큰 이유
대체로 사춘기 이전 10살에서 14살까지는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보다 키도 더 크고, 성적인 성숙도
먼저 시작된다. 여자아이들보다 늦게 사춘기를 맞는 남자아이들은 14살 정도가 되면서부터 급격한
성장치를 보이고, 여자아이들의 키를 따라잡으면서 성장속도가 훨씬 커지게 된다. 그리고 최종 성인
의 키는 이 성장속도의 차이에 의해서 결정된다.
초등학생일 때는 친구들 중 가장 큰 키였던 여학생은 사춘기를 비교적 일찍 맞으며 키가 더 자라지
않을 수도 있다. 이유는 사춘기가 오는 시기는 개인차가 있으며 다른 아이들보다 미리 자신이 성장
할 몫의 성장치를 다 진행시킨 때문이다.
사춘기에 성장을 멈추는 이유는 여성호르몬이나 남성호르몬 등 성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져서 성장
판이 닫히기 시작하기 때문이며 여학생의 경우는 첫 생리가 시작된 지 2년 정도 사이에 성장이 완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키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인 영향의 관련성에 관해서는 규칙적으로 유전
되는 것이 아니라 산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고, 개인적인 차이 즉 식습관, 운동습관, 생활자세 등
이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