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4년 7월 27일 일요일
누구랑 : 23산우회 친구들과
교통편 : 구포역 8시 35분발 기차~원동역 55분 도착
원동역에는 기차가 잘 서지 않지만 기차가 도착하면 버스가 항상 대기하는 줄 알았네요~~...
그런데 8시55분 도착하는 기차편만 버스가 없다는 사실~.. 도착해서야 알았네요~~..
톡곡산 산행후 신흥사로 내려오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산행대장님.. 둘러보더니 용케도 봉고 한대 대절해 왔답니다..
버스 기다리는 타인 2명도 함께 탑승했지요~~..
구포역으로 기차가 들어옵니다.. 순천인가 간다네요~~....
시골역 같은 원동역 입니다.. 양산시에 속한답니다..
인기프로그램 1박2일 촬영도 했나 보네요..
혼자 얼굴 내밀고 폼 잡아 봅니다...
버스를 탔으면 태봉마을 종점에서 걸어와야 하는데
봉고를 타고오니 입구까지 대려다 줍니다.. 거기서 다시 더 걸어가야지요...
길따라 가다 산을 봅니다..
1인당 1,000원씩 입장료를 내어야 한답니다...
이제 이름도 멋진 파래소 폭포를 향해 올라갑니다...
계곡쪽은 그동안의 가뭄으로 물이 예정보다 빈약 합니다..
돌무덤을 폼나게 각잡아 세워 놓았네요~~....
휴양림이 상단, 하단으로 구분되어 있답니다..
이제 그늘진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길이 제법 너르답니다..
울산12경 파래소 폭포~~..
처음 들어보는 나무 이름입니다.. 말채나무~~..
파래소 폭포 랍니다...
며칠전 비가 왔다고 그런대로 고운 자태를 보입니다...
폼을 한번 잡아 봅니다..
나무 계단의 전망대에서 나무잎 사이로 바라본 폭포..
신불산자연휴양림 상단입니다...
그런데 데크가 포개진 걸 보니 영업 안하는것 같네요....
무슨 일있나???...
산림청에서 운영중인 오토캠핑장..
이 이정표 대로라면 간월재는 바로 올라가야 하는데~~...
계곡물 따라 왼편으로 갔으면 좋았을걸~~...
대장님이 임도를 따라 먼저 가네요~~...
하야 간월재까지 지루한 임도길을 걸어갑니다..
이런 그늘없는 길이랍니다...
뒤에 오는 친구들 기다리기로 합니다..
아름다운 산수국도 끝물인가 봅니다...
이렇게 색상이 좋은 풀인지 나무인지~~...
이제 간월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무슨 꽃인지 발걸음을 잡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산마루에 얼음골 케이블카 건물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간월산 방면입니다,,,
간월대피소와 휴게소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림같이 아름답답니다...
꼭 알프스의 어느 한 풍경같지요~~...
휴게소 오른편으로는 능선따라 가을 억새가 장관을 이루지요~~....
간월재의 돌무덤입니다...
가을을 기다리며 억새가 잘 자라고 있답니다..
간월대피소 전경...
해발 900미터에 위치한 간월재~~...
몇년전에는 저 앞에 갈 수가 있었는데......쩝~~...
신불산 방면입니다...
간월재 표지석앞 데크에서 내려다 본 대피소..
데크에서 바라다 본 휴게소..
왼편으로 간월산 오르는 계단이 보입니다...
무거운 짐이 얼마나 되나??? 하고 친구넘이 한번 져 봅니다...
별거 아니라네요~~.....
등억온천 방면을 내려다 봅니다...
이제 구름이 가리네요...
간월재 데크 조금 밑에 내려오면 이렇게 감로수가 나오는 약수가 있습니다...
식사하러 내려가는 길에 숲속에 핀 야생화~~..
노루오줌인가??..
자연과 어우러진 소박한 밥상...
차량 통행금지된 차도에 앉아 목살과 삼겹살도 한판~~..
묵자판입니다...
라면에 올챙이 만두도 한판~~...
운동량이 모자라 밑에서 만나기로 하고 나홀로 간월산으로 향합니다...
간월재 데크..
신불산으로 오르는 양 옆으로는 모두 억새입니다..
이제 간월산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오르다 내려본 간월재 모습....밤되면 바람이 엄청나답니다..
몇년전 저곳에서 추석후 야영하다 얼 뻔 했답니다....
오르막에 웅크린 멋진 소나무...
산 능선에 드문드문 나 있는 소나무...
아~~... 혼자 보내기 걱정된다고 산행대장이 뒤쫒아 왔네요...
밑에 기다린다고 내려 가잡니다...
하여 규화목 까지만 가서 내려가기로 합니다...
나무 나이테가 보이지요~~...
간월산 정상 300미터를 두고 공룡능선으로 하산합니다..
저 돌무더기 오른쪽으로 하산길이 열려 있답니다..
가파르지요...
이제 신불 방면은 구름에 휩쌓입니다...
바위가 급하다 보니 밧줄이 제격입니다...
내려다 본 등억온천~~..
이런 밧줄이 대여섯 군데 있는것 같네요...
지나온 암릉을 조망해 봅니다...
임도에 내려서니 7백미터를 더 내려 가야 한답니다...
내려온 코스는 다음번 가을에 올라가 봐야 겠습니다...
저렇게 물이 바위를 타고 흐르는 곳에 알탕까지 겸하니 온몸이 날라갈 듯 합니다...
다 내려와 길 옆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교통편이 한시간에 한대씩이라 불편하지요..
그래서 언양시장안 국수집에서 하산주 하기로 합니다...
예전에 자주 왔었는데 그새 시장 건물이 새로지어 졌네요~~...
저녁겸 하산주 한잔씩으로 피로를 풉니다...
가격도 착하답니다....
언양시외버스 터미널이 바로 옆에 있으니 교통 편리하지요..
언양 장에서 가지와 상추를 조금 사서 집으로 갑니다....
첫댓글 구경 잘 했습니다, 그런데 고기굽는 불판(후라이팬)도 가지고 다니십니까?
하모~~....^^
나도 있는데~~.....
좋은경치 잘봤읍니다
시원하네유
작년에 갔던 파래소 폭포라네~~....
위의 노란꽃은 물레나물인데 꽃잎이 바람개비처럼 생겨 돌려보고 싶답니다. 아래 꽃은 "노루오줌" 맞습니다. 뿌리를 캐서 냄새를 맡으면 오줌 비슷한 냄새가 난다하여 붙혀진 이름인데 변이가 심해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요즘 사무실 개점 준비에 바빠서, 7월19일자 악돌이님의 해파랑길 꽃그림에 미처 댓글 달지 못했습니다. 뒤늦게 해파랑길코너에 TIP을 달아 놓아으니, 잘 보아 주세여!!
감사합니다...
모르는 산야초 곷 이름 이렇게 알려주시니....
더운데 건강 관리 잘하십시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