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리들 공원 게이트볼장 새로운 모습으로
매현중학교 인근 선주리들 공원에는 기존의 낡고 오래된 야외 게이트볼장이 국제 규격에 맞는 시설로 새롭게 지어졌다. 바닥은 인조 잔디가 깔리고, 전동식 가림막이 설치되었으며, 주변 조경 정비 외에도 관리실과 화장실이 신축되었다.
기존 게이트볼 장은 주로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체력증진과 여가생활을 위해 이용하는 생활체육 시설로써, 이용자들이 시설의 열악함에 대한 불편을 지속적으로 호소하여 이루어진 공사로, 5월 20일 경 공사가 마무리가 되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6월 14일로 개관을 미뤄둔 상태이다.
수원시에는 게이트볼장이 총 32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이는 4개 구마다 8개 이상의 게이트볼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시설과 관리는 시에서 하고 있지만 게이트볼장 운영은 동호회에서 담당하고 있다.
이용자 모집 공고는 개관식을 한 후 진행 될 예정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인근 매현초 학생들의 이용이 이미 예정되어 있다.
현재 게이트볼 동호회원은 20여명 정도로 추가 모집을 계획하고 있으며 신규 회원은 기존회원들의 지도를 통해 경기 참여가 가능하다. 장비는 개인이 마련해야 한다.
게이트볼은 크로켓 경기에 착안하여 일본인이 개발한 스포츠 경기이다. 경기장에 3개의 문(gate)과 경기장 중앙에 1개의 말뚝 (Pole)을 설치한 후 2팀으로 나누어 T자형 스틱으로 공을 쳐서 3개의 문을 통과한 다음 중앙에 있는 말뚝을 맞히는 게임으로 30분 종료 때까지 점수를 많이 낸 팀이 승자가 된다.
경기규칙이 쉽고 전신운동을 하면서도 육체적으로 무리가 없어 노인들의 전용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송희경 주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