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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 정 연 팬 카 페 원문보기 글쓴이: 김씨
<6시 내고향>의 대표 코너 ‘시골길 따라 인생길 따라’에서 국민 안내양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김정연이 대한민국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도전 기록명은 ‘대한민국 최단기간 최다 지역 시·군내 버스 탑승ʼ. 2010년 1월 19일 경북 성주 군내 버스를 타기 시작, 2012년 3월 기준 85개 지역 버스에 탑승했으며 탑승 거리는 총 26,000km.
“코너 진행만 2년 반을 하고 있는데 버스를 타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버스에서 만나는 어르신들과 살갑게 대화하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어느새 버스 타는 날만을 기다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처음 보는 저에게 직접 농사지어 만드신 기름과 고추장 등을 선뜻 주시고, 반갑다면서 자식처럼 안아주고 뽀뽀하고 손잡아 주시는 정 많은 어르신들이거든요.
버스를 타면서 어르신들께 1만원, 1만5천 원, 2만5천 원 이렇게 세 번 용돈도 받아 봤어요. 주머니 속에 꼬깃꼬깃 있던 소중한 그 돈은 그분들께는 정말 소중한 돈이잖아요. 시골 버스에서 만나는 어르신들이 저한테는 삶의 엔도르핀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김정연의 나이 40대. 자신의 부모님뻘인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친근하게 너스레 떠는 모습이 마치 딸 같아서 예쁨을 받는 것 같다. 장날 무거운 짐을 들어 드리고 잘 웃으며 이야기를 풀어 놓는 그녀의 모습은 어르신들뿐 아니라 시청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구례 편 방송에선, “시골에 왔으니 할머니 스타일로 머리를 볶으라.”는 어르신들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여 실제 머리를 파마하기도 했다. 그 덕분에 순간 시청률이 16% 가까이 올라갔다고.
‘시골길 따라 인생길 따라’가 리얼 코너를 표방하는 만큼, 보여 주기 위한 방송이 아니라 어르신의 마음을 헤아리며 자연스럽게 울고 웃는 것이다.
우연히 시작한 리포터로 인해 기네스북에 등재된 것도 경사스러운 일이지만 2집 음반으로 발표한 <고향버스>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 때문에 행복한 그녀다.
“고향버스를 타며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노래예요. 누구에게나 고향이 있고 부모님이 있다는 것을 2분 50초의 짧은 기간 동안 생각할 수 있게 하지요. 시골에서 만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저를 진짜 버스 안내양으로 착각하기도 하는데 노래를 통해 가수라는 것을 알리고 싶기도 했고요.”
‘국민 안내양’으로 유명해진 그녀이지만 사실 그녀는 그룹 ‘노래를 찾는 사람들’ 멤버로 활동했던 가수다.
“국민 안내양이라는 닉네임은 제 인생에 큰 변화를 주었어요. 우선 어르신들의 사랑을 많이 받으니까 예뻐졌고요. 순수하고 맑은 어른들을 보며 진심으로 더 열심히 방송하자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어요. 실제로 버스를 탈 때 방송을 한다는 것보다 즐기고 놀자는 생각으로 방송에 임해요.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기대하며.”
이제 기네스북은 잠시 잊고 김정연은 또 한참 달릴 참이다. 80여개 지역을 넘어 100개 지역, 아니 1,000개 지역을 향해. 대한민국 시·군내 버스를 가장 많이 탄 사람으로, 어르신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는 연예인이 되기 위해 그녀는 오늘도 힘차게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국민 안내양이라는 닉네임은 제 인생에 큰 변화를 주었어요. 우선 어르신들의 사랑을 많이 받으니까 예뻐졌고요. 순수하고 맑은 어른들을 보며 진심으로 더 열심히 방송하자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어요."
[ 김정연 소속사 제이스토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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