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일자: 2025년 3월 12일 10시-12시. *장소: 소망강의실 *참가인원: 수요(13) / 목요( ) [수요모임] 윤정애, 유성은, 이정희, 백윤주, 김은지, 지영은, 양아름, 최현덕, 김소영, 조옥자, 최혜린, 이혜정, 송수진 [목요모임]
*모임방식: 대면 *활동도서: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 (이금이) |
조금 흐린 날이었지만, 봄이 성큼 다가온 날 2025년의 두 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어린이책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이금이 작가님의 밤티마을 시리즈 중 첫 번째 이야기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금이 작가님의 여러 책들이 그동안 정회원 모임에서 다뤄왔지만, 이 책이 아직 다뤄지지 않았음이 다소 놀랍기도 했습니다.
13기 한상숙님이 적어주신 감상글과 함께 시작하며, 선명한 인물들, 탄탄한 줄거리, 그리고 무해한 전개에 대해 참석자 모두 아주 흡족하며 읽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마지막에 윤정애 회원님이 시리즈 중 <밤티마을 마리네 집>에서 짚어주신 한 대목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십 년 아니라 삼십 년이 됐어도, 물에 떨어진 기름방울처럼 겉도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
밤톨이가 아닌 ! 😁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을 비롯해 영미네 집, 봄이네 집, 그리고 마리네 집까지 함께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첫댓글 너무 따뜻한이야기. 허를 찌르지않는 이야기.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함.
영미의 결핍이 많이 드러난 가운데
시리즈로 영미네.봄이네.마리네 이렇게 다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의 소중함.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수있었다.
개정판보다 예전의 책표지가 더 어울려보인다.
따뜻한 감상글 상숙님. 후기글 교육부장님 두분 모두 감사합니다^^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었던 책이에요. 잔잔하지만 감동이 많았어요!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해 생각해보고, 팥쥐 엄마같이 새 엄마도 좋은 사람일수 있다는 점을 아이들에게 알려줄수 있는 책이네요~
오디오북(윌라)으로도 들어보겠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나의 근원인 가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영미가 양부모와 함께 남은 인생을 살아갔다면 어땠을까? 생각을 해 보았으나 이내 고개를 젓게 된다. 혈육이 인생의 다는 아니듯, 좋은 환경과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기 때문이다. 영미의 결핍을 생각하다가 결국 인생에 결핍이 없을 순 없다는 결론이 난다. 우리는 누구나 결핍을 안고 살아간다. 그 결핍을 나름의 방식으로 해소하며 사는게 인생인 듯 하다.
후기를 통해 또한번 책을 읽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