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형이 차를 장만한다고 한다고 해서 저도 합심해서 여러 가지 알아보고 있는 중 입니다ㅎ
차종은 형이나 저나 SUV에 꽂혀있는 덕분에 카니발로 쉽게 결정 됐습니다.
색상에서 약간 의견충돌이 있었는데 형은 죽어도 화이트로 하겠다고 하고
저는 레드가 좋지 않냐고 계속 설득중인데… 아무래도 차는 형 따라 화이트로 갈 것 같습니다ㅎ
문제는 할부상품인데요, 형이 차를 사려고 들어놓은 적금이 내년 3월에 나와요…
올 겨울에 차가 있으면 고생을 안 하기 때문에 할부로 구입해서 타고 다니면 되는데
굳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고 하네요…
제가 찾은 할부조건이 현대캐피탈에서 서비스하는 원금자유상환이란 상품인데
이게 매달 이자만 내면 원금은 상환기간 내에 자유롭게 상환이 가능하고 중도상환수수료도 없어서 적금 나오면 바로 중도상환 시키면 되는 상품이거든요…
자동차할부이자도 6개월 기준 1.9%, 12개월 기준 2.9%로 정말 저렴하고
이번에 카니발 영맨 할인 11장 해준다는 판매사원도 만났는데
형은 아무래도 자동차할부이자 내기가 싫은가보네요ㅠ
GLX 최고급에 썬룹 DMB달아서 3500정도 생각하고 있고 제가 가지고 있는 돈 2000만원을 보태서 할부금 부담은 매달 30만원 정도밖에 안 나오는데 왜 차를 빨리 구입하지 않으려는지…
주위 지인들도 이정도 자동차할부이자에 조건이면 지금 계약 해야 된다고 아우성인데
왜 좋은 신차저리조건 놔두고 나중에 일시불로 지불하는걸 고집하는지..
오늘 다시 가서 형하고 담판을 지어야 겠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