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묘목을 심기 위해 영동으로 이동하였다
그것도 낮이 아닌 밤에....
왜냐하면..
지난 주 아내가 삽목을 하기 위해
처가에서 가지고 온 두릅도 적기를 놓친것 같아 불안하던차
오늘은 아내가 설상가상 지인으로부터 자두묘목을 얻어 가지고 왔다
서너뿌리 정도를 얘기 했는데
그것도 한 두주도 아닌
품종을 개량하여 크고 맛도 좋은 개량종으로 무려 스물하고도 다섯주나
시중구입가로 30여만원은 족히 된다고한다 참 손도 크고 인심도 좋네....
너무 많은 양이다 자두밭이라도 만들어야 하나....
벌써 싹이나고 드문드문 꽃이 피어 한시라도 빨리 식재를 해야할 것 같아
아내 일이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 17:40 분경에 집을 출발하여 밭에 도착하니 해거름 이다
서둘러 자두묘목을 심을 구덩이를 파고
물을 뿌리고.. 마음이 급하여 채 배수도 되기전에 흙을 덮고
급하게 종류별 2주씩 8주를 심었다
*자두품종 ☞ 입구부터 법국홍리,하니로자,미국사리,켈시
① 하니로자
일본 육성 극조생종으로, 모든 자두중 가장 일찍 수확할 수 있어 최고 인기.
당도가 좋고, 열과가 적은 우수 품종이다.
② 미국사리(적자두)
미국 육성 품종으로 진한 적색의 열매가 크고, 당도가 좋으며 풍미가 좋은 우수 자두 품종이다.
③ 켈시 (청자두)
미국 현지에서 육성된 동양계 자두 품종으로 심장형태의 녹적색 과일이 매우 달콤하며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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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중 요행 가을 까지 살아있으면 그때 가서 필요한 사람에게 분양도 하고
주변공간을 보아 몇주 더 심던가 할 요량으로...
남은 것은 주변에 가식을 하였다
그렇게 식재를 하고나니
벌써 주변이 깜깜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두릅 등 아직 심을 것이 많이 남았는데 ..다음으로 미룰 수도 없고
아쉬운데로 손전등을 찾아 두릅 심을 자리를 찾아 구덩이를 파고 대충 삽목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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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백합 몇뿌리를 명이밭 옆에 임시로 심고...
이제 다 심었나 했는데
또 신문지로 포장한 무언가가 또 있네...무언가 했더니 갓 캔 작은 달래뿌리들 ...
아파트 화단에 서식하고 있는 달래뿌리를 경비원분이 캐주어 밭에 심을 생각에 가져 왔다네
지난번 달래씨를 사다가 파종을 하였는데도 아직도 성에 차지 않는 것인가
참으로 이해하기 난해하네
이밤중 달래심을 공간을 별도로 만드는 것도 어렵고.... 또한 조금은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작년여름에 심어 봄부터 싹을 티우고 자라고 있는 달래밭 옆에
대략 평탄작업을 하여 자리를 만들고... 하나하나 가려 심기도 어려워 ...그냥 대충 뿌리를 뿌리고
위에 흙을 얇게 덮어주고... 이것으로 끝...
이제 대략 마무리를 하려는데... 황여사 레이다에 무언가 포착...
지난번 어느정도 채취하였는데 눈개승마가 몇일 새 많이 자랐네
참새가 어찌 이것을 그냥 지나칠수 있나... 출격이다...
그리하여 난 손전등을 비추어 주고 .. 아내는 눈개승마 채취 작업...
꽉꽉 눌러 담았는데도 시장 바구니로 하나 가득
이번것은 삶아서 말려 묵나물로... 맛은 어떨런지
집에오니 22:00시가 다 되어가네
오며 가며 저녁대신 빵과 과자와 초코렛 등으로 요기를 하였는데 허기가 진다
늦은 시간이지만 인스턴트 떡국과 누룽지를 끓여 저녁 한끼...
아...아... 이 살찌는 소리..어쩔꺼나..