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봉(708,9m)
전북 남원시 주생면과 금지면, 대강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708,9m이다. 웅장하고 수려한 산세를 지닌 바위산으로 동서 양쪽으로 거대한 바위병풍을 연상시키는 바위 봉우리들이 펼쳐진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전남 곡성의 동악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북쪽으로 삿갓봉~두바리봉~고정봉~문덕봉으로 이어진. 옛날에 경상도에서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온 소금배를 정박시키기위해 배끈을 묶는 쇠고리를 고리봉 동쪽 절벽에 박아두었다하여 고리봉이라 불리운다. 남원에는 고리봉이 2개가 있어 지리산을 끼고 있는 고리봉(1,305m)을 큰고리봉, 이 고리봉을 작은고리봉이라고도 부른다.
산행코스 : 대강면 석촌마을 약수정사(3.4k 고리봉) - 능선이정표 – 산불구간 – 남근석 – 헬기장 – 이정표 – 고리봉 – 로프위험구간 – 무명봉 – 삿갓봉 – 두바리봉 – 약수능선 – 원점회귀(7.5km. 5시간 20분)
산행안내 : 네비에 약수정사 또는 대강면사무소를 치면 등산안내판이 있는 등산초입을 찾을 수 있다. 출발 후 20여분 오르면 첫 번째 이정표를 만나고 뒤쪽으로 섬진강줄기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곧바로 산불구간이 나온다. 남원시에서 산불조심하자라고 리본을 많이 붙여 놓았다. 능선위로 올라서면 바위구간이 나오고 눈이 확 트인다. 진행할 능선위로 고리봉과 좌측으로는 삿갓봉~ 두바리봉, 하산할 약수능선길이 조망되고 우측으로 전남 곡성의 동악산이 조망된다. 산불구간이 상당히 길다. 남근석과 헬기장을 지나고 드디어 정상에 섯다. 정상 조망 또한 뛰어나다. 남원시내, 곡성, 지리산 능선 등 거칠 것 없다. 정상에서 삿갓봉 방향으로는 암벽 주의구간이 몇 군데 나온다. 조심조심 좌우 바위 및 경치를 조망하며 진행 하다보면 삿갓봉이다. 삿갓봉 정상석은 이정표 뒤쪽에 있다. 잘못하면 지나치기 쉽다. 두바리봉에서 우측으로 가면 문덕봉으로 좌회전하면 약수능선이다. 이곳을 개동지맥이라 문덕봉~고리봉을 종주하는 등산객들이 약수능선쪽은 나뭇가지로 막아놓았지만 리본에 방향을 표시하고 좌회전하여 내려오면 된다. 마지막 갈림길에서 우측 좋은길을 버리고 직진을 하면 잡목사이로 희미한 길이 이어진다. 잡목을 헤치고 나오면 묘지와 계곡 사방댐이 나오고 사방댐을 건너면 약수정사로 이어지는 시멘트길이 나오고 출발지까지 진행하여 차량을 회수하고 산행을 종료한다
▲대강면소재지에서 약수정사쪽으로 진입하면
이 약수정사 표지석을 따라 진입하면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는 출발점이 나온다
▲오늘 산행코스이다
파란색 실선을 따르면 완벽하게 원점산행을 할 수 있다
▲약수정사를 출발하여 산을 한바퀴 돌아오는 거의 완벽한 원점산행코스이다
▲이곳 주변에 차량을 주차하고 출발하면 된다-승용차는 노변에 2~3대 주차할 수있다
▲안내도에 두바리봉 표시와 두바리봉에서 약수정사쪽으로 하산하는 코스의 표시가 없어 좀 아쉽다
▲등산로를 따라 숲길을 헤치고 20여분 오르면 이 이정표가 있는 능선에 다다른다
▲그리고 아랫쪽으로 굽이치는 섬진강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이내 산불구간을 만난다.
2009년도에 산불이 났다고 한다 남원시에서 '산불조심하자'는 리본을 많이 붙여놓았다
멋진 바위구간이라서 이곳 저곳 둘러보며 올라간다.
조금씩 푸르름을 되찾아가는 중이라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
▲커다란 넙적바위가 있는 넙적바위봉에 올라서서 앞으로 진행할 고리봉 능선을 올려다 본다
▲고개를 돌려보니 오늘 하산할 두바리봉 약수능선쪽 뒤로
순창군의 명산 채계산, 그 뒤로 무량산~용궐산, 좌측 높은 봉우리는 회문산과 장군봉등이 조망된다
▲한들거리는 억새가 가을을 맞이하는 것 같다
▲남근석을 지난다
▲남근석에서 바라본 섬진강과 지나온 능선이 아름답다
▲산불구간이라 안타깝기는 하지만 여기저기 바위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건너편 전남 곡성의 동악산도 보인다. 다음에 기회가되면 가봐야지~~
▲그리고 한참을 더 오르면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에서 고리봉 정상까지는 0.9km이다
▲헬기장을 뒤로하고
좀더 올라 전망터에서 바라본 가운데 삿갓봉과 두바리봉 그 뒤로 문덕봉라인이 조망된다
아랫쪽으로는 대슬랩지대다
▲석천2교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합류지점이다
▲방촌마을에서 올라오는 능선이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에는 송이를 채취하러 왔다는 사람이 쉬고 있어 인증샷을 부탁했다
한참을 쉬고 주변을 둘러본다
▲정상에서는 사방 조망이 뛰어나다. 남원시내쪽을 바라본다
▲아찔한 로프 위험구간을 지난다
▲마치 커다란 입과 눈을 가진 공룡과 같은 공룡바위를 지난다.
▲고리봉 정상에서 삿갓봉까지는 몇군데의 위험구간을 지난다
▲바위가 있고 공사자재 묶음이 있는 곳에서 좌회전하여 진행한다.
바로 아랫쪽에는 바위를 갈라놓은 멋진 소나무가 있다
이곳에서 잠깐 눈을돌려 아랫쪽 바위를 보면 멋진소나무가 바위틈에 자라고 있다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하는 소나무다.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살기위해 바위를 갈라놓았다
▲계속해서 나오는 바위구간이 멋지다
바위틈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구름속 파란하늘과 어울린다
▲전망이 트인 바위구간에서 오늘 하산할 약수정사쪽을 바라다 본다
▲등산로 옆으로 3형제 선바위를 지난다
▲금지들녘과 그 뒤로 지리산능선이 아름답다
▲건너편 고정봉 문덕봉능선을 바라다 본다
▲삿갓재 이정표이다.
삿갓봉은 이정표 뒤로 조금 올라가면 된다
자칫 놓치기 쉽다
▲삿갓봉이정표앞 묘지 전망터에서 바라 본 고리봉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길이다
▲삿갓봉(629m)이다
▲삿갓봉을 내려서면서 전망터에서 바라본 두바리봉이다.
두바리봉 주변 바위에 석불이 있다고 하는데 못봤다
저쪽에서 좌회선하여 약수정사방향으로 하산을 할꺼다
▲두바리봉 갈림길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문덕봉
좌측으로 가면 약수정사 방향이다 특별한 이정표는 없다
▲약수정사 갈림길에서 좌회전한다. 표지판이 없어 내가 리본에 표시했다
▲마치 낙타등을 닮은 낙타바위에서 바라 본 삿갓봉~고리봉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선바위를 지나고
▲약수능선 마지막 봉우리에서 좌회전해서 내려간다
▲등산로 좌우측으로 멋진 바위들을 지난다
▲이렇게 멋진 바위들이 연이어 나온다
그래서 인지 피곤한줄 모르고 산행을 이어간다
▲여기도 3형제 바위가 있다
▲창고같은것이 보이는 지점에서 좌회전해서 내려간다
▲이곳 끝지점에서 우측 좋은길을 버리고 직진해야 약수정사 등산로 입구로 내려설 수 있다.
하지만 길이 없어져 잡목을 헤치고 가야된다
▲잡풀을 헤치고 내려오면 이곳 사방댐을 만난다.
주변에는 잘 가꾸어진 묘지도 몇기 있다
▲이곳 계곡에서 깨끗한 계곡물에 발을 씻어 피로를 풀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
많은 등산객들이 문덕봉~고리봉 연계산행을 하지만
혼자서 산행을 하려면 차량회수등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이렇게 원점산행코스를 만들어 산행해보는것도 또하나의 즐거움이다
그렇게 멋진 산행을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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